최근 러시아외교부가 성명을 통해 <2021년 12월18일 이후 러시아는 더는 영공개방조약 가입국이 아니다>라고 선언했다.
영공개방조약은 1992년 러시아와 미국, 유럽 등 30여개 나라가 참여해 서로 자유롭게 비무장항공기로 공중정찰을 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은 국제조약이다.
성명은 <영공개방조약은 몇십년동안 이행성과를 통해 신뢰와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수단으로 잘 작동해왔고 회원국들의 군사적 잠재력과 활동을 객관적이고 편견 없이 평가할 기회를 제공해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의 조약탈퇴로 회원국들의 이익과 권리, 의무 사이의 균형이 무너진 상황에서도 러시아는 절충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한 노력을 다했으나 성과가 없었다>라며 <러시아는 국가안보의 이익을 무시할수도 없고 무시하지도 않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