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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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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베이징올림픽 외교적 보이콧 검토〉 … 사절단 없이 선수단만

18일(현지시간) 바이든대통령은 미국의 <외교적 보이콧>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검토하고 있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월스트리트저널(WSJ)도 익명의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중국이 특정국가에 보복할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올림픽 보이콧을 공동으로 결정하는 방안을 논의해왔다>고 보도했다.

올림픽을 외교적으로 보이콧한다는건 선수단은 파견하되 개·폐회식에 정부 고위급이나 정치권 인사들로 구성된 공식 사절단은 보내지 않는다는 의미다.

미국의 보이콧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문재인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임기말 종전선언구상도 불투명해졌다. 앞서 정부는 문대통령 임기 만료전 베이징올림픽에서 북·남·미 3자가 한자리에 모일 가능성을 염두하며 미국과 종전선언 문안 협의에 속도를 내왔다.

한편 19일 자오리젠중국외교부대변인은 바이든대통령의 <외교적보이콧 검토> 발언을 두고 <스포츠를 정치화하는 것은 올림픽 정신에 어긋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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