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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0: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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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근로하는 인민의 세상

30일 노동신문은 <일군들은 충신의 자세에서 결곡하게 사업하여야 한다>, <근로하는 인민의 세상>, <영원히 운명을 함께 하리>, <이 땅에 핀 《꽃》들>,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 <환상과 후회>, <해설선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자>, <뜻깊은 기념사진>, <정이 넘치는 생활>, <우리식>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일군들은 충신의 자세에서 결곡하게 사업하여야 한다

 

부닥치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박차고 전진해나가야 하는 오늘의 현실은 모든 일군들이 언제나 충신의 자세에서 당중앙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실천으로 받들어나갈것을 요구하고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당에 대한 절대적인 충실성과 사업에 대한 높은 책임성, 왕성한 의욕을 가지고 일판을 통이 크게 벌리며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가 당의 구상과 의도를 반드시 실현하여야 합니다.》

당 제8차대회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제3차전원회의는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나가는데서 나서는 투쟁과업과 방도들을 명확히 밝혀주었다.유례없는 도전들을 맞받아헤치며 당의 노선과 정책을 철저히 집행하여 실제적인 변화와 성과를 이룩해나가야 할 책임이 일군들의 어깨우에 지워져있다.

일군들이 충신의 자세에서 결곡하게 사업하는것은 당중앙의 높은 신임과 믿음에 보답하기 위한 근본요구이다.

우리 당은 일군들 한사람, 한사람을 금싸래기처럼 귀중히 여기며 백만자루, 천만자루의 품을 들여 키워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내세워주었다.일군들이 당의 믿음에 보답하는것은 의무이기 전에 량심이고 도덕의리이며 이것을 저버리는것은 곧 생의 명줄을 제손으로 끊는것이나 다름이 없다.

일군들이 충신의 자세를 흐트리지 않고 곧바로 결곡하게 일해나가는데 인생의 값높은 삶이 있다.그 어떤 절해고도에서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만을 절대적으로 믿고 따르는 일군, 당정책에 입각하여 모든 사업을 조직전개해나가는 일군이 진짜배기혁명가이다.

직위가 높아 충신이 아니고 결의나 번지르르하게 잘 다진다고 일을 잘하는것이 아니다.당과 국가의 고민을 함께 걱정하면서 그것을 풀기 위해 아글타글 노력하는 일군, 자기 책무를 다하기 위하여 늘 고심하며 분투하는 일군, 가혹하다고 할 정도로 자신에 대한 요구성을 높여나가는 일군이 충신이다.일군이라면 마땅히 수준과 능력, 잠재력의 한계를 초월하여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믿음직하게 지켜나가야 한다.

우리 당력사에 충신의 모습으로 새겨진 일군들을 보면 누구나 수령에 대한 일편단심을 간직한 사람들이였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그리도 못잊어 그가 살아있었으면 얼마나 좋겠는가고 자주 생각한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연형묵동지도 이들중의 한사람이다.키워주고 내세워준 수령의 사랑과 믿음을 한시도 잊지 않았기에 그는 우리 조국앞에 준엄한 시련이 가로놓였던 고난의 행군, 강행군시기 위대한 장군님의 영도를 받들어 혁명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나가는데 크게 기여할수 있었다.모든 일군들이 연형묵동지처럼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신념과 양심, 숭고한 도덕의리로 간직하고 살며 투쟁해나가는데 당의 믿음과 기대에 보답해나가는 참된 길이 있다.

일군들이 충신의 자세에서 결곡하게 사업하는것은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의 한길로 줄기차게 전진시켜나갈수 있게 하는 확고한 담보이다.

사회주의위업수행은 당의 노선과 정책을 관철해나가는 과정이다.혁명적당은 사회주의건설의 매 시기, 매 단계마다 투쟁전략과 실천강령을 제시하고 그 관철에로 전당과 전체 인민을 힘있게 불러일으켜나간다.

당정책의 철저한 집행, 완전무결한 결속으로 사회주의건설을 승리적으로 전진시켜나가자면 일군들이 당을 받드는데서 가식과 변심을 몰라야 한다.일군들은 당의 노선과 정책집행을 직접 조직지휘하며 앞채를 메고 대오를 이끌어나가야 할 지휘성원이다.일군들의 당결정에 대한 태도와 관점, 능력과 역할에 한개 부문, 한개 단위의 운명이 달려있으며 나아가서 사회주의건설의 승리적전진이 좌우되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당앞에 다진 맹세를 지켜 전진하는 대오의 최전방에서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해나가야 할 때이다.응당 해야 할 일도 지적을 받고서야 하는 일군, 처음에는 열성을 부리다가 기일이 흐르면 점차 요령과 자만에 빠져 눈치놀음, 현상유지만 하는 일군은 오늘의 총진군대오에 있을 자리가 없다.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하고 대바르게 사업해나가는 대쪽같은 일군이 역경을 순경으로, 화를 복으로 전환시키며 발전의 토대를 굳건히 다져나갈수 있다.오늘의 총진군은 단순히 눈앞의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투쟁이 아니다.최악의 난관을 자강력증대, 내적동력강화의 기회로 반전시키며 과감한 공격전으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다음단계목표점령을 위한 도약대를 마련해나가는 성스러운 사업이다.일군들 누구나 당중앙과 운명을 같이할 억척의 신념을 지니고 당의 구상과 의도를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받들며 우리의 사회주의건설의 활로를 앞장에서 힘차게 열어나가야 한다.

일군들이 충신의 자세에서 결곡하게 사업하는것은 우리 혁명의 최강의 무기인 일심단결을 백방으로 강화해나가는데서 나서는 중차대한 문제이다.

당은 인민을 하늘처럼 떠받들고 스승으로 여기며 인민은 당을 어머니와 같이 무한히 신뢰하고 따르는 일심단결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불가항력적위력이다.일심단결을 떠나 우리 혁명의 승리적전진과 종국적승리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당을 인민을 위하여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고 헌신하는 참다운 인민의 복무자, 심부름군당으로 건설할데 대한 사상을 제시하시였다.일군들이 인민의 심부름군당건설사상을 심장에 새기고 무조건적인 복무로 인민을 받들어야 당과 혁명대오의 일심단결이 반석같이 다져지게 된다.

위민헌신의 이념을 뼈에 새기지 못한 일군에게서 세도와 관료주의, 부정부패와 같은 행태들이 나오게 된다.인민들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고 인민을 위해 헌신하지 않는 일군, 인민우에 군림하고 인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일군은 우리 당과 운명을 함께 할수 없다.일군들이 인민들과 고락을 함께 하는데서 참다운 보람과 희열을 느낄 때 당과 대중의 혈연적련계는 더욱 굳건해지게 된다.

일군들은 말 한마디, 행동 하나를 해도, 한가지 사업을 조직하고 집행해도 인민들의 마음속에 언제나 어머니당의 모습이 정깊게 새겨지도록 하기 위해 애써야 한다.일군들이 당의 뜻을 받들어 하나하나의 사업이 인민들의 실질적인 복리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할 때 당만을 변함없이 따르는 우리 인민의 충성의 열도가 더욱 높아지게 될것이다.

당에 대한 충실성과 인민에 대한 헌신성은 하나로 통일되여있다.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것을 모든 사업과 생활의 출발점, 근본목적으로 삼고 인민생활안정향상을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일군이 당을 진심으로 받드는 충신이다.고지식하고 부지런한 인민의 심부름군들에 의하여 당과 대중의 혈맥이 굳건히 이어지고 우리 혁명의 천하지대본인 일심단결은 억척으로 다져지게 된다.

일군들이 참된 혁명가로 한생을 빛내이기 위하여서는 혁명적으로 단련하고 끊임없이 수양하여야 한다.직급이 올라갈수록 스스로 더 높은 요구성을 제기하고 당정책학습과 당성단련을 부단히 강화해나가야 한다.또한 당결정을 뼈가 부서져도 무조건 철저히 관철하는 혁명적기풍을 체질화하여야 하며 고상한 사업작풍과 도덕품성을 지니기 위하여 꾸준히 노력해나가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당결정을 맨 앞장에서 결사관철하는 제일충신, 혁명의 전위투사로 자신들을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자

근로하는 인민의 세상

 

나라마다 제도가 있고 제도마다 생활이 있다.하지만 우리 인민처럼 가장 우월한 제도에서 가장 긍지높고 보람찬 삶을 누리는 인민은 이 세상에 없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는 인민이 사회의 주인으로 되고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참다운 인민의 나라입니다.》

우리는 한 여성대의원을 알고있다.온천군 석치협동농장 제5작업반 4분조장 신인옥동무는 평범한 농업근로자이다.

해방전에는 사람 못살 곳으로 소문났던 석치리,

눈뜨면 보이는게 검푸른 바다이고 걸음마다 밟히는것은 갈대와 진펄이여서 누구도 선뜻 이 고장에 발을 들여놓으려 하지 않았다.그러나 지금은 당의 은정속에 석치리가 살기 좋은 고장으로 변모되고 녀성분조장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성장하였다.

우리 사회는 이렇듯 근로하는 인민이 모든것의 주인이 되여 값높은 삶을 누려가는 참다운 인민의 세상이다.

돌이켜보면 우리 조국은 자기의 국호에 《인민》이라는 두 글자를 새긴 때로부터 오늘에 이르는 기간 언제나 인민의 나라로 빛을 뿌려왔다.

어디에 가나 《인민을 위하여 복무함!》이라는 구호를 볼수 있고 인민대학습당, 인민문화궁전 등 인민을 위한 창조물들이 도처에 솟아있다.

살림집문제만 놓고보아도 우리 사회의 인민적성격에 대해 잘 알수 있다.

당과 국가가 숱한 품을 들여 지은 살림집들을 평범한 근로자들에게 무상으로 안겨주는 나라는 이 세상에 오직 우리 나라뿐이다.

지난해 홍원군 운포노동자구 93인민반에 대한 취재길에서 받아안은 감흥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그때 한 주민은 살림집이용허가증을 우리에게 내보이며 이렇게 말하였다.

《큰물피해를 입고 한지에 나앉았던 우리가 새집에 보금자리를 편 때로부터 한달 남짓하게 흘렀지만 지금도 막 꿈을 꾸는것만같습니다.그래서 매일 살림집이용허가증을 펼쳐놓고 당의 크나큰 사랑과 은정에 보답할 결심을 가다듬군 합니다.》

살림집이용허가증, 그것은 단순한 증서가 아니였다.어머니당이 우리 인민에게 베풀어주는 사랑의 증서,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사회주의 내 조국에만 있는 행복의 증서였다.

이뿐이 아니다.지난 9월 9일부 《노동신문》에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녀들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 초대되여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자애로운 품에 안겨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고 성대한 경축연회에도 참가한 소식이 실리여 만사람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복받은 주인공들의 부모들은 하나같이 어디서나 만날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다.

평양교원대학부속 만경대구역 광복소학교 리명정학생의 가정만 놓고보자.

그의 아버지는 군관이고 어머니는 국토환경보호성 강하천설계연구소에서 노동자로 일하고있다.이렇듯 평범한 사람들의 자녀들이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정원에서 진행된 경축연회에 참가한 사실이야말로 내 나라가 근로하는 인민의 나라임을 온 세상에 다시한번 뚜렷이 실증해준 감동적인 화폭이 아니겠는가.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생활이다.

이 철리는 결코 누가 가르쳐준것이 아니다.행복도 있었고 고난도 있었던 역사의 먼길을 걸어오면서 우리 인민이 스스로 깨달은것이다.

우리 인민은 어느 한순간도 사회주의와 자기의 운명을 떼여놓고 생각해본적이 없다.

우리는 근로하는 인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여 존엄높고 값높은 삶을 누리는 이 땅, 온 나라가 화목한 대가정이 되여 기쁨도 시련도 함께 나누는 이 제도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

사회주의에 대한 우리 인민의 지지와 신뢰는 확고부동하다.

사회주의가 없으면 나자신도, 우리 가정의 행복과 우리 아들딸들의 밝은 미래도 없다!

바로 이것이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 억센 신념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자

영원히 운명을 함께 하리

노래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를 들으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사상이 있고 위대한 당이 있으며 위대한 인민이 있는한 인민대중중심의 우리식 사회주의는 필승불패입니다.우리식 사회주의는 과학이며 우리식 사회주의의 승리도 과학입니다.》

시련과 난관이 중첩되는 속에서도 사회주의의 한길로 억세게 나아가는 우리 인민의 투쟁모습을 음악적형상으로 펼쳐보인 노래가 있다.

주체106(2017)년에 창작된 노래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이다.

노래는 우리식 사회주의와 인민은 어떤 관계를 맺고있으며 사회주의가 왜 과학으로 되고 어떻게 승리해가고있는가를 심오하게 밝히고있다.

노래의 가사를 음미해보느라면 갈길이 멀고 시련이 많아도 바라는 행복이 사회주의를 지키는 길에 있기에 세대를 이으며 그 한길로만 줄달음쳐온 우리 인민의 영웅적인 투쟁행로를 감회깊이 돌이켜보게 된다.

우리 인민은 사회주의가 없으면 자기자신도, 가정의 행복과 자식들의 밝은 미래도 없다는것을 력사의 먼길을 걸어오면서 뼈저리게 체험하였다.

하기에 노래의 가사에도 있듯이 남들같으면 열백번도 꺼꾸러졌을 준엄한 시련속에서도 우리 인민은 갈길이 멀다고 멈춰서지 않았고 시련이 많다고 돌아서지 않았다.

언제인가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이며 우리 혁명의 기치라고 하시면서 우리 인민은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사회주의를 위하여 더 많은 시련의 고비를 넘으며 고귀한 피와 땀을 바쳤다고, 우리 인민은 혁명적열정과 창조적노동으로 세기적낙후와 빈궁이 지배하던 이 땅우에 누구나 다 근심걱정없이 행복하게 사는 사회주의낙원을 건설하였다는데 대하여 참으로 가슴뜨거운 교시를 하시였다.

자기 손으로 창조한 행복은 언제나 귀중한 법이다.

승리를 굳게 믿고 굴함없이 달려온 사회주의한길이기에 그 길에 바쳐진 더운 피와 땀을 절대로 헛되게 하지 않으려는 인민의 굳은 신념과 의지가 노래에 맥박치고있다.

노래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는 단순히 가사와 선율의 합침으로 이루어진 가요가 아니라 력사의 체험으로부터, 순간순간의 삶의 요구로부터 나온 우리 인민의 심장의 웨침이며 불굴의 의지의 선언이다.

자기 운명의 주인으로 되여 착취와 압박, 지배와 예속이 없고 침략과 전쟁이 없는 자유롭고 평화로운 세계에서 다같이 자주적으로 행복하게 살며 발전하려는것은 인류의 염원이고 이상이다.이를 실현하는 길은 오직 사회주의에로 나가는 길밖에 없다.

사회주의 오직 한길로!

아름답고 눈부신 앞날을 향하여 억세게 나아가는 인민의 심장의 맹세가 하늘가에 메아리친다.

우리가 선택한 사회주의 이 한길에서 모든 영광을 맞이하리라.

우리는 영원히 사회주의와 운명을 함께 하리라!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자

이 땅에 핀 《꽃》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사회는 집단주의에 기초한 사회이며 사회의 모든 성원들이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원칙에 따라 서로 돕고 이끌면서 화목하게 사는 우월한 사회입니다.》

혁명가극 《꽃파는 처녀》에 대한 세상사람들의 인상과 감흥은 류다르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한 외국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꽃파는 처녀〉의 나라에 핀 〈꽃송이〉들, 정말 그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하다면 그의 가슴에 향기를 가득 부어준 꽃송이들, 격정을 터치지 않고서는 견딜수 없는 강한 충동을 불러일으킨 아름다운 모습은 무엇인가.

그에게 있어서 평양에서 보낸 하루하루는 한생 잊을수 없는 날들이였다.깨끗한 공기, 맑고 푸른 하늘, 청류벽을 감돌아흐르는 대동강반에 펼쳐진 기념비적건축물들과 평범한 근로자들이 보금자리를 편 살림집들도 감탄스러웠다.그러나 이보다 더 그의 마음을 틀어잡은것은 서로서로 위해주고 정을 두터이 하며 화목하게 살아가는 우리 인민들의 밝은 모습이였다.온갖 사기와 협잡, 반목과 질시, 약육강식과 패륜패덕이 란무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전혀 상상도 못할 현실이였다.

몇달전 일본의 가나가와현에서 끔찍한 살인사건이 발생하여 사람들을 경악케 했다.톱으로 남편을 살해한 안해가 체포되였는데 범죄자는 남편이 돈을 벌어들이지 못하는데다가 폭력을 휘둘렀기때문에 죽이였다고 거리낌없이 말하였다.다른 자본주의나라들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이다.돈과 재물,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살인과 강탈 지어 제가 낳은 자식을 때려죽이고 자식이 부모를 칼로 찔러죽이며 목매달아죽이는 혈육간의 살인사건이 매일과 같이 일어나 사람들을 아연케 하고있다.이것은 인간에 대한 정이 메말라버리고 너를 죽여야 내가 살수 있다는 극도의 개인주의와 약육강식의 논리만이 통하는 자본주의사회에서 피할수 없는 현상이다.

하지만 사람들모두가 《하나는 전체를 위하여, 전체는 하나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적인생관을 지니고 자기자신보다, 자기 가정보다 먼저 사회와 집단, 동지들을 위해 사는 우리 사회주의사회에서는 이 세상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생활이 펼쳐지고있다.마치도 아름다운 꽃송이들이 여기저기에 활짝 피여나 그윽한 향기를 풍기듯 이 땅에는 고상한 정신세계를 지니고 미덕, 미풍을 꽃피워가는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이 땅에 핀 《꽃》들,

그 하나하나가 사회주의제도라는 비옥한 토양에 뿌리내리였기에 그처럼 아름답고 사시장철 향기를 풍기는것이 아니겠는가.

덕과 정으로 가득찬 우리 생활, 우리의 사회주의.

하기에 우리는 이 땅, 이 제도를 그리도 열렬히 사랑하며 몸과 맘 다 바쳐 지키고 빛내여가는것이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자

지키면 승리, 버리면 죽음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회주의는 어제도 오늘도 인류의 이상이며 막을수 없는 시대의 흐름입니다.》

언제인가 우리 나라를 방문하였던 외국의 한 인사는 자기의 인상기에 이렇게 썼다.

《나는 사회주의사회에서도 살아보고 지금은 자본주의사회에서 살고있지만 자본주의는 내가 수십년동안 사회주의사회에서 들어오던것보다 더 나쁜 사회이다.인생은 겪어보아야 한다고 지금에 와서 나에게 교훈으로 남는것은 사회주의는 지키기는 힘들지만 잃기는 한순간이라는것이다.

나의 이런 심정을 담아 조선인민에게 간절히 부탁하고싶은것은 사회주의를 목숨으로 지켜달라는것이다.》

지난 세기 90년대초 《노동신문》에는 사회주의를 잃은 나라 인민들의 비참한 처지에 대한 기사들이 수많이 실리였다.

《우리는 모든것을 잃었습니다》, 《황금소나기는 오물소나기였소》, 《예술인이 넝마장사군으로 되였습니다》, 《어떻게 살아가란 말인가?》, 《이 사회는 사람들을 미치게 만듭니다》, 《사회악을 싣고 무덤으로 가고있습니다》, 《현실을 볼 때마다 괴로와 죽을 지경이다》, 《추억으로만 남아있는 사회적혜택》…

제목들만 보아도 자본주의가 복귀된 나라들의 실상이 눈에 방불하게 안겨온다.

그가운데는 한 주민이 눈물을 머금고 쓴 편지도 있었다.

《우리는 시장조건에서 거지가 되였다.절망은 나로 하여금 유일한 방법을 의식적으로 택하게 하였다.언제인가 TV방송에서는 외국에 내장을 팔수 있으며 지어 과학연구를 위해 팔수 있다고 보도하였다.지금은 축소되지 않겠는지 매일 고심속에 살고있다.우리는 종신인질로 되였다.이것은 노예살이이다.나에게는 생명이 필요없다.나에게는 자식들이 있다.그들이라도 살아갈수 있게 하기 위해 돈이 필요하다.나는 사실상 보기 드문 전문기술을 가진 사람이다.그러나 돈을 어디서도 벌수가 없다.나에게는 두려운것이 없다.나의 생명을 사달라.》

이것이 바로 자본주의가 복귀된 나라 인민들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단면이며 두 생활 체험자들의 고백인것이다.그들은 사회주의를 잃고서야 그 품이 얼마나 좋은가를 뼈저리게 느끼였지만 그것은 때늦은것이였다.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이고 버리면 죽음이다.

이것이 사회주의운동사에 새겨진 심각한 교훈이며 우리 인민모두가 심장깊이 쪼아박아야 할 신념이다.

우리의 생명이고 생활인 사회주의를 목숨으로 지키는데 우리의 영원한 존엄과 승리가 있다.

 

 

 

우리식 사회주의의 우월성과 승리의 필연성을 확고한 신념으로 간직하자

환상과 후회

 

오늘 지구상에는 제국주의자들에 대한 환상을 가진탓에 나라의 자주권을 빼앗기고 비참한 운명을 강요당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주의는 우리 인민의 생명입니다.》

1980년대말 동유럽사회주의나라들의 TV에서는 서방에 대한 환상을 불어넣는 편집물들이 계속 방영되였고 도처에서 사람들을 폭력과 색정에로 추동하는 불순록화물들이 공공연히 거래되였다.

적들의 끈질긴 책동에 의하여 사람들속에서 자본주의에 대한 환상이 생겨나고 사상적변질이 일어나기 시작하였다.

반동적인 사상문화에 물젖은자들은 일하기 싫어하고 건달을 부리면서 자본주의를 동경하였다.

사회에서 점차 이런자들이 머리를 쳐들게 되고 그 수는 갈수록 늘어났다.

극단한 개인주의에 물젖은자들이 어떻게 사회주의를 지켜낼수 있었겠는가.

고통과 슬픔을 체험해본 사람만이 행복의 진가를 아는 법이다.

이전시기에는 그처럼 평범하게만 느껴졌던 생활이 얼마나 행복한 생활이였는가를 뒤늦게나마 알게 된 사람들속에서 때늦은 후회의 한숨소리가 그칠새없이 울려나왔다.

이러한 사실은 제국주의자들의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각성있게 대하고 단호히 쳐갈기지 않는다면 사람들이 사상적으로, 정신도덕적으로 병들고 부패타락의 길을 걷게 되며 나중에는 혁명선열들이 피땀바쳐 쟁취한 사회주의전취물을 지켜낼수 없게 된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지금 적들은 사회주의의 보루인 우리 제도를 내부로부터 와해시키기 위해 반동적인 사상문화침투책동에 집요하게 매여달리고있다.

부르죠아사상문화는 인민대중의 계급의식, 혁명의식을 좀먹고 해치는 위험한 독소이다.

우리는 사회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온갖 불건전하고 비사회주의적인 요소를 철저히 뿌리뽑고 고상한 생활양식을 확립해나가야 한다.

제국주의자들의 집요하고 악랄한 사상문화적침투책동을 혁명적인 사상문화공세로 짓부시며 우리 내부에 이색적인 사상문화와 변태적인 생활양식이 절대로 침습하지 못하게 하여야 한다.

누구나 사회주의적생활규범과 예의도덕을 자각적으로, 량심적으로 지키고 혁명적으로 생활해나갈 때 우리의 사회주의는 더욱 굳건해지고 찬란한 미래는 앞당겨지게 될것이다.

 

 

 

비상방역전에 계속 총력을 집중

해설선전의 실효성을 더욱 높이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위생선전사업은 대중을 당의 예방의학적방침을 관철하기 위한 투쟁에로 옳게 조직동원하기 위한 정치사업입니다.》

비상방역사업을 더욱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중요한 문제의 하나는 전체 인민의 자각적열의를 고조시키기 위한 해설선전사업을 보다 공세적으로, 집중적으로 벌리는것이다.

비상방역사업은 규정을 만들어놓았다고 하여 다되는것이 아니다.모든 사회성원들이 방역의 주체가 되여 국가적인 방역조치들을 철저히 준수하며 비상방역사업의 주인이라는 자각과 열의를 계속 고조시켜나갈 때만이 나라의 방역진지가 더욱 튼튼히 다져질수 있다.

방역사업과 관련한 해설선전을 실속있게 벌리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모든 지역, 모든 단위에서는 광범한 대중의 방역의식을 최대로 높여주기 위한 해설선전사업의 실효성보장에 계속 큰 힘을 넣어야 한다.

지역적특성과 조건에 맞게 선전선동역량과 수단을 합리적으로 배치하고 다양한 형식과 방법으로 사람들이 일하고 생활하는 모든 계기와 공간이 그대로 선전장소가 되게 하여야 한다.특히 대상의 준비정도와 특성에 맞게 적중한 수단과 방법을 적용하여 해설선전의 설득력을 높여나감으로써 전체 인민이 국가적인 방역조치들에 적극 공감하고 그것을 성실히 이행해나가는데서 공민적본분을 다해나가도록 하여야 한다.

일군들은 사상전의 앞장에서 대중을 최대로 분발시키고 초긴장상태를 확고히 견지하도록 하는 훌륭한 선전자, 교양자가 되여야 한다.어떻게 하면 같은 내용이라도 대중의 귀에 쏙쏙 들어가는 사상사업으로 되게 하겠는가, 한번의 해설선전을 진행하여도 대중의 방역열의를 고조시키는 명중포화가 되게 하겠는가 하는것을 놓고 고심하고 탐구하면서 대상의 특성과 준비정도에 맞게 부단히 개선해나가야 한다.

비상방역사업과 관련한 규정들과 상식자료 등에 대하여 대중에게 재침투, 재인식시키는것과 함께 그 인식정형을 정상적으로 요해하고 해설선전의 실효를 따져보면서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가야 한다.

해설선전에서의 실효성은 방역실천에서 표현된다.서로 방조하고 서로 통제하면서 대중적인 방역열의로 들끓는 단위들에 가보면 예외없이 해설선전사업이 진공적으로 벌어지고 일터가 그대로 실속있는 교양마당, 선전장소로 되고있다.

모든 지역, 모든 단위에서는 사상사업이 강화될수록 대중의 정신력이 폭발되고 비상방역사업의 완벽성이 담보된다는 확고한 관점을 가지고 해설선전의 실효성을 더욱 높여나가야 할것이다.

 

 

 

뜻깊은 기념사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불멸의 화폭은 날이 갈수록 우리 인민모두의 가슴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누구나 격정속에 이야기한다.그 화폭이야말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사회주의대가정의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 사는 우리 인민의 행복한 모습을 그대로 담은 가족사진이라고.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전체 인민이 수령을 중심으로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굳게 뭉치고 온 사회가 동지적으로 서로 돕고 이끄는 하나의 대가정을 이루고있는것은 우리식 사회주의의 본질적특성이며 무한대한 힘의 원천이다.》

행복한 가정들에는 친혈육의 사랑과 정이 한껏 넘치는 가족사진이 있다.그 사진들에는 부모의 정깊은 모습도, 자식들의 밝은 얼굴도 담겨진다.

우리 인민이 잊지 못해하는 그날의 기념사진에는 그처럼 어버이와 자식들사이에 흐르는 뜨거운 혈연의 정도, 화목한 모습도 다 비껴있는것이다.

역사의 화폭을 우리 다시 더듬어본다.

나라의 맏아들인 노동계급도 있고 나라의 쌀독을 책임진 본분을 다해가는 농업근로자도 있다.과학자, 교육자, 의사, 예술인, 체육인을 비롯한 미더운 아들딸들의 장한 모습도 있으며 지어 조국의 미래이며 사회주의대가정의 막내동이인 소년단원들의 모습도 있다.

가사보다 국사를 먼저 생각하고 궂은일, 마른일 가림없이 한몸을 내대며 조국의 큰짐을 하나라도 덜기 위해 헌신분투하는 애국자들이 많은것은 우리 당과 국가에 있어서 커다란 힘과 고무로 된다고 하시면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을 사랑의 한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찍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그이의 사랑은 진정 자애롭고 웅심깊은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이였다.

숭엄한 화폭을 바라볼수록 우리의 가슴은 크나큰 환희와 열정으로 높뛴다.

너무나 눈에 익은 모습들, 너무나 평범한 노력혁신자, 공로자들의 모습을 한명한명 일별하며 우리 인민은 우리 사회가 어떤 사회이며 우리 당의 정치가 과연 어떤 정치인가에 대해 다시금 깊이 느끼였다.

역사의 기록이고 그 시대 인민의 얼굴이며 웨침이기도 한 사진,

다채로운 생활의 시공간을 역사의 갈피에 고착시키며 인간의 감정정서에 깊이 침투해온 사진의 역사가 시작되여 오랜 세월이 흘렀다.

그러나 그 무수한 사진의 역사속에 영도자와 인민이 그리도 스스럼없이 어울려 찍은 사진이 과연 이 세상 어디에 있었던가.

인민들을 쉬임없이 찾아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발걸음과 더불어 온 나라가 그대로 기념촬영장이 되였고 이 나라의 수많은 병사들과 노병들, 아이들과 어머니들 그리고 과학자들과 청년들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영광을 지니였다.

장재도방어대를 찾으신 그날에는 태여난지 얼마 안되는 어린이를 따뜻이 품에 안으시고 뜻깊은 기념사진을 남기시였고 라선땅을 찾으시였을 때에는 수만명의 군인들이 한자리에 다 모일 때까지 오래도록 기다리시여 사진을 찍으시는 숭고한 화폭을 남기시였으며 나어린 소년단대표들을 위하여서는 무려 스무번이나 자리를 옮겨가시며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였다.

어찌 그뿐이랴.

새집들이한 가정들을 찾으시여서는 한가정의 애틋한 정이 넘치는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 준공을 앞둔 인민야외빙상장에서, 경상유치원과 송도원국제소년단야영소에서, 물고기비린내 풍기는 냉동창고에서, 영광스러운 우리 당기발이 휘날리는 당중앙위원회청사를 배경으로 하여 인민들과 허물없이 찍으신 기념사진은 이 나라의 수많은 집집마다에 대를 두고 전해갈 가족사진으로 정히 모셔져있다.

이것은 오직 우리 나라에서만 볼수 있는 숭고한 혈연의 화폭이다.

그렇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모시고 찍은 영광의 기념사진,

이것이야말로 그 어떤 글이나 말로도 다 표현하지 못할 영도자와 인민의 혈연의 세계, 가를래야 가를수 없는 육친의 정을 담고있는 가슴뜨거운 화폭이다.

오늘도 공화국창건 73돐 경축행사에 참가하여 대해같은 은정을 받아안았던 그날의 주인공들은 이렇게 심장의 고백을 터치고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한없이 따사로운 품에 안겨사는 우리는 모두다 한가정, 한식솔이라고.

그날의 기념사진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온 나라 대가정의 영원한 가족사진, 대를 두고 길이 전할 사회주의 우리 집의 가보이라고.

 

 

 

정이 넘치는 생활

 

얼마전 우리가 화목하고 단합된 인민반으로 소문난 은정구역 과학2동 9인민반을 찾았을 때였다.

그곳 인민반장은 인민반에 꽃펴나는 가지가지 이야기를 들려주던중 한 여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자식들을 조국보위초소에 세운 한성희동무였는데 인민반사업은 물론 이웃들을 돕는데서도 모범이라는것이였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온 나라에 서로 돕고 이끄는 고상하고 아름다운 미풍이 차넘치게 하여 우리 사회를 화목하고 단합된 일심단결의 대가정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인민반원들을 통해서도 그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을수 있었다.

색다른 음식이 하나 생겨도 이웃끼리 서로 나누는 이야기며 병원에 입원한 인민반의 한 주민을 위해 정성을 다 바친 이야기…

우리와 만난 한성희동무는 자기는 늘 사랑과 정속에 살고있다고, 그 고마운 제도를 위해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마음으로 살았을뿐이라며 조용히 추억을 더듬었다.

여러해전 국가과학원 조종기계연구소에서 일하던 남편이 뜻하지 않은 일로 세상을 떠났을 때 그는 나약해지는 마음을 어쩔수 없었다.

게다가 오래전부터 앓고있던 병까지 도져 그만 몸져눕게 되였다.

빈방에 혼자 누워 먼저 떠나간 남편과 군대나간 아들들생각에 눈물을 훔칠 때 뜻밖에도 연구소일군들이 찾아왔다.

그들은 한성희동무의 손목을 꼭 잡고 마음을 굳게 가져야 한다고 하면서 병치료에 필요한 약재도 안겨주었다.그후 그들은 한성희동무가 전문병원에서 치료받을수 있도록 도와나섰으며 건강과 생활을 친혈육의 심정으로 따뜻이 보살펴주었다.그들의 이런 진정에 의해 한성희동무는 마침내 자리를 털고일어나 그전처럼 밝은 얼굴로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나갔다.

세월이 흐를수록 그를 위하는 연구소일군들과 종업원들의 진정은 더욱 뜨거워만졌다.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때에도 깊은 의리심을 안고 변함없이 따뜻한 정을 부어주는 고마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한성희동무는 한두번만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

몇달전 연구소일군들과 종업원들, 마을사람들의 따뜻한 축복속에 새 가정을 이룬 맏아들에게 그는 눈물을 머금고 말했다.고마운 사람들, 고마운 사회주의제도를 위해 몸과 마음을 다 바쳐야 한다고.

그것은 곧 그의 심정이기도 하였다.

그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켰다.

정에 정으로 보답하는것은 인간의 마땅한 도리이다.우리 사회를 둘러보면 뜨거운 정을 안고 남을 위해 자기를 바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하나의 정이 또 다른 정을 낳고 그 정들이 모여 거대한 인정의 세계를 이루고있기에 우리 사회는 그토록 아름다운것이다.

정이 정을 낳고 미담이 미담을 낳는 생활,

이것이야말로 그 누구도 가질수 없고 흉내낼수 없는 우리 사회의 참모습이다.

 

 

 

단상

우리식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여맹원들과 여성들속에서 조선치마저고리를 즐겨입도록 하고 옷차림과 몸단장을 시대적미감에 맞게 고상하고 세련되게 하며 살림살이를 알뜰하게 하는것을 비롯하여 생활의 모든 면에서 우리식의 멋과 향기가 풍기고 민족적정서가 넘쳐나게 하여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여성들을 향기로운 꽃에 비기군 한다.

하다면 우리 조선여성들의 아름다움과 향기는 어디에 있는것인가.

얼마전 우리가 평양시의 한 조선옷점을 찾았을 때였다.

갖가지 색갈과 여러 형태의 조선치마저고리들이 주런이 걸려있는 조선옷점에 들어서니 그 아름다움과 우아함에 절로 감탄이 흘러나왔다.

오랜 역사와 우수성을 자랑하는 조선치마저고리, 강의하고 고상하며 근면한 조선여성들의 성품이 그대로 담겨진것으로 하여 보면 볼수록 우리의것이 제일이라는 긍지가 더욱 갈마드는것을 어쩔수 없었다.

문득 우리의 귀전에 이런 목소리가 들려왔다.

《옷이 날개라더니 손님에게는 이 치마저고리가 참 잘 어울리는군요.》

그 목소리에 끌려 돌아보니 자기의 몸매와 얼굴색에 꼭 어울리는 치마저고리를 입고 기뻐 어쩔줄 몰라하는 젊은 여성의 모습이 보였다.

《정말 우리식, 우리 멋이 제일입니다.》

그 여성만이 아니였다.조선옷점에 찾아온 여성들 누구나 조선옷은 입을수록 정이 가고 매혹적이라고 이구동성으로 이야기하는것이였다.

그들의 모습을 보느라니 우리 여성들이 입는 치마저고리는 세상에 자랑할만하다고 하시던 위대한 장군님의 교시가 다시금 우리의 귀전에 울려오는것만같았다.

조선옷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의것을 귀중히 여기는 애국심에 그 뿌리를 두고있다.

옷차림만이 아니다.

한가지 음식을 만들어도 우리의 민족음식을 즐겨만들고 춤을 추고 노래를 불러도 우리 장단에 맞추어 우리의 노래를 부르는것이 조선녀성들이다.

바로 이것이 우리식의 멋과 향기가 풍기고 민족적정서가 넘쳐나는 우리 생활이 아니겠는가.

여성들의 문화도덕적풍모는 곧 나라의 생활기풍과 사회의 생활풍조, 후대들의 품성으로 이어지게 된다.하기에 우리 여성들은 사회주의생활양식과 도덕기풍, 민족의 고유한 미풍양속을 적극 구현해나가는것을 마땅한 본분으로 여기는것이다.

우리는 조선옷차림을 한 여성들의 모습에서 우리식, 우리 멋에 대한 긍지와 자부심을 뿌듯이 느낄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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