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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디아안드라데 영암군농민회와 간담회 … <농업을 파괴하는 미제국주의에 맞서 싸우자>

10일 민중민주당(민중당)의 초청으로 남코리아를 방문한 미국평화운동가 클라우디아안드라데가 영암군농민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먼저 클라우디아는 <코리아의 평화를 위해 미군이 철거돼야 하고 미군기지가 폐쇄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군기지가 확장되면서 기지주변에 있던 주민들이 이주할수밖에 없었고 화학무기실험과 오염으로 아름다운 환경이 파괴됐다>며 <미군기지는 반드시 폐쇄돼야 하며 땅을 환수해 민중들에게 돌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남코리아에서 미군은 기지주변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성폭력을 가하기도 하고 기지운영을 위해 코리아민중들의 세금으로 미군주둔비를 내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미국민중들도 미군기지운영을 위해 피같은 세금을 내야한다>며 <매년 국방비예산이 올라가고 있다. 올해는 7000억달러가 책정됐다. 제국주의자들은 민주주의에는 전혀 관심이 없고 워싱턴, 펜타곤의 이익만을 위한다. 이 때문에 코리아민중들의 자주권이 침해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클라우디아는 미제국주의가 어떻게 전세계적으로 경제적 착취를 가하는지에 대해 설명했다.

클라우디아는 <미국은 다른나라와의 무역에서 FTA와 같은 조약을 통해 미국 농산물을 관세없이 싸게 강매한다>며 <미국, 멕시코, 캐나다간에는 FTA조약이 체결돼 무관세로 사고 팔수 있다. FTA조약때문에 멕시코의 풍부한 자원이 약탈되고 농업이 망가졌다. 멕시코산 농산품들은 미국에서 매우 싼값에 팔리고 있다. 또 FTA로 인해 멕시코의 농지도 많이 파괴됐다.>고 비판했다.

또 <1950년대 과테말라 민중들은 군부독재에 맞서 싸우면서 미제에 부역한 자들을 몰아내고 민중정권을 세웠다. 그들은 최저임금을 인상하고 토지를 재분배하는 민주적인 정책을 펼쳤다. 하지만 미국의 과일회사때문에 다시 착취당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기업들은 과테말라의 과일을 독점하기 위해 미정부의 로비가 필요했다. 1954년 미CIA는 과테말라 민중정권을 무너뜨리기 위해 과테말라에 개입했다. 이 사례만 봐도 미국과일회사가 미정부와 유착돼 다른나라를 어떻게 탄압하며 정복하는지 알수 있다. 당시 소작농들, 원주민들, 민중들이 무고하게 살해됐다.>고 전했다.

아울러 <미국은 전세계에 걸쳐 48여개의 FTA와 같은 조약을 만들어냈다>며 <미국은 여전히 라틴아메리카에 제재를 가하고 있다. 특히 쿠바에 지금까지 200여개 넘는 제재를 가했다. 농업분야만 보면 미국은 쿠바의 석유, 농작물씨앗이 수출되지 못하도록 제재를 가하고 있다. 쿠바의 농업은 발전할수 있지만 미국의 제재로 억제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남코리아에 온 이유중 하나는 미국의 이런 상황을 공유하고 연대할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클라우디아는 <우리는 반제투쟁을 하고 있고 공동의 적이 있다, 미국은 계속 코리아의 상품과 농산품들을 싼값에 사려고 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똑같이 일어나는 일이다. 농민들이 가장 많이 착취당하면서 가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짚었다.

계속해서 <미국은 전세계에서 군사력이 크지만 결코 이길수 없는건 아니다. 대다수의 민중들은 평화를 원한다.>며 <극소수의 군산복합체와 다국적기업만이 막대한 이윤을 벌어들이고 있다. 전세계 민중들은 다수이고 투쟁을 이끌어갈 단결력이 있다. 코리아도 언젠가는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나라가 될 것이고 통일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