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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5:2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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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일심단결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

1일 노동신문은 <일심단결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나의 일터>, <조선을 누리에 빛내이신 성스러운 여정>, <비범한 예지, 숭고한 뜻>, <일군들의 당성단련에는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방법이 참신하고 공세적이여야 정신력이 총폭발된다>, <가장 위력한 무기, 유일한 무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키워야 한다>, <신념과 지조를 지켜>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일심단결은 우리 국가의 제일국력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총진군이 힘있게 벌어지고있는 오늘 우리 인민의 가슴마다에 간직된것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전진하는 우리에게 넘지 못할 험산이 없고 이룩하지 못할 대업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심단결은 세계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수 없는 우리 식 사회주의의 참모습이며 주체조선의 백승의 무기입니다.》

단결은 국가의 존립과 발전의 기초이다.단결하면 작은 나라도 강국으로 될수 있지만 분렬되면 큰 나라도 한순간에 망하게 된다.인류역사를 돌이켜보면 정치가치고 단결에 대하여 말하지 않은 사람이 없고 단결을 이룩하기 위해 애쓰지 않은 사람이 없다.하지만 그 어느 나라도 모든 공민들이 일심일체를 이룬 참다운 단결, 진정한 단합을 이룩하지 못하였다.

세계의 모든 나라와 민족이 그처럼 갈망하던 단결은 위대한 수령을 모신 우리 나라에서 빛나게 실현되였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민위천을 좌우명으로 삼으시고 한평생 인민들속에 계시며 일심단결의 성스러운 역사를 개척하고 줄기차게 전진시켜오시였다.우리는 수령님만을 지지한다는 신념의 목소리, 고생중의 고생은 장군님 그리운 고생이였다는 심장의 토로는 수령과 인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 조국에서만 울려퍼질수 있는것이였다.

오늘 우리의 일심단결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밑에 더욱 억척같이 다져지고있다.위대한 수령님들을 모시는것처럼 우리 인민을 받들고 인민을 위하여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민헌신의 세계는 우리 혁명대오를 사상의지적으로, 도덕의리적으로 더욱 굳게 묶어세우고 일심단결의 위력을 비상히 강화해나가는 근본원천으로 되고있다.자본주의가 가질수도 없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일심단결이 있기에 우리 조국은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당대회과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의미있고 소중한 성과들을 확대해나가고있는것이다.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께서 유산으로 물려주시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끊임없이 강화해나가시는 일심단결이야말로 우리 국가의 만년재보이며 국력중의 제일국력이다.

일심단결은 우리 공화국의 자주권과 존엄을 최상의 경지에서 빛내여나갈수 있게 하는 백승의 보검이다.

존엄과 자주권은 나라와 민족에게 있어서 생명이다.존엄과 자주권을 잃으면 발전권과 생존권마저 잃게 된다.강국의 지위, 국가의 번영과 인민의 행복은 무엇보다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야 담보될수 있다.

지금 제국주의자들은 세계도처에서 강권과 전횡을 일삼고있다.나라들사이의 관계가 힘의 강약과 이기적목적에 따라 좌우되고 힘이 약하면 노예가 되여야 하는것이 바로 우리가 사는 오늘의 세계이다.현실은 자기를 지킬수 있는 강력한 힘이 있어야 나라와 민족의 자주권을 지키고 존엄을 빛내여나갈수 있다는것을 보여주고있다.

국력을 이루는 요소에는 여러가지가 있다.경제력과 과학기술력, 군사력 등은 국력평가에서 중요한 징표로 된다.그러나 그 모든것중에서도 가장 중요한것이 당과 대중의 통일단결이다.전체 인민이 수령의 두리에 굳게 뭉치면 경제와 과학기술도 빨리 발전시킬수 있고 국방력도 억척으로 다질수 있지만 단결되지 못하면 발전된 경제와 과학기술, 막강한 군사력을 가지고있다고 하여도 국가의 존엄과 자주권을 지켜낼수 없다.이것은 세계사회주의운동사가 남긴 피의 교훈이다.

오늘 우리 조국은 높은 존엄을 지니고 세계무대에서 자주권을 당당히 행사하고있다.세인이 공인하는 우리 국가의 전략적지위와 국제적영향력은 일심단결을 떠나 생각할수 없다.우리 인민은 제국주의자들의 가증되는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도 영도자의 두리에 굳게 뭉친 정치사상적위력으로 짓부셨고 주체조선의 강대함과 위상도 일심단결의 거대한 힘으로 떠올렸다.일심단결이라는 최강의 무기가 있었기에 우리 인민은 남들같으면 단 하루도 견디지 못하고 주저앉았을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국가의 자주권과 발전권을 억척같이 수호하고 자존과 번영의 새시대, 우리 국가제일주의시대를 보란듯이 열어놓았다.우리 식 사회주의의 상징이며 불가항력적위력인 일심단결이 있는 한 우리 국가는 영원히 존엄높은 사회주의강국으로 빛을 뿌릴것이다.

일심단결은 우리 국가의 빠르고도 지속적인 발전을 확고히 담보하는 강력한 무기이다.

국가발전의 원동력은 억대의 자원이나 재부가 아니라 그 주체인 인민의 정신력이다.대중의 정신력이 분출되여야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키며 모든 부문, 모든 분야를 빠른 속도로,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갈수 있다.

우리의 일심단결은 그 어떤 실무적인 단합이 아니라 수령의 두리에 천만인민이 철통같이 뭉친 가장 공고한 단결이다.전체 인민이 수령의 사상으로 숨쉬고 수령의 구상을 꽃피우기 위함이라면 죽음도 불사하는것이 일심단결된 우리 조국의 참모습이다.우리의 일심단결은 당에서 벽을 울리면 강산을 진감시키고 당이 바란다면 일격에 산도 허물고 바다도 메우는 경이적인 기적을 낳고있다.새로운 주체100년대에 우리 조국이 역사에 유례없는 혹독한 도전과 난관을 헤치면서도 사회주의건설에서 괄목할 성과들을 다발적으로, 연발적으로 창조하며 줄기찬 전진비약을 이룩할수 있은 근본비결이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 당은 앞으로의 5년을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획기적발전을 가져오는 효과적인 5년, 세월을 앞당겨 강산을 또 한번 크게 변모시키는 대변혁의 5년으로 되게 하기 위한 웅대한 설계도를 펼치고 그 실현을 위한 투쟁을 향도해나가고있다.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이 겹쌓인 오늘과 같은 형편에서 우리 당이 이렇듯 대담한 목표를 내세우고 투쟁해나가는것은 인민을 위해서이며 당의 결심을 결사의 행동실천으로 충직하게 받드는 우리 인민의 강의한 정신력, 무궁무진한 힘을 믿기때문이다.당이 가리키는 길은 곧 승리와 영광의 길이라는 철석의 신념을 간직하고 당의 영도따라 억세게 투쟁해나가는 우리 인민의 단결의 정신이 더 높이 발휘될 때 우리 국가는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흔들림없이 자기 발전의 궤도를 따라 승리적으로 전진해나가게 될것이다.

오늘 우리앞에는 의연히 준엄한 시련과 난관이 가로놓여있다.부족되는것도, 없는것도 적지 않고 수행해야 할 과업 또한 방대하다.그러나 위대한 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당의 두리에 천만이 굳게 뭉친 일심단결이 있기에 우리 공화국은 언제나 필승불패이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일심단결의 위력으로 백승떨쳐온 자랑스러운 전통을 빛나게 이어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따라 사회주의강국건설에서 더 큰 승리를 이룩해나가야 할것이다.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나의 일터


조국은 무엇으로 강해지는가.

창공을 향해 치솟는 거목의 모습이 우렷이 떠오른다.

보이지 않는 땅속에서 억척같이 지심을 움켜쥐고있는 뿌리를 떠나 그 어떤 광풍에도 끄떡없는 거목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듯이 이 땅의 크고작은 일터들에서의 혁신과 위훈을 떠나 조국의 강대함에 대하여 말할수 없다.

나의 일터, 불러볼수록 생각이 깊어진다.그 어느 일터에나 새겨져있는 《나의 사상을 알려거든 나의 일터와 나의 기대, 나의 제품을 보라!》라는 글발이 무심히 안겨오지 않는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모든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지닌 숭고한 사명감을 깊이 자각하고 김정일애국주의를 높이 발휘하여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임무를 책임적으로 훌륭히 수행함으로써 부강조국건설에 이바지하여야 합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그 어느 일터나 다 부강조국을 떠받드는 주추이고 조국번영을 위한 최전방초소이다.

사상 유례없는 격난을 짓부시며 온 나라 인민이 비상한 힘과 열정으로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총매진하고있는 오늘 나의 일터, 그것은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애국의 전호, 충성의 돌격참호이다.

매 병사가 자기의 전호를 굳건히 지켜나갈 때 승리가 이룩되듯이 누구나 일터마다에서 창조와 혁신의 동음 높이 울릴 때 조국이 비약하고 우리의 사회주의가 더욱 빛을 뿌릴수 있다.자기가 바치는 땀과 지혜가 당과 혁명의 승리적전진을 위한 디딤돌이 되고 밑거름이 되며 자기가 하는 일이 조국의 후손만대와 하나로 잇닿아있다는 신성한 자각을 간직하게 될 때 이 나라의 모든 일터들이 애국열, 창조열, 투쟁열로 끓을수 있다.우리의 꿈과 이상인 사회주의강국을 얼마나 빨리 일떠세우는가 하는것은 결국 매 공민이 일터마다에서 어떻게 분투하고 창조하며 전진하는가 하는데 달려있는것이다.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는가가 아니라 자기 맡은 일을 얼마나 사랑하고 어떻게 투신하는가에 충성과 애국의 진가가 판별된다.

일터에 대한 사랑과 헌신이자 수령에 대한 충실성이다.

수령에 대한 충실성은 말로써가 아니라 맡겨진 혁명과업을 수행하는데서 구체적으로 표현된다.충실성의 기본척도는 실천행동에 있다.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며 당이 맡겨준 혁명초소를 억척같이 지키는 길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진심으로 따르고 받드는 백옥같은 충성이 있음을 자기들의 헌신적투쟁으로 뚜렷이 보여준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 조양탄광 탄부들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금 새겨진다.

당 제8차대회를 높은 정치적열의와 노력적성과로 맞이하기 위한 충성의 80일전투가 힘차게 벌어지던 지난해 10월 어느날, 조양탄광 3갱에서는 뜻밖의 붕락사고가 발생하였다.압축공기도 보장되지 않고 전기선도 끊어지고 물도 없는 막장에 갇힌 4명의 탄부들속에는 20대의 젊은 소대장과 연로보장을 눈앞에 둔 발파공아바이, 꽃나이운전공처녀와 어린 두 자식의 아버지인 채탄공이 있었다.그들중 대부분은 붕락을 처음 겪는 사람들이였다.

긴장한 전투끝에 막장을 열었을 때 탄광일군들과 탄부들의 눈앞에 펼쳐진것은 무엇이였던가.막장에도, 수십m나 되는 콘베아우에도 석탄이 가득 쌓여있었다.

생사를 가늠할수 없는 붕락된 막장에서 그들은 과연 무엇을 생각했으며 무엇을 위해 석탄을 캤는가.

사실 그런 상황에서 살아나자면 본능적으로 막힌 길부터 열어야 하였다.그것이 불가능하다면 구원의 손길을 기다려 가만히 누워 극력 힘을 아껴야 했다.하지만 그들은 목숨을 구할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서가 아니라 석탄을 한삽이라도 더 캐내기 위하여 있는 힘을 깡그리 쏟아부었다.당앞에 결의한 80일전투계획을 무조건 수행해야 한다는 결사의 각오가 그들을 불굴의 전진에로 떠밀었던것이다.

한몸이 그대로 삽이 되고 맞들이가 되여 석탄을 쌓아간 그들의 모습은 마치도 전화의 날 마지막피 한방울 남을 때까지 고지를 지켜싸우던 불사신들그대로였다.점점 눈앞이 가물거리고 사정없이 목이 타들던 그 시각 소대장은 대원들의 마음을 합쳐 들보에 한자한자 글을 써나갔다.

《우리는 비관하지 않는다.원수님 계시여 80일전투의 승리는 확정적이다!》

위대한 당에 드리는 심장의 그 웨침, 정녕 그것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계시여 더 좋아지고 더 밝아질 조국의 내일에 대한 강렬한 믿음이였으며 시련의 천만산악 막아선대도 그이따라 혁명의 한길을 끝까지 가고갈 불굴의 신념이였다.

자신께는 석탄이 많이 생산되면 그보다 더 큰 휴식이 없다고 하시며 예순다섯번째 생신날도 탄전에서 보내신 우리 수령님.

그로부터 며칠후 우리 수령님께서 새로 조직해주신 기업소가 바로 개천지구탄광연합기업소였으니 한 10년만 젊었어도 막장에 들어가 탄을 꽝꽝 캐보겠다고 하시던 가슴뜨거운 그 교시를 개천땅의 어느 탄부인들 잊고 살수 있으랴.

위대한 수령님의 유훈을 지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받들어 양심과 의리의 석탄산을 더 높이 쌓아갈 맹세로 심장을 끓이며 그들은 억척같이 다시 일어나 동발을 드리고 또 한차례의 발파준비를 해놓았다.다음교대를 위하여!

황금으로 모든 가치를 따지는 자본주의인생관적견지에서 본다면 그들은 온몸의 기력을 깡그리 모아 삶을 축내고있었다.그러나 당이 맡겨준 경제강국건설의 전초선을 억척같이 지켜가고있는 참되고 성실하고 고지식한 이 나라 탄부들에게 있어서 그것은 삶을 연장하는 길, 위대한 어머니의 참된 아들딸로 떳떳이 사는 길이였다.

자기 수령을 받드는 마음이 일터에 대한 사랑과 정으로 꽃펴나고 혁명초소에 바쳐가는 헌신이 곧 수령에 대한 충성으로 되는 심원한 세계, 바로 여기에 일터에 대한 우리 인민의 남다른 애착의 뿌리가 있다.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우러러 마음속으로 매일매일 생산실적을 보고드리며 하루를 총화짓는 우리 시대 인간들의 참모습이 있다.

조국을 사랑한다고 말하기 전에 심장에 손을 얹고 생각해보자.

나는 나의 직업을 얼마나 사랑하는가.나의 일터를 빛내이기 위해 무엇을 바쳤는가.

공화국공민은 누구나 수령이 바라고 조국과 인민을 위한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 가장 영예로운것으로 여기고 지혜와 정력을 다 바쳐야 한다.

당에서 맡겨준 혁명임무에는 쉽고 어려운것이 따로 있을수 없다.맡은 일터는 서로 달라도 그것은 당의 구상과 의도를 실현하기 위한 영예로운 혁명초소이며 어디에서 무슨 일을 하든지 그것은 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고심분투하는 우리 당이 바라는것이다.

하기에 이 땅에는 남들이 선뜻 들어서기 주저하는 일터에 삶의 뿌리를 내리고 청춘도 한생도 깡그리 바치며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대를 이어 끝까지 한길을 가는 참된 공민들이 수없이 많다.

직업과 경력은 서로 다르다.하지만 그 어떤 명예도 보수도 바람이 없이 스스로 어려운 길을 택하고 수십년세월 한본새로 애국의 자욱을 새겨가는 그들에게는 공통된 인생의 지향이 있다.

수령의 은덕에 말이 아니라 실천으로 보답하자.

당이 바라고 혁명에 필요한 일이라면 그 어떤것이든 나의 일감으로 떠맡아안자.

우리의 일터는 그 어느것이나 수령이 맡겨준 성스러운 혁명초소이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은 조국의 번영과 잇닿아있다.

자기 초소, 자기 일터에서 맡겨진 혁명과업을 훌륭히 수행하며 당의 노선과 방침을 철저히 관철해나가는 사람이 오늘의 시대가 요구하는 수령결사옹위투사이다.말은 많이 하지 않아도 좋을 때나 어려울 때나 맡은 일에 성실한 땀과 노력을 바치며 사심없이, 가식없이 조국을 받드는데 바로 진정한 애국이 있고 충성이 있는것이다.

새세대 직포공들을 이끌어 여든이 넘은 오늘에도 변함없이 애국의 출근길을 이어가고있는 김정숙평양방직공장의 전옥화영웅, 그는 위대한 수령님의 뜻을 받들어 밤잠을 잊고 공장을 복구하던 전후시기에 대하여 추억할 때마다 이렇게 말하군 한다.

《걸어다니는 사람이 없었습니다.누구나 전투와 같이 생각하고 달라붙었지요.죽으나사나 우리 수령님께서 바라시는대로 한시바삐 천을 생산해내겠다는 한생각으로 터전을 다지고 나무를 심고 직기를 돌리면서 전후 그 어렵던 나날에 3개년인민경제계획을 기어이 넘쳐 수행했습니다.전쟁시기 우리 나라에서 첫 방직공영웅이 된 고영숙동지는 원쑤놈들의 폭격속에서도 자기 정량의 몇배나 되는 직기를 돌리면서 천을 짰는데 그때처럼 누구나 결사전에 나선 병사라고 생각한다면 무엇인들 못해내겠습니까.》

멀리 세월은 흘러 세대는 바뀌였어도 수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다하려는 열망은 더욱 강렬해지고있으니 수령의 부름에 무한히 충직한 이 공장 로동계급의 투쟁기풍이 어찌 공장의 연혁사에만 기록되여있다고 하랴.

공장종업원들이 합숙을 노동자들의 궁전, 로동자들의 호텔이라고 부른다고, 어떻게 감사의 인사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씀올리는 일군들에게 인민들에게 질좋은 옷감을 안겨주기 위해 마음쓰시던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을 생각하며 더 많은 천을 생산하면 된다고 하시면서 새로 건설한 노동자합숙에서 5.1절경축 노동자연회를 성대하게 진행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우리는 나라의 형편이 어려워도 위대한 수령님과 장군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학생들에게 무조건 교복을 해입혀야 한다고, 학생들에게 새 교복을 해입히고 신발도 잘 만들어 신기며 배낭식가방도 메워주기 위한 사업은 당에서 직접 맡아하려고 한다고 그리도 절절히 말씀하시던 그이는 정녕 어버이이시였다.

위대한 어버이의 그 열화같은 위민헌신의 정과 사랑에 과연 누구인들 매혹되지 않을수 있으며 그 은덕을 간직한 심장들에서 어찌 충성과 애국의 마음 끓어번지지 않을수 있겠는가.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 기쁨을 드리는 일보다 더 큰 영광, 더 큰 행복은 없다는 불타는 일념은 그대로 노래 《내가 지켜선 조국》이 울려퍼지는 일터의 어디서나 혁신의 불길이 되고 기적의 원동력이 되고있다.

조국과 운명을 하나로 잇고 고난과 시련이 앞을 막아도 끝까지 조국을 받들겠다는 애국의 신념으로 피를 끓일 때만이 수령이 맡겨준 자기 일터를 변심없이 지키고 빛내일수 있다.

공화국의 품에 태를 묻고 자란 이 땅의 천만아들딸들이여,

전후 재가루만 날리는 빈터우에서도 자기 집보다 먼저 공장을 복구하여 철강재증산의 불노을을 세차게 피워올렸고 제 집 쌀독보다 먼저 나라의 쌀독을 걱정하며 전야마다 황금나락 설레이는 풍요한 가을을 안아왔으며 당이 부르는 곳에서 청춘을 바쳐갈 충성의 한마음을 안고 만선의 배고동소리 포구마다에 높이 울린 전세대들처럼 자기의 일터를 떨어져 순간도 살수 없는 조국으로 여기고 온넋을 바치자.

혁명하는 사람은 직위나 초소를 가리지 않는다.

지난날 항일혁명투사들은 위대한 수령님을 가까이 모시고 투쟁하다가도 혁명이 요구할 때에는 수령님과 멀리 떨어져서 소부대활동도 벌리고 적후에 들어가 정치공작도 하였다.누구나 항일혁명투사들이 그러하였던것처럼 당과 혁명의 요구라면 그 어떤 초소에라도 기꺼이 달려가 한몸바쳐 투신하여야 한다.

지금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이 힘차게 벌어지고있는 어렵고 힘든 전구들로 새세대 청년들이 적극적으로 탄원진출하고있다는 소식들이 매일과 같이 전해져 사람들을 기쁘게 하고있다.

혁명의 새세대들이 자기가 설 자리를 어디에 정하고 어떻게 일하는가 하는것은 조국의 미래와 관련되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다.때문에 청년들의 자랑과 영예는 수령의 뜻을 받들어 언제나 더 어렵고 더 힘들고 더 중요한 모퉁이를 맡아나서며 언제나 용감하고 대담하게 전진해나가는데 있다고 하는것이다.

당이 바라고 조국이 부르는 곳이라면 그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야 한다는 높은 자각과 혁명적열정을 안고 수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림없이 한몸내대는 이런 훌륭한 청년들이 수많이 배출되고있는것이야말로 억만금을 주고도 얻지 못할 우리 조국의 가장 큰 힘이 아니겠는가.

이 땅의 모든 일터들이 조국을 떠받드는 초석으로 굳건하고 그 일터를 지켜선 모든 공민들이 수령에 대한 불타는 충성심을 가슴깊이 간직할 때 이겨내지 못할 시련, 이루지 못할 기적이란 있을수 없다.

언제 어디서나 수령이 맡겨준 혁명임무를 목숨처럼 간직하고 충성의 한마음 다 바쳐 나의 일터를 지키고 사랑하며 빛내이자.

그 길에 백옥같은 일편단심이 있고 사회주의 우리 조국의 강성번영이 있다.

 

 


룡남산의 맹세와 더불어 영원불멸할 절세위인의 거룩한 자욱

조선을 누리에 빛내이신 성스러운 여정


룡남산!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숭엄한 격정이 가슴을 적셔준다.

주체교육의 최고전당인 김일성종합대학에 혁명활동의 첫 자욱을 새기시던 역사의 그날 룡남산마루에 오르시여 위대한 수령님의 높은 뜻 배워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실 철석의 맹세를 다지시던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

그때로부터 어느덧 61돌기의 연륜이 새겨지는 뜻깊은 이 아침, 절세위인의 그 위대한 선언이 얼마나 거창한 혁명실천으로 이어졌는가를 다시금 페부로 절감하는 이 나라의 천만아들딸들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장군님의 한생은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앞에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신 불세출의 위인의 가장 빛나는 한생이였습니다.》

주체49(1960)년 9월 1일, 수수한 학생복을 입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룡남산마루로 걸음을 옮기시였다.

한자욱 또 한자욱…

룡남산에 오르신 그이께서는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시여 누리에 빛나는 태양의 위업을 대를 이어 해빛으로 이어가실 철석의 신념과 의지를 담아 시 《조선아 너를 빛내리》를 읊으시였다.

그것은 위대한 장군님께서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계승완성해나갈것을 조국과 인민앞에 맹세하신 엄숙한 선언이였다.

대지를 붉게 물들이던 룡남산의 해돋이는 정녕 그 성스러운 역사의 서막을 알리는 장엄한 려명이 아니였던가.

룡남산에로 향하신 위대한 장군님의 걸음이 무엇을 의미하는것이였고 우리 조국과 사회주의위업의 긍지높은 역사가 어떻게 줄기차게 이어지는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았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위대한 맹세는 위대한 역사, 위대한 시대를 열어놓았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온 사회의 김일성주의화를 우리 당의 최고강령으로 선포하시고 속도전의 불바람으로 영광의 새시대를 펼치시였으며 주체위업계승의 길에 영원불멸할 거대한 성공탑을 쌓아올리시였다.룡남산의 맹세는 혁명의 북소리가 강산을 울리던 창조와 변혁의 1970년대와 1980년대를 탄생시키고 1990년대의 가장 엄혹한 시련을 승리적으로 헤쳐온 경이적인 기적을 낳았다.

우리 조국과 사회주의의 운명이 판가름되던 1990년대 중엽 모든 중하를 한몸에 걸머지시고 선군의 기치높이 사회주의수호전에 결연히 나서신 위대한 장군님,

조선혁명을 기어이 책임지실 억척의 신념, 우리 조국을 위대한 태양의 나라로 더욱 빛내이실 드팀없는 의지를 안으시고 류례없는 고난과 시련의 눈보라를 단호히 맞받아헤치신 우리 장군님이시였다.

룡남산의 성스러운 맹세를 심장깊이 간직하시고 끝없이 이어가신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지도의 거룩한 자욱자욱을 되새길수록 가슴은 세차게 끓어오른다.

《조선아 너를 빛내리》, 우리는 이 위대한 선언의 진가를 조국의 벅찬 현실을 통해 온넋으로 체험했다.

우리 조국이 세상에 둘도 없는 정치사상강국, 군사강국의 위용을 만방에 과시하고 겹쌓인 시련을 박차며 비약과 전변의 서사시를 수놓은 그 나날들을 어찌 격정없이 추억할수 있으랴.

룡남산마루에서 력사의 맹세를 다지시였던 9월의 그날로부터 40여년이 지난 주체91(2002)년 9월 어느날이였다.

위대한 장군님께 한 일군이 인민들의 간절한 소망을 담아 이제는 좀 휴식도 하면서 쉬염쉬염 일을 보셨으면 한다고 간절히 아뢰였다.

그러자 잠시 깊은 회억에 잠겨계시던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시였다.

나는 일찌기 수령님의 위업을 받들어 사랑하는 내 조국, 우리 조선을 세계에 빛내이며 떨칠 굳은 맹세를 다지고 혁명의 길에 나선 수령님의 전사이다.나는 아직 수령님의 크나큰 믿음과 기대에 보답하지 못하고있다.이제 우리 조선을 세계의 상상봉우에 우뚝 올려세우고 인민들이 세상에 부럼없이 잘살게 되면 그때 가서 인민들의 소원대로 마음놓고 휴식도 하고 밀렸던 잠도 실컷 자보려고 한다.그날은 머지않아 반드시 오고야말것이다.…

년대와 세기를 이으며 혁명은 멀리 전진하였건만 어느 한 시각도 룡남산의 맹세를 잊지 않고계신 위대한 장군님,

진정 룡남산의 맹세를 떠나 누리에 존엄을 떨쳐온 우리 조국의 자랑찬 노정과 희망찬 내일에 대하여 생각할수 없다.

룡남산의 맹세를 고귀한 혁명실천으로 이어놓으신 불세출의 위인이신 위대한 장군님,

조선혁명 책임진 주인이 되시여 우리 조국과 인민의 존엄과 영예를 높이 떨쳐주시고 사회주의강국건설의 만년토대를 마련하시여 휘황찬란한 미래에로의 활로를 열어주신 위대한 장군님의 업적은 부강번영하는 조국과 더불어 길이 빛날것이다.

 

 


비범한 예지, 숭고한 뜻


사상이론의 천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김일성종합대학에서 혁명활동을 벌리시던 시기 역사가 일찌기 알지 못하는 천재적인 사상리론활동으로 우리 혁명발전에 불멸의 공헌을 하시였다.

주체53(1964)년 3월 어느날 문건을 드신채 아침식사시간이 퍼그나 지나서야 식당으로 내려오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식탁에 마주앉으시여서도 그것을 놓지 못하시였다.문건의 마지막페지까지 다 읽으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환한 미소를 지으시며 일군들에게 종합대학에서 보내온 론문이라고, 론제도 새롭고 잘 썼다고 하기에 보았는데 대단히 훌륭하다고 하시였다.

그 론문이 바로 위대한 장군님께서 집필하신 대학졸업론문 《사회주의건설에서 군의 위치와 역할》이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까지 혁명을 하면서 고전가들이 쓴 책들은 물론이고 우리 나라의 한다하는 교수, 박사들이 쓴 글들도 거의다 보았는데 이렇게 현실적요구를 가장 정확히 반영한 논문은 찾아볼수 없었다고 하시면서 이런 논문은 말그대로 사상이론의 천재만이 쓸수 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사상이론의 천재!

어버이수령님의 이 뜻깊은 말씀에는 우리 장군님의 비범한 위인상과 주체혁명위업의 찬란한 미래에 대한 확신이 뜨겁게 응축되여있었다.

 

영군봉의 메아리


위대한 장군님께서 어은동에서 군사야영의 나날을 보내시던 주체51(1962)년 8월 어느날이였다.

오락회시간이 되자 학생들은 위대한 장군님께 노래를 불러주실것을 간청드리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야영생들의 청에 쾌히 응하시며 먼저 이런 말씀을 하시였다.

높고낮은 산발들이 멀리 뻗어간 저 북쪽하늘가에는 혁명의 성산 백두산이 솟아있을것이다.백두산에서 바로 우리 혁명의 행군길이 시작되였다.

숭엄한 감정에 휩싸여있는 야영생들을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지금 우리 새세대들은 항일혁명선열들이 걸어온 영광스러운 그 길을 이어 힘차게 걸어가고있다고 하시면서 자신께서는 오늘의 이 감정을 시행에 옮겨놓고싶다고 하시였다.

이어 그이께서는 몸소 즉흥시 《백두의 행군길 이어가리라》를 읊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헤쳐오신 백두의 행군길을 대를 이어 줄기차게 이어가실 그이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어려있는 시의 구절구절은 야영생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었다.

역사의 그날 백두의 뢰성마냥 영군봉에 울려퍼지던 절세위인의 쩌렁쩌렁한 음성은 영원한 메아리가 되여 강산을 진감하고있다.

 

깊이 심어주신 애국의 넋


위대한 장군님께서 평양방직기계제작소(당시)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생산실습의 나날을 보내고계실 때의 일이다.

어느날 아침 작업장에 들어서던 한 기대공의 눈가에 선반앞에서 열심히 작업을 하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이 안겨들었다.

무슨 영문인가싶어 가까이 가보니 누구나 없애기 곤난하다고 생각했던 선반의 흠집들을 없애느라고 그이께서 줄칼로 작업을 하고계시였던것이다.

작업을 하시다가 손바닥으로 쓸어보시고 또 줄칼을 잡으시는 위대한 장군님의 모습은 기대공에게 커다란 충격을 안겨주었다.

그는 무작정 줄칼을 잡고 자기가 하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러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자신께서는 방금전에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고 하시면서 만약 우리의 후대들이 이 기대를 물려받을 때 무엇이라고 생각하겠는가고, 모름지기 그들은 이 흠집을 보면서 26호선반을 다루던 주인들의 마음속에 티가 있었구나 하고 생각할것이라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기대를 사랑하는것은 곧 애국심의 표현이라고, 조국을 열렬하게 사랑하는 기대공만이 기대를 열렬히 사랑할수 있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때로부터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 영웅의 금메달이 빛나는 26호선반은 오늘도 이렇게 속삭이는듯싶다.

애국심은 결코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조국의 모든것을 귀중히 여기며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라고.

 

 


일군들의 당성단련에는 완성이란 있을수 없다


당에 대한 충실성은 말이나 맹세보다 당의 사상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당의 의도대로만 사고하고 행동하는 실천투쟁을 통하여 발현되여야 하며 이것은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자각적인 당생활기풍을 철저히 세울 때 확고히 담보될수 있다.

공로가 많고 위훈을 세운 사람이라 하더라도 당생활을 게을리하고 당성단련을 강화하지 않으면 사상적으로 변질되게 된다.당성단련이야말로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에 대한 충실성, 인민에 대한 헌신적복무정신을 백배해주는 원동력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당조직들은 간부들에 대한 교양과 통제를 강화하여 그들이 실천투쟁과 당생활의 용광로속에서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당생활은 일군들을 조직사상적으로 단련하고 수양하는 중요한 정치생활이다.일군들속에서 당생활을 강화하여야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하고 사업과 생활에서 나타나는 결함들을 제때에 고칠수 있으며 당과 인민을 위하여 변함없이 충실히 일해나갈수 있다.이런 의미에서 당생활을 당성단련의 용광로, 혁명적교양의 훌륭한 학교라고 하는것이다.

책임적인 위치에서 사업하는 일군들일수록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성단련을 강화해나가는것은 현시기 더욱 절실한 요구로 나선다.간부들이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여 자신을 부단히 단련하지 않으면 옳고그른것도 가려볼수 없고 사상적으로 해이될수 있으며 나중에는 혁명적원칙, 계급적원칙을 저버리고 배신의 길로 굴러떨어질수 있다.때문에 일군들은 누가 통제하고 요구해서보다도 당과 혁명을 위하여, 자기자신의 정치적생명을 위하여 당조직사상생활에 성근하게 참가하여 혁명적으로 수양단련하여야 한다.

일군들이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는것은 수령에 대한 충실성을 제일생명으로 간직한 참된 혁명전사로 삶을 빛내이기 위한 필수적요구이다.

세상에 타고난 혁명가, 완성된 혁명가란 없다.사람이 밥을 먹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건강한 육체적생명을 유지할수 없는것처럼 일군들이 당생활을 통하여 사상정신적량식을 섭취하고 자신을 조직사상적으로 부단히 단련하지 않으면 정치적생명을 지킬수 없다.

일군들이 수령의 사상을 자신의 뼈와 살로 만들고 당의 유일적영도에 끝없이 충실하자면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성실히 참가하여 자신의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야 한다.당조직관념을 바로가져야 혁명적수령관을 튼튼히 세우고 수령을 진심으로 믿고 따르며 수령의 령도를 충성으로 받들어나가는 기풍을 비롯하여 당풍을 세우는데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성과적으로 풀어나갈수 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지녔던 숭고한 당조직관념은 오늘 우리 일군들이 따라배워야 할 산 모범으로 되고있다.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생전에 김책동지의 철저한 당조직관념과 높은 당생활기풍에 대하여 자주 회고하시였다.김책동무는 누구보다도 당조직관념이 높았다고, 김책동무는 늘 당중앙위원회에 찾아가 해당 일군과 사업을 의논하군 하였다고, 맡은 직무로 보나 혁명투쟁경력으로 보나 자기와 대비도 되지 않는 아래일군이지만 당조직관념이 높기때문에 그와 사업을 의논하군 하였다고 교시하시였다.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 당생활에서 무한히 고지식하고 성실한 투사였기에 그는 수령을 받드는 길에서 가식이나 변심을 몰랐으며 생의 마지막순간까지 오직 충성의 한마음을 간직하고 일했던것이다.

김책동지가 지닌 자각적이며 혁명적인 당생활기풍은 무엇을 가르쳐주고있는가.우리 일군들이 당의 신임과 인민의 기대가 클수록 당생활을 통하여 자신의 당성을 부단히 단련해나갈 때 어디서 어떤 바람이 불어와도 수령의 참된 혁명전사로서의 영예를 고수하고 삶을 빛내여나갈수 있다는것을 새겨주고있다.

일군들이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해나가는것은 당의 노선과 정책관철에서 절대성, 무조건성의 정신을 높이 발휘하기 위한 중요한 요구이다.

혁명과업수행, 당정책관철을 떠난 순수한 당생활이란 있을수 없다.간부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을 강화하는것은 그자체에 목적이 있는것이 아니라 그들이 당성을 단련하고 맡겨진 혁명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도록 하자는데 있다.그러므로 간부들과 당원들의 당생활은 마땅히 혁명과업수행에로 지향되여야 한다.

당의 노선과 정책을 결사관철해나가는 불굴의 정신력과 완강한 투지는 자각적이며 혁명적인 당생활기풍을 세워나가는 과정에 소유하게 된다.당회의와 당생활총화, 분공조직과 학습을 비롯한 당생활공정의 모든 고리들은 당원들 특히 일군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을 누구보다 환히 알고 혁명과업수행을 더 잘해나가게 하는 계기이며 수단이다.일군들은 당생활을 통하여 고난앞에서 나약해지면 강의한 의지를 가다듬고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이 부족하면 자력갱생의 혁명정신을 새겨안으며 당정책관철의 척후병,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이끌어나가는 기관차, 견인기로서의 사명을 다할수 있게 준비해나가야 한다.

오늘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총진군의 앞장에서 기세좋게 내달리고있는 단위들을 보면 례외없이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기풍이 남다르다.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일군들부터가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성단련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데 있다.당성, 혁명성, 인민성을 지닌 참된 지휘성원에게서는 당정책을 놓고 후론하거나 당의 신임을 저울질하는 현상, 패배주의, 보신주의에 빠져 맡은 혁명임무를 태공하고 건달을 부리면서 실적을 내지 못하는 현상, 안일해이되여 사업과 생활을 긴장하게 하지 못하는 현상이 추호도 용납될수 없으며 당결정집행에서 오직 《알았습니다.》의 대답과 《집행하였습니다.》의 보고만이 있는 법이다.

현시기 일군들이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성단련을 강화해나가도록 하는데서 당조직들의 임무가 대단히 중요하다.

당조직들이 일군들에 대한 당생활조직과 지도를 짜고들지 않으면 그들속에서 당조직관념은 안중에 없이 당생활을 게을리하고 자신을 특수화하는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것은 필연적이다.

당조직들은 일군들의 당생활정형을 구체적으로 료해하고 그들이 순간도 당생활에서 유리되지 않게 장악통제하며 당생활의 용광로속에서 강철로 억세게 단련되도록 하여야 한다.일군들이 직무가 높아질수록 평당원의 자세에서 당조직관념을 바로가지고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며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를 받기 위하여 의식적으로 노력하도록 부단히 채찍질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은 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조직사상생활에 성실히 참가하여 당성을 끊임없이 단련함으로써 우리 당이 바라는 진짜배기 열혈충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을 끝까지 걸어가는 참된 충복으로 철저히 준비해나가야 할것이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 사상전의 포성을 더 높이 울리자

방법이 참신하고 공세적이여야 정신력이 총폭발된다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사업에서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선전선동사업을 잘하여 천만군민의 심장에 애국의 불을 지펴주고 그들의 정신력을 발동하면 이 세상에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참신한 방법과 집중적인 선전선동공세로 탄부들과 종업원들을 올해 전투목표수행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고있는 북창지구청년탄광연합기업소 당위원회 일군들의 활동에는 본받을 점이 있다.

편지를 통한 정치사업이 그중의 하나이다.

올해 연합기업소앞에 나선 과업은 방대하며 조건은 그 어느때보다 어렵다.

당위원회일군들은 이에 맞게 탄부들과 종업원들의 열의를 비상히 증대시킬 방도를 모색하였다.그래서 착상하게 된것이 편지를 통한 대중발동방법이다.마음속진정을 주고받게 되는 편지가 탄부들을 고무격려하는데서 큰 작용을 할것으로 보았기때문이였다.

여기에서 중시한것은 집행위원들로부터 시작하여 당위원회일군들은 물론 연합기업소의 모든 단위 당, 행정책임일군들이 빠짐없이 참가하도록 한것이다.일군별로 편지를 보낼 혁신자들에 대한 분담조직을 하였다.

분담받은 일군들은 해당 당조직들을 통하여 혁신자의 생일과 가정내력은 물론 그의 사업과 생활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보고 진정이 담긴 편지들을 썼다.그렇게 보내준 편지가 본인들에게 책임적으로 전달되도록 하는 사업도 짜고들었다.

반향이 예상외로 컸다.뜻밖에 책임비서로부터 고무의 편지를 받아보고 감동되여 고마움의 회답편지를 써보냈다는 풍곡청년탄광 청년갱의 노탄부,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 원양농목장 지배인이 자기의 자그마한 소행뿐아니라 가정내력까지 알고있는 사실에 처음에는 놀라와했고 그후 서로 편지를 주고받는 과정에 더 큰 실적을 올리며 친숙해졌다는 어느 한 탄광의 운반공…

좋은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가정형편을 구체적으로 알아보기 위해 일군들이 혁신자들의 집을 자주 방문하게 되였고 보내온 편지를 혁신자들에게 직접 전해주기 위해 당일군들이 막장을 비롯한 들끓는 현장에 침투하는 회수가 잦아졌다.때로 편지를 함께 읽어보면서 더욱 고무해주는 과정은 그대로 격식없는 정치사업으로 되였다.

이곳 당위원회에서 달마다 진행하는 탄부들과 종업원들의 후방사업개선을 위한 총화평가사업 또한 특색있다.생일상을 차려준 정형과 정양소를 운영한 과정을 수록한 편집물을 대비적으로 보여주는 사업은 단위 당조직들과 일군들이 자기의 멸사복무관점과 자세를 늘 스스로 돌이켜보고 분발하게 하는 좋은 계기로 되고있다.

이곳 당위원회의 막장정치사업은 방법에서 독특한것이 있다.

지난 5월 송남청년탄광 2갱에서 진행된 집중강연선전과 경제선동의 일면만 보기로 하자.

당위원회일군들은 물막이전투로 혁신의 낮과 밤을 이어가는 돌격대원들속에 탄광의 전세대 탄부들의 투쟁모습을 담은 편집물을 준비해가지고 들어갔다.화면에 비쳐지는 돌격대참모장의 외할아버지를 가리키며 대원들과 격식없는 담화를 시작하였다.이런 식으로 당의 부름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투쟁한 전세대들의 숭고한 정신세계와 위훈을 그들의 심장마다에 깊이 새겨주었다.뒤이어 돌격대원들의 혁신적성과를 축하해주고 《당이여 나의 어머니시여》, 《아버지 어머니의 청춘시절》 등 추억깊은 노래들도 불러주며 혁명열, 투쟁열을 한껏 돋구어주었다.

오늘 부닥치는 난관과 애로에도 끄떡없이 북창의 탄전 그 어디에서나 석탄증산의 불길이 세차게 타번지고있는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

이곳 연합기업소당위원회가 대중의 정신력을 총발동시키는데 중심을 두고 현실에 발을 붙인 참신하면서도 공세적인 선전선동방법들을 부단히 탐구하고 능숙하게 구현해나가는데 있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 사상전의 포성을 더 높이 울리자

가장 위력한 무기, 유일한 무기


◇ 새로운 5개년계획수행에로 당원들과 근로자들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사상전의 열풍이 그 어느때보다 세차게 휘몰아치고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당위원회의 한 일군은 오늘과 같이 어렵고 힘든 때에 생산을 정상화하고 지속적인 발전을 담보하기 위한 사업이 힘있게 추진되고있는것은 대중을 사상정신적으로 튼튼히 준비시켰기때문이다, 사상사업, 정치사업의 도수를 더욱 높여 올해 과업을 무조건 수행하겠다고 말하였다.

그렇다.사상전선이 들끓는것만큼 대중의 정신력이 분출되며 올해 전투목표수행을 위한 우리의 진군은 가속화되게 된다.

◇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혁명하는 당에 있어서 가장 위력한 무기는 사상이며 또한 유일한 무기도 사상이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상이 모든것을 결정하며 사람들의 사상을 발동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이 우리 당의 사상론입니다.》

사상이 없이는 당이 태여날수도, 존재할수도 없으며 사상사업을 내놓은 당사업과 혁명투쟁이란 있을수 없다.사상에 의하여 혁명의 명맥이 지켜지고 사상의 힘으로 혁명이 전진한다.

혁명영도의 전기간 사상사업을 확고히 앞세우시고 인민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여 만사를 해결하여오신 절세위인들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우리 혁명은 역사의 생눈길을 헤쳐오면서도 자기의 기발에 승리만을 아로새길수 있었다.우리 당은 천만인민의 정신력을 앙양시켜 혁명의 승패와 진퇴를 판가리하는 시련의 고비를 혁명의 일대 고조기로 전환시켰으며 우리 혁명은 사상사업에서 전환이 일어날 때마다 큰 산을 하나씩 넘어왔다.

사상론의 기치를 더 높이 추켜들어야 부닥친 난국을 과감히 뚫고헤치며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힘차게 열어나갈수 있다.

◇ 주체의 사상론, 이 위력한 무기를 더 높이 추켜들고 혁명의 새 승리를 앞당겨와야 한다.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수 있다는것이 우리 당이 주장하는 사상론이다.

당선전일군들의 역할을 결정적으로 높여 사상사업을 참신하게, 공세적으로 벌려나가야 한다.당선전일군들의 발길이 닿는 곳마다에서 당의 목소리와 우렁찬 혁명가요가 울리고 계속전진, 계속혁신, 연속공격의 불길이 타오르게 하여야 한다.

전당이 선전원, 선동원이 되고 모든 일군들이 다 정치사업을 하여야 한다.당일군이건, 행정경제일군이건, 초급일군이건 대중의 정신력을 발동하는것을 기본열쇠로 틀어쥐고 여기에 응당한 힘을 넣어야 한다.특히 도, 시, 군당책임비서들과 모든 부문, 모든 단위의 당책임일군들이 사상사업을 직접 틀어쥐고 품을 들여 진지하게 해나가야 한다.당의 영도밑에 모든 일군들이 항일유격대식으로 배낭을 메고 아래에 내려가 청산리정신, 청산리방법의 요구대로 군중을 발동시키고 혁신의 불길을 지펴올리던 1970년대의 약동하는 기상이 온 나라에 차넘치게 하여야 한다.

모든 일군들이 가장 위력하고 유일한 무기인 주체의 사상론을 더 높이 추켜들고나갈 때 대중의 혁명열, 투쟁열, 애국열은 천백배로 분출되고 당대회결정관철에서 자랑찬 승리가 이룩되게 될것이다.

 

 


당의 인재중시사상을 철저히 관철하자

단위에 필요한 인재는 자체로 키워야 한다


인재는 어느 부문, 어느 단위에나 다 있다.

인재들이 자기의 재능을 얼마나 발휘하고 또 단위발전에 어떻게 기여하는가 하는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의 역할에 달려있다.

자기 단위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고 관리하는 일군들의 방법론이 혁신적이여야 인재역량강화에서 질적변화를 가져올수 있고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노동계급을 과학기술인재화하기 위한 사업은 모든 공장, 기업소들에서 다 하여야 합니다.》

인재육성에 사활을 걸고 많은 품을 들이고있는 단위들중에는 룡문탄광도 있다.

탄광에서는 올해 3월부터 두달을 한주기로 하여 인재양성을 집중적으로 진행하는 조치를 취하였다.

사실 한명한명의 노력이 긴장한 때에 현행생산에서 뚝 떼낸다는것은 쉽게 내릴 결심이 아니였다.그러나 탄광일군들은 대담하게 작전하고 실천하지 못하면 인재육성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가져올수 없다고 보았다.

탄광에서는 매 갱에서 전망성있는 사람들을 한명씩 선출하고 그들을 현행생산에서 떼내여 양성을 시작하였다.

구체적으로 본다면 오전에는 갱도규격과 간단한 설계도면작성방법, 갱안의 전기, 기계설비들에 대한 구조와 동작원리, 고장퇴치방법 등에 대한 강의를 하고 오후에는 막장에 들어가 정황을 처리하는 방법으로 하고있다.

이러한 양성사업은 지금 현실에서 큰 은을 내고있다.가치있는 기술을 창안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있는것이다.

첫기 양성생인 3갱의 박강성동무가 압축기를 합리적으로 개조하여 바람압력을 크게 끌어올리는 성과를 안아왔다.

또 어느 한 노동자는 착암기의 구조를 연구하는 과정에 불합리한 점을 발견하고 자기 식으로 독특하게 개조하였다.

이 기술이 일반화된 결과 탄광의 모든 착암기들의 가동률이 훨씬 높아졌다.기발한 착상으로 착암기가동률을 높이고있는 성과는 구장지구탄광연합기업소적인 관심을 끌었으며 여러 탄광을 대상으로 보여주기사업도 진행되였다.

룡문탄광 일군들의 말에 의하면 양성사업의 질적수준을 더욱 높여 모든 종업원들을 다 인재로 양성할 목표라고 한다.

이렇듯 해당 단위들에서 진행하고있는 인재양성사업을 보면 당대회결정관철을 대하는 일군들의 사상관점, 각오정도를 잘 알수 있다.

인재들의 착상력, 창조력을 높여주기 위한 사업을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진행하는것도 중요한 문제이다.

신의주가방공장에서는 종업원들의 착상력을 높여주기 위한 현상응모를 매달 정상적으로 조직진행하고있다.

현상응모의 주제는 새 제품개발과 관련된 문제만이 아니다.노력과 자재 등을 절약하는 방도로부터 시작하여 공장의 경영활동을 개선하는데 이바지되는 방안을 종업원모두가 한가지씩 찾아 제출하도록 하고있다.이런 조직사업으로 하여 종업원들의 창의창발성이 높아지고있다.

수자적으로 분석해보면 현상응모를 시작한 몇달어간에만도 종업원들속에서 640여건의 창안이 제기되였는데 그중 212건이 생산과 경영활동에 도입되였다고 한다.

더욱 주목되는것은 공장의 두뇌진이라고도 할수 있는 기술준비실의 력량이 지난해보다 강화된 점이다.

인재는 절대로 자연발생적으로 육성되지 않는다.자기 단위 실정에 맞으면서도 빠른 기간에 인재대열을 늘일수 있는 합리적인 방도를 찾아내는것이 바로 단위발전의 오늘과 내일을 책임지고있는 일군의 몫이다.

새로운 5개년계획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가져와야 하는 오늘 일군들은 누구나 이 물음앞에 자신을 세워보아야 한다.

사회주의강국건설의 가장 큰 밑천인 인재력량을 우리 단위에서는 어떻게, 얼마나 키워내고있는가.

 

 


한시도 늦출수 없고 한순간도 소홀히 할수 없는것이 반제계급교양이다

신념과 지조를 지켜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전략적인 일시적후퇴시기 수많은 사람들이 철창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혁명적신념을 지켜 용감히 싸웠다.그들가운데는 은률광산의 광부들도 있다.

당시 은률광산에 기여든 계급적원쑤놈들은 미처 후퇴하지 못한 광부들을 닥치는대로 잡아가두었다.그리고는 그들에게서 광산설비를 감추어둔 곳을 알아내기 위해 악착한 고문을 들이대였다.하지만 놈들은 공화국을 굳게 믿고 따르는 그들의 투철한 신념과 굳센 의지를 꺾을수 없었다.

해방후 나라의 주인으로 되여 보람차고 행복한 생활을 누려온 사람들이 참된 삶과 행복을 안겨준 공화국의 고마운 은덕을 어찌 순간인들 잊을수 있으랴.비록 감방에 갇힌 몸이였으나 원쑤놈들과의 투쟁을 멈추지 않으리라 굳게 결심한 애국자들은 자기들의 변함없는 의지를 담아 공화국기발을 만들기로 하였다.천쪼박들이 하나둘 이어지고 이어져 드디여 오각별 빛나는 공화국기발이 완성되였다.

그것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눈굽은 쩌릿해졌다.공화국창건이 선포되던 날 손에손에 이 기발을 들고 《김일성장군 만세!》를 목청껏 불렀던 그들이였다.감격의 그날 공화국공민된 긍지와 자부심으로 얼마나 가슴부풀었던가.

이윽고 새날이 밝아왔다.

최후의 순간이 다가왔다.

사형장으로 가슴펴고 떳떳하게 걸어나간 그들은 품에 간직하였던 공화국기발을 펼쳐들었다.그리고 불멸의 혁명송가 《김일성장군의 노래》를 힘차게 불렀다.

당황망조한 놈들은 어쩔바를 몰라하다가 미친듯이 총을 란사하였다.애국자들은 쓰러졌다.하지만 그들의 노래소리는 영원한 메아리마냥 하늘가 저 멀리로 울리여갔다.

최후의 순간에 승리를 확신하며 애국자들이 높이 추켜들었던 공화국기발은 오늘도 후대들을 힘찬 투쟁에로 부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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