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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3: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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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

4일 노동신문은 <일군의 당적수양이 비낀 부름-《세포비서동지》>,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건설의 고귀한 지침을 마련하시여>, <인민을 굳게 믿으시기에>, <소금과 백금>, <전형단위로 추켜세우는것, 이것이 당조직의 몫이다>, <자만과 자찬은 전진의 장애물>, <학습은 일군들의 첫째가는 혁명임무>,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 <어렵고 힘들수록 주도성을 발휘하며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등을 게재했다.

다음은 전문이다.

 

일군의 당적수양이 비낀 부름-《세포비서동지》


우리의 모든 일군들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소중히 새겨보는 부름이 있다.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

매일매일의 사업과 생활속에 언제나 함께 있는 당세포비서에 대한 그 부름말이 천만근의 무게로, 더없이 신성한 의미로 일군들의 가슴을 파고드는것은 무엇때문인가.

오늘 우리 당은 모든 일군들이 혁명적수양과 당성단련을 더욱 강화할것을 요구하고있다.높은 당조직관념을 가지고 당생활에 성실히 참가하며 고상한 정신도덕적풍모를 지닌 일군만이 정치적생명을 끊임없이 빛내여나갈수 있으며 사회주의건설의 새 승리를 위한 투쟁에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무거운 책무를 다할수 있다.

일군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는 여러 형태로 표현된다.당적분공을 어떻게 수행하는가, 당회의들에 어떻게 참가하는가, 당조직에 철저히 의거하여 사업하고 생활하는가 하는것 등을 놓고 당조직을 대하는 일군들의 관점과 태도를 평가할수 있다.평당원의 자세에서 늘 자신의 당생활을 돌이켜보며 살고있는가, 모든 면에서 대중의 거울이 되고있는가, 당원다운 원숙성과 세련미를 갖추고있는가 하는것도 일군들의 당적수양정도를 가늠하는 중요한 척도로 된다.

그 모든것에 앞서 일군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정도를 한순간에 정확히 투시해볼수 있게 하는 선명한 거울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당세포비서에 대한 부름말이다.

당세포비서를 어떻게 부르는가 하는것은 어찌 보면 실무적이고 사소한 문제처럼 여겨질수도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다.한방울의 물에 온 우주가 비끼듯이 당세포를 존엄있게 대하는가, 자신을 당세포의 평범한 당원으로 여기는가 하는것이 바로 당세포비서에 대한 부름말에 그대로 비끼게 된다.당세포비서보다 직급이나 나이가 우이지만 그를 직무로가 아니라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라고 존중하여 부르면서 자신의 당생활정형을 보고하고 충고도 달게 받아들이는 일군이라야 당조직관념과 수양이 높은 당원이라고 말할수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완성된 혁명가가 있을수 없듯이 혁명적수양과 단련에는 끝이 없습니다.》

일군들은 누구나 당세포에 소속되여 당생활을 한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당생활은 자신을 조직사상적으로 단련하고 수양하는 중요한 정치생활이다.당생활은 수령이 안겨준 정치적생명을 빛내여나가는 과정이고 당이 준 과업을 관철하기 위해 온몸을 불태우는 과정이며 세련되고 완성된 인격자로 준비해나가는 과정이다.이러한 당생활을 직접 조직지도하는 당초급일군이 바로 세포비서이다.

당세포비서는 일군들의 사업과 생활속에 늘 함께 있는 사람이다.한사무실에 나란히 앉아 사업을 토의하고 회의에도 같이 참가하며 직급이 높은 일군들로부터 과업을 받기도 하고 사업보고를 하기도 하는 평범한 일군이다.흘러가는 생활의 단면들을 놓고 함께 웃음꽃을 피우고 괴로움도 나누는 혁명동지들중의 한사람이다.

그러나 당세포비서들의 임무는 결코 가볍지 않다.

일군들이 당의 사상으로 무장하기 위한 사업을 순간도 게을리하지 않도록 쉬임없이 일깨워주고 당조직생활의 용광로에서 혁명적으로 단련하도록 부단히 채찍질하여주는 고마운 스승, 과오를 범하였을 때에는 엄한 시선으로 아픈 매를 드는 속깊은 어머니가 바로 당세포비서이다.

당세포비서의 목소리는 곧 당조직의 요구이고 당세포비서의 사랑과 정은 그대로 어머니당의 체취이기에 그를 대하는 관점과 태도는 당세포에 대한 관점과 태도로 되는것이며 《세포비서동지》라는 그 부름속에 일군들의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이 비끼게 되는것이다.

일군들이여, 돌이켜보자.

당세포비서를 무게있게 대하며 《세포비서동지》라고 불러왔던가.자기의 직급이 높다고 하여 당세포비서를 직무로 부르는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는 않았던가.당세포비서에게 당생활정형을 정상적으로 보고하는것을 부담스럽게 생각한적은 없었던가.

《세포비서동지》,

이것은 일군들이 당원으로서의 본연의 모습으로 부단히 되돌아가게 하여주는 부름이다.이 부름을 외울 때면 자신이 어떤 직무를 가진 일군이기 전에 당조직의 지도와 통제속에 살며 성장하는 평범한 당원이라는 자각이 뇌리를 친다.세월의 흐름속에 저도 모르게 싹트고 자랄번 한 자만과 방심, 자고자대와 교만의 《이끼》들이 말끔히 걷혀지고 자신을 깨끗이 정화하게 되며 당세포의 소중함을 다시금 새겨보게 된다.

일군들은 직무가 높아질수록 당생활의 첫걸음을 떼던 그 시점에 자신을 끊임없이 세워보아야 한다.그때처럼 성실한 자세로 당세포앞에 서야 하며 그때처럼 순결한 마음으로 당세포비서를 대하여야 한다.

어느 한 경제기관에서 당사업을 맡아보던 한 일군의 추억이 있다.

그는 해방직후 당세포비서의 손에 이끌려 당대열에 들어서던 때를 이렇게 감회깊이 회상하였다.

《나를 입당시키기 위하여 무진 애를 쓰던 세포비서동지를 잊을수 없습니다.

군당으로 입당심의를 받으러 가던 때였습니다.

우리 마을에서 군당이 있는 읍까지는 산골길로 180리였습니다.

제 양식을 짊어지고 나의 손목을 잡고 군당으로 가면서 그는 이제 어떻게 심의되고 결정되겠는지 내처 근심만 하였습니다.그러다가 나의 입당이 비준되자 그는 너무도 기뻐서 어쩔줄을 몰라했습니다.그는 다시 나의 손목을 잡고 180리길을 돌아오면서 당원이란 어떤 사람이고 어떻게 살며 싸워나가야 하는가를 이야기해주었습니다.입당심의를 받으러 군당으로 가고오던 그 길은 일생토록 잊을수 없는 길이였습니다.》

그 어느 일군에게나 이런 추억이 있을것이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고백을 담은 조선노동당 입당청원서를 펼쳐들고 눈물이 글썽하여 당세포비서를 바라보며 《세포비서동지!》 하고 마음속으로 뜨겁게 불러보던 시각이 있었을것이다.영광스러운 당대열에 들어선 비길데 없는 긍지를 안고 첫 당비를 바치며, 첫 분공수행정형을 당세포에 보고하며 《세포비서동지!》 하고 엄숙하게 불러보던 때가 있었을것이다.

당생활년한이 길어지고 직무가 높아졌다고 하여 자기를 당대열에 이끌어세워준 첫 당세포비서를 부르던 그때의 심정을 망각속에 묻어버린다면, 《세포비서동지》라는 부름대신 직무로 당세포비서를 부른다면 저도 모르게 자신을 당세포우에 있는 특수한 존재로, 높은 당원으로 여기게 된다.이런 일군들은 점차 당조직의 보살핌을 부담스럽게 느끼게 되고 당생활에서 유리되게 되며 나중에는 정치적생명에 오점을 남기게 된다.

《세포비서동지》,

이 부름을 한번 또 한번 부를 때마다 일군들은 자신이 당조직을 존엄있게 대하고있는가, 당생활에 자각적으로 참가하고있는가를 스스로 돌이켜보게 될것이다.비록 엊그제 사업을 시작한 당세포비서라 할지라도, 직급과 년한, 나이가 아래인 당세포비서라 할지라도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라고 존중하여 부를 때마다 당적수양, 인간완성의 한걸음한걸음을 스스로 내짚는 소중한 체험을 가슴뿌듯이 간직하게 될것이다.

조선노동당의 한 성원이라는 신성한 자각을 심어주고 당생활의 첫걸음을 떼던 그때의 엄숙한 마음가짐으로 변함없이 살도록 부단히 채찍질하여주며 당원으로서의 고상한 품성을 배양시켜주는 고귀한 부름-《세포비서동지》,

정녕 그것은 일군들로 하여금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을 높여나가도록 쉬임없이 각성분발시켜준다.

일군들에게 있어서 《세포비서동지》라는 부름은 형식이나 차리는 외교적인 부름으로 되여서는 안된다.솔직하고 사심없는 존중의 마음을 안고 당조직앞에 선 당원의 뜨거운 심장에서 우러나오는 진심어린 부름으로 되여야 한다.

일군들이 지녀야 할 당조직관념과 당적수양의 숭고한 높이를 가르쳐주는 감동깊은 이야기가 있다.

영예롭게도 북조선공산당 중앙조직위원회안의 당세포비서로 선거된 한 일군은 우리 당역사에 빛나게 아로새겨질 첫 당세포회의의 두번째 안건인 당세포사업을 강화발전시키기 위한 당원들의 과업에 대한 문제를 가지고 회의를 집행하게 되였다.

평범한 당원들과 나란히 나무의자에 앉아계시던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이 안건에 대하여 말씀해주셨으면 하는 당세포비서의 간청을 당원들의 요구로 받아들이시고 당세포사업을 강화하는데서 나서는 원칙적문제들을 하나하나 밝혀주시였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회의가 끝날무렵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지금 우리 당세포에는 국외에서 투쟁하다 들어온 동무도 있고 국내에서 투쟁하던 동무들도 있다, 서로 다른 곳에서 모여왔기때문에 당세포비서가 당원들을 깊이 요해하지 못하고있다, 그러니 당세포비서가 당원들의 당생활을 옳게 지도해나갈수 없다, 그러므로 모든 당원들이 자기의 경력을 적어서 당세포비서에게 내는것이 좋겠다고 하시였다.

그때로부터 얼마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자신의 존함이 친필로 새겨진 봉투를 당세포비서의 책상우에 내놓으시며 《세포비서동무, 나의 이력문건입니다.》라고 겸허하신 어조로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우리 당의 창건자이시고 영도자이시건만 평범한 당원들과 한치의 격차도 없이 당세포의 한 당원으로 사신 위대한 수령님,

그이께서 스스럼없이 부르시던 《세포비서동무》라는 그 뜨거운 부름을 일군들이여, 다시금 깊이 새기여보자.

《세포비서동지》, 《세포비서동무》,

그 부름의 소중함을 망각하면 모든것을 잃게 된다.어머니가 되여 보살펴주고 스승이 되여 바른길로 이끌어주는 당세포비서의 그 눈빛, 그 손길의 고마움을 잊는다면, 직무가 높아졌다고 하여 《세포비서동지》라는 부름이 어색하고 귀에 설게 느껴진다면 그것은 벌써 당조직관념이 희박해지고 당적수양을 소홀히 하기 시작하였다는것을 말해준다.

맡은 직무가 다르고 혁명앞에 쌓은 공적과 사업년한에서는 차이가 있을수 있어도 당세포안에서의 당원들의 지위는 꼭같다.누구나 당회의에 성실히 참가하고 당적분공을 어김없이 수행하며 당비를 제때에 바치는것을 의무로 여겨야 한다.출장길에서 돌아오면 그 기간 학습은 어떻게 하였고 맡겨진 과업은 어느 정도 수행하였는가 하는것 등을 당세포비서에게 보고하는것을 습성화하여야 한다.이런 높은 당조직관념을 지닌 일군만이 자기 당세포비서를 《세포비서동지》로 존중하여 부를수 있고 그것을 당원의 영예를 빛내이기 위한 생의 필수적인 요구로 간주할수 있다.

직무가 높아질수록 잘 익은 벼이삭이 고개를 숙이듯 더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며 당세포비서를 존중하는 일군이 당적수양이 높은 일군이다.

당적수양은 하루이틀에 쌓아지는것이 아니다.의식적이며 꾸준한 노력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며 하루한시라도 그것을 차요시하면 저도 모르게 마음에 때가 끼게 된다.

모든 일군들은 자신의 정치의식, 도덕의식이 다름아닌 당조직사상생활을 통하여 형성되고 공고화된다는것을 명심하고 끊임없는 사상정신적양식과 자양분을 주는 당세포를 더없이 귀중히 여기며 존엄있게 대하여야 한다.

《세포비서동지》라는 존경어린 부름으로 매일, 매 시각 당세포비서를 마음속으로 찾으며 당조직에 자기의 모든것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일군만이 당중앙의 숨결로 삶의 순간순간을 이어갈수 있고 혁명앞에 지닌 자기의 책임과 본분을 다할수 있다.

 

 


주체혁명의 새시대와 더불어 영원불멸할 사상이론업적

위대한 김일성-김정일주의당건설의 고귀한 지침을 마련하시여


당은 혁명의 향도적역량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명한 영도가 있어 우리 당은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철같은 통일단결을 이룩한 백전백승의 당으로, 인민의 절대적인 지지와 신뢰를 받는 어머니당으로 그 존엄과 위용을 높이 떨칠수 있게 되였다.

우리 당을 주체혁명위업을 향도하는 불패의 당으로 강화발전시키시는 길에서 수많은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발표하시여 혁명적당건설의 불멸의 지침, 전투적기치를 마련하신 여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지난 10년간 조국과 혁명, 시대와 역사앞에 쌓아올리신 거대한 업적의 하나가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선노동당은 혁명적당건설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면서 위대하고 존엄높은 김일성-김정일주의당으로 강화발전되여 주체혁명위업을 빛나는 승리의 한길로 영도하여왔습니다.》

수령의 사상과 영도를 옳게 계승해나가는것은 당과 혁명의 운명과 관련되는 중차대한 문제이며 혁명적당건설에서 나서는 근본문제의 하나이다.이 성스러운 역사적사명과 임무는 수령의 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을 지닌 걸출한 위인을 당의 수위에 높이 모실 때만이 빛나게 실현될수 있다.

주체101(2012)년 4월 6일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당중앙위원회 책임일군들과 《위대한 김정일동지를 우리 당의 영원한 총비서로 높이 모시고 주체혁명위업을 빛나게 완성해나가자》라는 역사적인 담화를 하시면서 자신의 정치적립장과 의지를 명백히 피력하시였다.

담화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조선로동당의 역사는 당의 창건자이신 수령님의 위대한 혁명활동역사이며 수령님의 사상과 위업을 빛나게 계승하여오신 장군님의 위대한 혁명활동역사라고 하시면서 이렇게 강조하시였다.

조선노동당은 김일성-김정일주의를 지도사상으로 하고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하는 영광스러운 김일성-김정일주의당이라고.

그로부터 며칠후에 진행된 조선노동당 제4차 대표자회에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으로 높이 모시고 장군님의 혁명생애와 불멸의 혁명업적을 길이 빛내일데 대한 문제들을 토의결정하였으며 그에 맞게 당규약을 수정보충하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우리 당과 인민의 영원한 수령이시다》,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의 위업은 필승불패이다》를 비롯한 불후의 고전적노작들을 발표하여 우리 당 강화를 위한 휘황한 앞길을 밝혀주시고 조선노동당 제7차대회의 높은 연단에서 조선노동당을 위대한 수령의 당으로 강화발전시켜나가는것이 우리 당건설의 총적과업임을 다시금 명확히 밝혀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숭고한 도덕의리의 최고화신이신 경애하는 그이의 탁월한 사상이론적예지와 고결한 충정에 의하여 이 땅에는 태양의 존함으로 빛나는 성스러운 우리 당의 역사가 세세년년 흐르게 되였다.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첫 기슭에서 당과 혁명발전의 새로운 높은 단계의 요구에 맞게 당의 유일적령도체계를 세우는 사업을 당사업의 주선으로 틀어쥐고 끊임없이 심화시켜나갈데 대하여 강조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주체102(2013)년 6월 19일 불후의 고전적노작 《혁명발전의 요구에 맞게 당의 유일적영도체계를 더욱 철저히 세울데 대하여》를 발표하시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영도밑에 당의 유일적영도체계가 더욱 철저히 확립됨으로써 우리 당의 조직사상적기초가 공고히 다져지고 당의 영도력과 전투력강화에서는 획기적전환이 이룩되게 되였다.

기층당조직들의 전투력이자 우리 당의 전투력이며 기층당조직을 강화하는데 전당강화의 첫걸음, 지름길이 있다.

우리 당의 전투적기능과 역할을 백방으로 높이기 위해 당 제7차대회이후 제1차 전당초급당위원장대회에서 《초급당을 강화할데 대하여》라는 력사적인 결론을 하신데 이어 다음해 12월 조선노동당 제5차 세포위원장대회를 소집하도록 하시고 당세포사업을 개선강화하는데서 나서는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지난 4월에 진행된 조선노동당 제6차 세포비서대회는 당의 기초를 더욱 튼튼히 보강하고 우리 혁명대오를 불패의것으로 다짐으로써 사회주의건설의 획기적전진을 이룩해나가는데서 또 하나의 의의깊은 계기로 되였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 대회에서 하신 《현시기 당세포강화에서 나서는 중요과업에 대하여》라는 강령적인 결론에서 당세포들앞에 나서는 10가지 중요과업과 세포비서들이 지녀야 할 12가지 기본품성을 제시하심으로써 전당의 사상의지적통일단결을 더욱 반석같이 다지며 사회주의건설을 힘있게 추동하는데서 튼튼히 틀어쥐고나가야 할 불멸의 지침이 마련되게 되였다.

인민의 절절한 기대와 염원을 안은 혁명적당에 있어서 인민의 운명을 책임지고 보살펴주는것보다 더 중차대한 임무는 없다.

어머니당과 심부름군당, 바로 여기에 우리 당의 혁명적성격이 가장 뚜렷하고 명확하게 반영되여있다.

우리 인민은 조선노동당 제4차 세포비서대회에서 김일성-김정일주의는 본질에 있어서 인민대중제일주의이며 인민을 하늘처럼 숭배하고 인민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복무하는 사람이 바로 참다운 김일성-김정일주의자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가슴깊이 간직하고있다.

역사상 처음으로 인민중시, 인민존중, 인민사랑의 정치를 펼치시고 인민을 위하여 한평생 모든것을 다 바치신 위대한 수령님들의 고귀한 뜻을 받들어 우리 당이 오늘도 내일도 영원히 인민대중제일주의의 성스러운 역사를 수놓아가도록 하시려는것이 경애하는 그이의 확고한 결심이다.

모든 일군들이 인민대중제일주의를 사업과 실천에 철저히 구현해나갈데 대한 사상으로 일관된 불후의 고전적노작 《일군들은 인민의 참된 충복이 되여야 한다》, 《당일군들은 인민의 믿음과 기대를 생의 전부로 간직하고 사업하여야 한다》에도 인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나갈데 대한 경애하는 그이의 고귀한 뜻이 얼마나 뜨겁게 새겨져있는것인가.

영광스러운 우리 당창건 75돐을 경축하는 그밤에 울려퍼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격정에 넘친 음성이 우리의 귀전에 들려온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자신과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당중앙의 영도를 충성으로 받들며 최악의 시련과 난관을 꿋꿋이 이겨내고있는 사랑하는 인민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를 보내시며 인민의 이상을 실현함에 총력을 다해나갈 의지를 천명하시는 절세위인의 격동적인 연설을 자자구구 새기며 천만인민이 심장깊이 간직한것은 위대한 어머니당의 품을 떠나 우린 정녕 못산다는 신념이였다.

이민위천을 숭고한 좌우명으로 삼고 철저히 구현해나가는 당의 손길, 천만사람모두를 어머니심정으로 보살피고 이끌어주는 은혜로운 그 품속에서 인민의 행복이 지켜지고 꽃펴나고있으며 이 땅에서는 노동당만세소리, 사회주의만세소리가 높이 울려퍼지고있다.

역사적인 조선노동당 제8차대회에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에서 새로운 승리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방략과 방도들을 뚜렷이 밝혀주시였다.

당대회가 펼친 설계도따라 우리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열어나가려는것은 우리 인민의 드팀없는 의지이다.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온대도 오직 자기 수령, 자기 당만을 굳게 믿고 따르는 충성의 일편단심을 인생의 가장 큰 재부로 여기는 우리 인민의 앞길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를 높이 모시여 위대한 김일성, 김정일동지 당의 성스러운 혁명위업은 필승불패이다.

 

 


인민을 굳게 믿으시기에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김정은동지의 정신과 기질은 백두산의 정기와 기상그대로입니다.그의 신념과 의지, 담력과 배짱은 정말 놀랄 정도입니다.》

역사의 온갖 도전과 격난을 산산이 짓부셔버리며 인민의 이상거리, 행복의 보금자리들이 우후죽순마냥 솟구쳐오르는 수도 평양의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건설장, 검덕지구 살림집건설장…

사상초유의 시련과 난관속에서도 주체조선의 불패의 기상과 위용을 남김없이 떨쳐가는 이 자랑찬 현실앞에서 천만의 가슴속에 강렬하게 끓어솟는것은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그 어떤 혹독한 고난도 백두의 산악같은 담력과 배짱으로 쳐갈기시며 조국과 혁명을 승리와 번영의 한길로 줄기차게 이끄시는 천하제일위인을 높이 모신 무한한 긍지와 영광이다.

세계가 공인하는 현세기의 가장 강의한 담력가, 배짱가이신 우리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지나온 역사의 나날들을 돌이켜볼수록 불굴의 기상과 강인담대한 배짱으로 언제나 승리만을 떨쳐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위인상이 가슴벅차게 어려온다.

지금도 잊을수 없다.

여명거리건설을 선포하시기 위해 몸소 현지에 나오시였던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숭엄하신 영상을.

오늘 세계앞에 우리가 또 하나의 새 거리건설을 시작한다는것을 선포하자고 한다시며 지난 몇해동안 우리는 미래과학자거리를 비롯하여 새 거리를 네개나 건설하였다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5년이나 10년이 걸려서야 새 거리를 하나 건설하고있지만 우리는 해마다 하나씩 건설하고있다고 신심과 낙관에 넘쳐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

사실 그 시기로 말하면 적대세력들의 반공화국책동이 극도에 달하였던 첨예한 시기였다.

하다면 그처럼 엄혹한 시기에 어떻게 되여 이 땅에서는 세인을 놀래우는 거창한 대건설전투가 벌어질수 있었겠는가.

오늘도 세월의 언덕넘어 메아리쳐온다.

우리 당의 70년역사를 총화하시는 뜻깊은 자리에서 우리 당의 역사는 곧 인민이 걸어온 길이고, 우리 당의 힘은 곧 인민의 힘이며 우리 당의 위대함은 곧 인민의 위대함이고 우리 당이 이룩한 승리는 위대한 우리 인민의 승리라고 하시면서 역사의 돌풍속에서 우리 당이 믿은것은 오직 위대한 인민뿐이였으며 우리 인민은 조선노동당의 둘도 없는 지지자, 조언자, 방조자였다고 뜨겁게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우렁우렁하신 음성이.

이 땅에 일떠선 기념비적창조물들이며 인민의 행복의 보금자리들, 이르는 곳마다에서 이룩된 경이적인 성과들은 웅변적으로 실증해주고있다.

인민을 믿고 내리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결심과 용단들이 얼마나 거창하고 눈부신 현실을 펼치고있는가를.

그렇다.

세인의 경탄을 자아내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담력과 배짱은 우리 인민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에 뿌리를 두고있는것으로 하여 그처럼 강하고 드놀지 않는것이다.

우리는 정말 좋은 인민과 위대한 시대를 앞당겨가고있다고, 저렇듯 훌륭한 인민과 함께라면 이 세상 그 어디라도 두렴없이 갈것이라고 커다란 긍지와 확신에 넘쳐 말씀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이시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이 절대의 믿음을 심장속에 간직하고 그이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 필승의 기상으로 노도치는 우리 인민이 어떤 위대한 승리를 안아오는가를 세계는 똑똑히 보게 될것이다.

 

 


소금과 백금


인민생활을 높이는것은 위대한 수령님들의 유훈중의 유훈이며 오늘 우리 당앞에 나선 가장 중차대한 과업이다!

이런 확고한 결심과 의지를 안으시고 숭고한 위민헌신의 자욱을 끝없이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성스러운 혁명활동의 갈피에 새겨진 하많은 사실들중에는 소금과 관련한 이야기도 있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당은 이민위천의 한생으로 인민을 키우시고 조선을 빛내이신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거룩한 사상과 업적을 귀감으로 삼고 인민을 사랑하고 인민을 위하여 투쟁할것이며 인민의 아름다운 꿈과 리상을 실현해나갈것입니다.》

몇해전 5월 어느날에 있은 일이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인민군대에서 지하초염수에 의한 소금생산방법을 받아들여 적은 면적의 소금밭에서 많은 량의 소금을 생산하고있다는 보고를 받으시였다.

그이께서는 밤새 잠을 이루지 못하시였다.

기쁨속에 그 자료를 보고 또 보시며 새날을 맞이하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일군들과 함께 제염소를 찾으시였다.

현장에는 당의 명령이라면 산도 옮기고 바다도 메우는것을 체질화하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이 지하초염수로 생산한 소금더미들이 눈부신 은빛을 발산하며 쌓여있었다.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규모있게 쌓여있는 하얀 소금더미들을 보시며 쌓인 피로가 다 풀리신듯 환히 웃으시였다.

그러시고는 소금밭에 지하초염수로 생산한 소금이 산더미같이 쌓여있는것을 보니 흐뭇하다고, 새하얀 소금더미들이 모두 백금산처럼 보인다고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뜨거운 격정으로 가슴젖어옴을 금할수 없었다.

얼마나 우리 인민들의 식생활향상을 위해 깊이 마음쓰시였으면 소금더미들을 귀중한 백금, 그것도 산에 비기시랴.

잠시후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음성이 또다시 울리였다.

지하초염수로 소금을 생산하는것은 땅속에서 백금을 캐내는것이나 같다고 할수 있다.…

지하초염수로 소금을 생산하라는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간곡한 유훈이였다.

하기에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우리 나라에서 소금생산의 더욱 밝은 전망을 열어놓고 우리 인민들에게 보다 맛좋은 소금을 안겨줄수 있게 된것이 그처럼 기쁘시여 귀중한 보물을 얻으신듯 백금이라고 거듭 외우신것 아니랴.

이날 소금더미앞으로 다가가신 경애하는 총비서동지께서는 몸소 소금맛을 보아주시며 소금맛이 정말 좋다고 만족해하시였다.

만면에 환한 웃음을 담으신 그이를 우러르는 일군들의 가슴은 불덩이를 안은듯 달아올랐다.

참으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와 같으신 인민의 위대한 어버이는 이 세상에 없으며 그이의 이민위천, 위민헌신의 세계야말로 가장 숭고한것임을 다시금 절감하게 하는 역사의 순간이였다.

백금,

천만근의 무게를 담고 울린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말씀을 되새기며 일군들은 나라의 지하초염수원천을 모두 찾아내여 맛좋은 소금을 산같이 쌓아 오로지 인민만을 위하시는 그이께 더 큰 만족을 드릴 일념으로 심장을 불태웠다.

 

 


오늘의 총진군에서 영도업적단위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힘있게 떨치자

전형단위로 추켜세우는것, 이것이 당조직의 몫이다


오늘 우리 당은 영도업적단위들이 시대를 선도하고 추동하는 기관차가 될것을 요구하고있다.

영도업적단위들이 시대의 전열에서 소리치며 내달려야 온 나라에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을 힘있게 추동할수 있다.

그러자면 영도업적단위들이 시대의 전형단위가 되여야 한다.

전형단위의 영예를 지니는것, 이것이 바로 영도업적단위 당조직들앞에 나선 가장 중요한 임무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특히 위대한 수령님들과 당의 영도업적단위 당조직들이 자기 단위를 시대의 전형단위로 추켜세워 부강조국건설과 인민생활향상을 위한 투쟁에서 앞장서나가야 합니다.》

영도업적단위들이 시대의 전형단위로 되는것은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권위, 당중앙의 권위를 보위하고 당과 수령의 위대성, 영도의 현명성을 과시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인 사업이며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에서 선구자적역할을 다하기 위한 책임적인 사업이다.

전형단위대열에 들어서는가 그렇지 못한가는 전적으로 해당 단위 당조직들의 역할에 기인된다.

당조직들의 높은 전투력이자 전형단위창조열풍이라고 할수 있다.

당조직들에서는 자기 단위를 전형단위로 추켜세우는것을 당사업의 총적목표로 내세우고 조직정치사업을 진공적으로 벌려야 한다.

령도업적단위들에는 해당 부문과 단위의 발전을 위한 강령적지침들이 다 밝혀져있고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을 결사관철해온 고귀한 투쟁전통이 있으며 발전토대와 잠재력도 갖추어져있다.

문제는 당조직들이 시대의 요구와 단위의 특성에 맞게 전형단위창조를 위한 작전력과 실천력을 어떻게 과시하는가에 달려있다.

우선 작전력이다.

작전에서 기본은 주동성과 창발성, 과학성이다.

자기 단위는 자기 힘으로 일떠세우겠다는 입장에 철저히 서야 한다.

영도업적단위라고 하여 우에서 도와줄것을 바라는것은 주인의 본분과 도리에 맞지 않는 처사이다.

영도업적단위의 영예를 가장 큰 영광으로, 더없는 믿음으로 여기고 자기 단위를 당과 인민앞에 전적으로 책임지겠다는 투철한 관점밑에 모든 사업을 자력갱생의 원칙에서 작전하여야 한다.

발전하는 현실의 요구에 맞게 단위를 끊임없이 발전시키기 위한 창조적이며 혁신적인 립장에 서야 한다.

전형단위는 모든 면에서 시대의 본보기이다.

지난 시기의 성과에 만족할것이 아니라 대중의 사상정신적, 도덕적면모, 혁명과업수행, 과학기술사업, 꾸리기, 후방사업 등 모든 면에서 본보기가 될수 있게 창발성을 적극 발휘하며 높은 요구를 제기하여야 한다.

작전의 과학성은 그 집행의 결정적담보이다.

어려운 조건에서 높은 목표를 수행하자면 모든 사업을 과학적으로 타산하여 최량화된 작전을 수립하여야 한다.

다음은 실천력이다.

작전의 성공은 실천력이 결정한다.

이것은 나무를 심고 가꾸어 열매를 따는 공정과 같다고 말할수 있다.

실천력을 발휘하는데서 중요한것은 일군들의 사업기풍과 일본새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는것이다.

정치사업을 화선식으로, 여러가지 형식과 방법으로 참신하게 벌려야 한다.

일군들과 당원들과 근로자들속에 자기 단위에 깃든 절세위인들의 불멸의 영도사적을 깊이 체득시키며 그들이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의 현지교시, 경애하는 총비서동지의 현지말씀을 환히 꿰들고 그 관철에 산악같이 일떠서도록 현장정치사업을 실효성있게 벌리는데 주되는 힘을 넣어야 한다.

일군들이 모든 일의 앞장에서 대오를 이끌어나가는 기수가 되여야 한다.

일군들의 이신작칙은 지금과 같이 어려운 때일수록 더욱더 중요한 요구로 나선다.

일군들이 앞채를 메고 뛰는것만큼 대중이 따라서고 단위가 전진한다.

실천력을 발휘하는데서 다음으로 중요한것은 과학기술을 생명선으로 틀어쥐고나가는것이다.

과학기술에 수령의 유훈과 당정책관철의 지름길이 있다.

과학자, 기술자, 기능공들과의 사업을 당적인 사업으로 틀어쥐고 힘을 집중해야 한다.

기술자, 기능공대열을 튼튼히 꾸리고 사업조건, 생활조건보장에 선차적인 관심을 돌려 그들이 자기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하여야 한다.

과학기술보급실운영과 기술학습조직을 실속있게 짜고들고 누구나 기술혁신사업에 자각적으로 떨쳐나서도록 조건보장과 총화평가사업을 잘하여야 한다.

과학기술사업에 대한 당적지도를 실속있게 하는데서 일군들의 과학기술실력을 높이는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

일군들은 과학기술실력이자 지도력이라는 관점을 지니고 과학기술을 배우기 위하여 애써 노력함으로써 실력전의 제일기수가 되여야 한다.

실천력을 발휘하는데서 중요한것은 또한 후방사업에 큰 힘을 넣는것이다.

후방사업은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중요한 정치적사업이며 대중의 정신력발동의 위력한 추동력이다.

후방사업을 당조직의 몫으로 틀어쥐고 종업원들을 위한 멸사복무기풍을 남김없이 발휘함으로써 후방사업의 본보기를 창조하여야 한다.

전형단위창조는 영도업적단위 당조직들의 전투력을 평가하는 기준이다.

모든 영도업적단위 당조직들은 전형단위창조를 당사업의 목표로 내세우고 당적지도를 백방으로 강화함으로써 전형단위라는 영예로운 부름이 자기 단위의 문패가 되게 하여야 할것이다.

 

 


자만과 자찬은 전진의 장애물


영도업적단위들을 전형으로 하여 모든 부문, 모든 단위에서 혁신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 격변기를 힘차게 열어나가려는것이 당의 의도이다.

당의 구상과 의도대로 영도업적단위들이 기관차적역할을 다하는데서 중요한 문제가 있다.자만과 자찬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고 항상 높은 목표를 향하여 질주하는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사업에서 자만자족하여서는 절대로 안됩니다.지금 우리 일군들에게 있어서 제일 무서운것은 자화자찬하는것입니다.》

지금 많은 영도업적단위 일군들과 근로자들은 순간의 자만과 답보도 허용함이 없이 부단히 높은 목표를 제기하며 총진군대오의 앞장에서 계속혁신, 계속전진해나가고있다.하다면 현시점에서 볼 때 전국의 모든 령도업적단위들이 다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다고 볼수 있는가.

영도업적단위 일군들은 돌이켜보아야 할것이다.지금 우리 단위는 과연 자그마한 성과에 도취되여 자화자찬하고있지 않는가.더 높은 목표를 향하여 계속혁신, 계속전진하고있는가.

물론 일하는 과정에 실적도 내고 평가도 받을수 있다.그러나 성과를 좀 거두었다고 하여 만족감에 사로잡혀 발전하는 현실을 외면하고 과거의 낡은 기준에서 탈피하지 못하면 잠간사이에 시대의 전렬에서 뒤떨어지게 된다.특히 일군들부터가 자기의 사업에서 늘 무엇인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성과보다도 결함과 부족점을 먼저 찾고 요구성을 높이며 자기를 꾸준히 채찍질하여야 시대와 혁명이 요구하는 참된 일군이 될수 있다.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아직 멀고 험난하며 해놓은 일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하기에 자만할 근거는 조금도 없다.더우기 사회주의건설의 전 전선에서 따라앞서기, 따라배우기, 경험교환운동이 활발히 벌어지고있는 현실은 중요한 문제점을 시사해주고있다.그것은 계속 분발하여 부단히 전진하지 않는다면 어제날 성과를 거두었던 단위도 오늘날에는 뒤떨어지게 된다는것이다.

모든 영도업적단위 당조직들은 자만과 자찬은 발전의 장애물이라는것을 항상 자각하고 일군들과 근로자들이 계속혁신, 계속전진하는 혁명적기풍을 더 높이 발양해나가도록 함으로써 자기 단위가 오늘의 총진군의 전렬에서 힘차게 내달리게 하여야 할것이다.

 

 


학습은 일군들의 첫째가는 혁명임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사람이 늙는것처럼 지식도 낡고 사상도 퇴색되기마련이며 본래의 건전한 사상을 튼튼하게 해주고 새로운 활력을 부어주는것이 바로 정상적인 학습입니다.》

학습을 꾸준히 하는 일군이 그렇지 못한 일군보다 당정책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고도의 창조력과 조직력, 전개력을 발휘한다는것은 이미 실천을 통해 증명된 진리이다.알아야 멀리 앞을 내다볼수 있듯이 학습을 잘해야 우리 당이 위대하고 당정책이 얼마나 정당한가 하는것을 더욱더 절감하게 되고 당정책을 무조건 관철하기 위해 적극 노력할수 있다.

학습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첫째가는 의무이며 사활적인 사업이다.학습을 잘하는가 그렇지 못한가에 따라 맡은 부문과 단위, 지역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본인자신의 전도도 좌우된다.

학습은 당과 국가앞에 무거운 책임을 떠맡은 일군들이 꿋꿋이 버티고서서 자기의 사명을 다할수 있게 하는 힘과 지혜와 용기를 준다.일군은 학습과정에 사업을 전개해나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경험, 교훈을 얻게 되고 난관을 뚫고나갈수 있는 묘술도 찾게 된다.그러므로 학습을 열심히 하는 일군일수록 그 가치를 잘 알고 학습을 더욱 중시하게 된다.

당의 기초축성시기 일군들은 모두 자기 분야의 실력가들이였으며 정열가, 독학가들이였다.그들은 열심히 학습할 때에만이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앞장에서 받들수 있고 혁명의 지휘성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할수 있다는것을 누구보다 잘 알았기에 학습에 정열을 쏟아부었다.

오늘날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다지며 앞장에서 내달리고있는 단위의 일군들도 언제 어느때이건 학습을 중단한적이 없다.학습을 중단하면 그만큼 자기 사업을 혁신에로 떠미는 정신적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하기때문이다.

보석이 그 가치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막돌로 보이는것처럼 학습을 등한시하는 일군은 학습의 중요성에 대해 알수 없다.

지금은 실력전의 시대이며 밭은 지식과 낡은 경험을 믿고 일할 때는 이미 지나갔다.실력이 낮은것도 문제이지만 실력을 높이기 위해 학습하지 않는것은 더 큰 문제이다.

지금이야말로 일군들이 당의 노선과 정책을 환히 꿰들고 당적, 국가적안목으로 현실과 제기되는 문제들을 정확히 투시할줄 알며 거기에서 자기의 몫을 찾아 그 실현을 위하여 투쟁할줄 아는 관점과 사업기풍을 소유해야 할 때이다.

이 무겁고도 중대한 임무는 오직 학습을 강화하는것으로 해결된다.학습을 잘하지 않는 일군이 당성과 혁명성이 높고 혁명에 끝까지 충실한적은 어제도 없었으며 오늘도 없고 앞으로도 있을수 없다.

당 제8차대회이후 각급 단위 일군들의 책임과 역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있는 오늘의 현실은 학습의 의의를 보다 새롭게 새겨주고있다.

혁명의 새로운 고조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오늘의 투쟁은 정책적안목이 예리하고 높은 실력을 갖춘 일군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있다.

학습을 게을리하는 일군은 학습을 꾸준히 하는 일군을 절대로 앞서지 못한다.지난 시기 아무리 공로를 많이 세웠다고 하여도 당과 혁명의 요구를 외면하고 학습을 소홀히 대하는 일군에게는 전도가 없으며 반드시 시대의 흐름에서 밀려나게 된다.학습을 강화하는것은 일군들에게 있어서 이미 사활적인 문제로 되였다.

모든 일군들은 학습을 중시하는 당의 의도를 뼈에 새기고 언제 어디서나 학습하고 또 학습하는 혁명적기풍을 철저히 확립해나가야 한다.

학습은 일상적으로 꾸준히 진행해야 실지 사업에 도움이 될수 있다.그 어떤 계기에만 하는것이 아니라 늘 손에서 책을 놓지 않고 부단히 탐독하며 실천에 옮길 때 비로소 학습한다고 말할수 있다.일군들이 바쁘고 시간이 모자라는것은 사실이지만 마음먹고 달라붙으면 얼마든지 학습에 필요한 시간을 얻어낼수 있다.

상원세멘트연합기업소 당책임일군의 실례를 들어보자.

높은 정치실무적자질을 갖추고 련합기업소의 전반사업을 이끌어나가는 그를 두고 많은 사람들이 감탄하기에 앞서 놀라움을 먼저 표시한다.

여러 분야의 방대한 전문지식은 어떻게 습득하였는가.대학을 몇개 나왔는가.그렇게 많은 책은 언제 다 읽었는가.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짬시간이 날 때마다 그는 독서를 한다.30분이든 20분이든 지어 5분미만의 여유가 생겨도 책을 읽는다.책을 읽으며 사색하고 작전하고 실천하는 과정에 그는 누구나 공인하는 실력가로 될수 있었다.

학습을 하면 할수록 지혜가 늘어나고 결함도 앞질러가며 대책을 세울수 있다.박식가, 실력가로 소문난 일군들모두가 천성적으로 실무적자질이 높거나 학력이 남보다 뛰여난것은 아니다.정상적으로 책을 읽는 그 5분, 10분이 모여 하나의 대학과정이 되고 실력제고의 주추돌이 되는것이다.

언제나 손에서 책을 놓지 않는 일군, 누구에게나 물어보고 부단히 배우기 위해 노력하는 일군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는 일군이다.아침일찍 출근하는 일군의 손에 책이 들려있다면 그는 얼마나 멋있는 일군인가.

지금은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책을 읽고 새 지식을 습득할수 있다.조건타발, 시간타발을 하며 학습을 부담시하는 일군은 이미 사상관점과 실력에서 로화가 온 일군이다.

학습하는데서는 그 어떤 만족이란 있을수 없다.혁명이 전진하고 시대가 발전할수록 일군이 학습해야 할 내용은 이미 습득한것의 몇십배, 몇백배로 더 많아진다.사실상 오늘의 시점에서 절대적인 실력가란 존재하지 않는다.자기 실력에 스스로 만족하여 잠시라도 학습을 소홀히 한다면 순간에 락오자로 되는것이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

언제나 신입생이 된 심정에서 학습을 중도반단함이 없이 꾸준히 진행해야 일군으로서의 사명과 본분을 다할수 있다.

어느 한 공장 지배인이 들려준 이야기는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준다.

자기 분야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일정하게 실력과 경험을 쌓은것으로 하여 그의 학습열의는 초기에 비해 점차 식어지기 시작하였다.일군이 학습을 소홀히 대하니 얼마 안있어 맡은 사업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발생하였다.

생산과 경영활동뿐아니라 다른 이여의 사업에서도 시대와 호흡을 함께 할수 없었다.역시 학습은 순간도 중단해서는 안되는것이였다.

지배인은 새로운 각오를 안고 다시금 분발해나섰다.학습목표를 더 높이 세우고 당정책과 과학기술학습에 배가의 정열을 기울였다.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단위발전의 토대를 튼튼히 닦아나가자면 일군이 꾸준하고 진지한 학습기풍, 더우기 언제나 만족을 모르는 학습열의로 배우고 또 배워야 한다고 그는 교훈속에 이야기하였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2차 정치국 확대회의정신을 받들고 지금 모든 일군들이 학습하고 모든 단위에서 실력전의 불길을 지펴올리고있다.

다시한번 부언하건대 자기의 실력에 스스로 만족하여 학습을 게을리한다면 그 일군은 기필코 총진군대오의 락오자로 되고만다.

학습에서 기본은 당의 사상과 노선, 정책으로 튼튼히 무장하고 현대과학기술을 소유하며 실력을 높이는것이다.기본은 누가 더 빨리, 더 많이, 더 실속있게 습득하는가 하는것이다.그것은 전적으로 일군들이 학습을 대하는 관점과 태도에 달려있다.

나는 학습을 나라와 자기자신을 위한 사활적인 요구로 받아들이고있는가.순간이라도 학습을 부담시한적은 없었는가.

모든 일군들이 스스로 이런 양심의 물음을 제기하고 분초를 아껴가며 열심히 학습할 때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을 위한 오늘의 투쟁에서는 실제적인 변화와 혁신이 이룩될것이다.

 

 


항일의 불길속에서 창조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


막아서는 온갖 시련과 난관을 맞받아 뚫고헤치며 위대한 새 승리를 향하여 용진 또 용진하는 새로운 전진의 시대, 역동의 시대가 펼쳐진 오늘 이 땅 그 어디서나 들을수 있는 하나의 피끓는 웨침이 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

항일전의 불길속에서 창조되여 근 한세기가 지난 오늘까지도 우리 인민의 투쟁과 생활속에 생생히 살아높뛰고있는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이 세상 그 어느 인민에게서도 찾아볼수 없는 오직 우리 특유의 이 위대한 혁명정신이 있어 승리는 반드시 우리의것이라는 신심과 확신이 백배해질수록 백두의 설한풍속에서 필승불패의 강위력한 전진동력을 창조하여 우리 후대들에게 넘겨준 선렬들에 대한 생각으로 가슴이 뜨겁게 달아오른다.

위대한 영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모든 당원들과 근로자들이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따라배워 사회주의건설에서 부닥치는 난관과 애로를 용감하게 이겨내고 끊임없는 앙양을 일으켜나가도록 하여야 합니다.》

국가적인 후방이나 그 어떤 정규군의 지원도 없는 최악의 조건에서 항일혁명투사들은 모진 추위와 굶주림을 이겨내며 무기와 탄약, 식량, 피복을 비롯한 무장투쟁에 필요한 모든것을 다 자체로 해결하지 않으면 안되였다.

그러나 항일혁명투사들은 그 어려운 시련과 난관앞에서 주저하거나 비관하지 않았으며 자체의 힘으로 부닥치는 애로와 난관을 과감히 이겨내고 조국해방의 성스러운 위업을 빛나게 실현하였다.

혁명투쟁과정에는 언제나 난관과 시련이 있기마련이다, 그렇다고 동요하거나 사기를 잃고 주저앉으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자기 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떨쳐나서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배심을 지니고 이악하게 투쟁하면 전진도상에 막아서는 어떤 어려운 일도 능히 해낼수 있다는것은 그처럼 간고하였던 항일무장투쟁시기 투사들의 가슴속에 간직된 억척불변의 신념이고 의지였다.

우리 인민 누구나 즐겨읽는 항일빨찌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도 서술되여있는것처럼 당시 제일 큰 애로는 무기가 부족한것이였다.

방도는 오직 하나 자체의 힘으로 적의 무기를 빼앗아 무장하는것이였다.

물론 적의 무기를 빼앗는것은 생명을 내대야 하는 매우 어렵고 위험한 일이였다.

하지만 항일혁명투사들은 결사의 각오를 가지고 적의 무기를 빼앗기 위한 투쟁을 과감히 벌리였다.

이와 함께 자체의 힘으로 무장을 만들어내기 위한 투쟁도 강력히 전개하였다.

작탄을 제작하기 위하여 한겨울에도 자기 집에서 문창호지를 뜯어오고 하나밖에 없는 이불을 내왔으며 자재가 떨어지면 수십리밖에까지 달려가 적들의 전화선도 끊어왔고 류황과 무쇠쪼각, 양철판도 구해왔다.

무기수리소에서는 순수 도끼와 손칼로 총가목을 만들었고 도창무기로부터 시작하여 나무포와 연길폭탄까지 만들어냈다.

항일혁명투사들이 자체의 힘으로 폭탄도 만들고 고장난 무기들도 척척 수리할수 있은것은 그 누구에게 배워서 한것이 아니였다.

그때 유격대에는 무기를 수리해본 사람도 없었고 무기수리에 대한 참고서도 없었다.원쑤를 족치고 조국을 찾기 위하여서는 자체의 힘으로 폭탄도 만들어내야 하며 고장난 무기도 수리해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 하자고 결심만 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확고한 신념이 밀림속에서도 병기창을 꾸려놓을 결단으로 이어졌으며 총의 격침은 물론 기관총까지 수리하면서 필요한 모든것을 자체로 해결하는 놀라운 기적을 낳았다.

주체24(1935)년 11월 어느날이였다.

처창즈에서 내도산으로 행군하던 조선인민혁명군 대오에 뜻밖의 정황이 조성되였다.적탄에 맞아 기관총의 가스관부위에 구멍이 난것이다.한시바삐 뚫어진 구멍을 막아야 언제 또다시 달려들지 모를 적들과의 전투를 성과적으로 치를수 있었다.

이른새벽 투사들은 지체없이 도끼로 나무를 다듬어 간단한 풀무를 만들고 숯불을 피웠다.그리고는 뚫어진 구멍에 맞춤하게 탄피를 오려서 대고 두줄의 철사로 고정시켰다.다음은 짬사이만 막으면 되였다.많은 실천적경험을 가지고있던 그들은 구리로 된 탄피를 녹여 그 짬을 메우기로 하고 수리한 가스관부분을 모로 세워 숯불에 달구기 시작하였다.녹음점이 높지 않은 구리는 인차 녹으면서 경사면을 따라 짬사이에 흘러들었다.그리하여 기관총수리는 야장간조차 없는 깊은 산속에서 날밝기 전에 끝났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아무리 어려운 혁명과업이라도 자체의 힘으로 책임적으로 수행하려는 주인다운 태도이다.

조국광복회10대강령을 광범한 대중속에 해설선전하며 일제의 침략적본질과 그 죄상을 낱낱이 폭로규탄함으로써 원쑤들의 간담을 서늘케 한 조국광복회기관지인 《3.1월간》,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산속에서 출판물을 발간한다는것은 결코 말처럼 쉽지 않았다.애로되는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다.

허나 항일혁명투사들은 누가 도와주기를 앉아서 기다린것이 아니라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에서 서로의 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부닥치는 곤난을 극복해나갔다.

인쇄용지를 얻을수만 있다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원쑤들의 삼엄한 경계망을 수없이 돌파하군 하였다.그 과정에 원쑤들에게 희생된 동지들도 적지 않았다.그러나 종이와 등사잉크를 비롯한 자재들은 늘 부족하였다.

등사잉크가 거의 떨어져가던 어느날 항일혁명투사들은 잉크를 자체로 만들것을 결심하고 달라붙었다.그들은 집체적지혜를 모아 밤낮으로 협의한 끝에 봇나무껍질을 태워서 등사잉크를 만들어보기로 하였다.그런데 일은 뜻대로 되지 않았으며 실패가 거듭되였다.그렇다고 손맥을 놓거나 주저앉는 사람은 없었다.

고심어린 노력은 끝내 성공을 안아왔다.봇나무껍질이 타면서 연기가 날 때 그우에 고깔을 씌워 그을음이 앉게 한 다음 그것을 털어 기름에 재운것을 공장에서 만든 등사잉크와 섞어가지고 써보았는데 별로 손색이 없었다.

그들은 여기에서 신심을 얻고 등사잉크뿐만아니라 로라도 아교에 송진을 배합하여 자체의 힘으로 만들어냈다.

무더운 여름이나 뼈를 에이는 혹한속에서도, 행군과 전투의 나날에도 오직 혁명의 량식을 주는 출판물을 발간하는 사업에 전력을 다한 항일혁명투사들,

그들은 불과 5~6명의 인원으로 불충분한 기자재를 가지고 수많은 출판물을 단 하루동안에 발간한 일도 있었다.

실로 혁명적출판물을 편집발간하는 과정, 그것은 가열한 전투나 다름없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혁명적출판물에 담겨진 내용들은 항일혁명투사들과 인민들에게 있어서 귀중한 혁명적양식이였다.

불가능도 가능으로 전환시켜 맡은 혁명임무를 자체의 힘으로 무조건 수행하는 항일혁명투사들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투쟁기풍이 과연 어떤 기적을 낳았는가에 대하여서는 오늘 우리 인민들속에 널리 알려진 돗바늘로 재봉기바늘을 만들어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을 제기일에 집행한 사실과 산속에서도 통졸임통으로 국수분틀을 만들어 리용한 사실 등을 통하여서도 잘 알수 있다.

이처럼 자기 힘을 믿고 떨쳐나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으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것을 항일혁명투사들은 드팀없는 신념과 의지로 새겨안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놀라운 이야기들을 후세에 수많이 남겼다.

항일혁명투사들이 발휘한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은 그 어떤 애로와 난관이 앞을 막아도 동요하지 않고 모든것을 자체의 힘으로 무조건 끝까지 해결하는 견결한 혁명정신이다.

맡겨진 혁명과업을 끝까지 수행하는것은 혁명가의 중요한 기질이다.항일혁명투사들은 사업과정에 애로와 난관에 부닥치면 조건타발을 한것이 아니라 자체의 힘으로 뚫고나가기 위하여 머리를 쓰고 방도를 찾아 무조건 수행하였다.

주체22(1933)년 4월초 어느날 지하공작을 하던 한 항일혁명투사는 조직의 부름을 받게 되였다.그를 반갑게 맞아준 지휘관은 유격대병원 원장이 희생된 사실을 이야기하면서 그가 하던 일을 맡아 계속해야겠다고 하였다.

뜻밖의 임무앞에서 그는 선뜻 대답을 할수 없었다.공작상필요로 침통을 몇번 들고다녔을뿐 치료경험도 없는데 동지들의 생명을 책임져야 하는 그 어려운 임무를 감당해낼수 있겠는가를 생각할 때 주저하지 않을수 없었던것이다.

다음순간 혁명가는 조직이 주는 임무를 무조건 받아들이고 수행해야 할 의무만이 있다는 자각이 그의 심장을 세차게 울리였다.

잠시나마 혁명가의 본분을 잊고 임무를 흥정한 자신을 뉘우치며 그는 병원을 향해 떠났다.

막상 당도하고보니 병원형편은 생각했던것보다 더 어려웠다.

심한 부상을 입은 환자들의 신음소리는 첫 순간부터 원장의 임무가 너무도 아름찬 과업이라는것을 말해주었다.

필요한 의료기구와 약품들은 어떻게 마련하며 일생을 두고도 다 터득할수 없다는 의술은 어떻게 습득할것인가?

당장 떨어져가는 식량은 어디 가서 해결하며 병원보위는 무슨 힘으로 해나갈것인가?

생각할수록 아름차기만 하였다.

환자들이 잠든 밤 그는 위생병과 보초를 교대하여 밖으로 나갔다.보초소에 한참 있느라니 부대로 가는 길쪽에서 말소리가 들려왔다.환자들이 또 들어오는것이였다.

침통 하나와 붕대 몇자밖에는 아무런 의료기구와 약품도 없는 병원, 의술과 시설에는 무관하게 수시로 찾아오는 부상병들, 적들의 끊임없는 《토벌》…

이런 조건에서 원장 겸 약국장, 군수관, 보초장 등 모든 사업을 혼자 도맡아 감당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였다.그렇다고 누구의 힘을 바랄수도 없었고 자기 임무를 대신해줄 사람도 없었다.

모든것을 오직 자신이 책임지고 자기 힘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그는 병원사업을 이악하게 밀고나갔다.

나무를 찍어다가 병원부터 고쳐짓고 강대로 환자들의 침대도 만들었다.험한 산발을 타고 골짜기를 오르내리며 산꿀과 송진도 거두어오고 산짐승을 사냥하여 사향과 곰열, 록용도 마련하였다.갖가지 약초도 채취하였다.

이렇게 마련한 약재들로 고약을 비롯하여 진통제, 해열제, 지혈제, 마취제 등 여러가지 의약품을 자체로 제조하였다.그리고 무기수리소에 찾아가 수술칼도 벼리고 돗바늘로 봉합침도 만들었다.밤에는 새날이 밝을 때까지 의학서적을 마주하고 의술을 익혀나갔다.

때로는 전방부대와 함께 생명을 내대는 습격전에 뛰여들어 적들의 의료기구와 약품들을 로획하여오기도 하였다.그리고 배낭을 메고 적구로 내려가 그림자처럼 뒤따르는 밀정놈들의 눈을 피해 지하조직과 인민들을 찾아다니며 식량을 구해 환자들의 식사도 보장하면서 맡은 임무를 끝까지 책임적으로 수행하였다.

이렇듯 항일혁명투사들은 모든것이 부족하고 어려운 속에서도 일단 시작한 일은 자체의 힘과 지혜로 끝장을 볼 때까지 완강하게 밀고나갔다.

혁명은 간고한 투쟁을 동반하는 어렵고 복잡한 사업이다.

난관이 앞을 가로막을 때 맞받아나가지 않고 뒤로 물러서는것은 배신이다.패배주의에 사로잡혀 곤난앞에서 동요하면 혁명의 길을 끝까지 갈수 없다.

참다운 혁명가로 되자면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을 가져야 한다.자력갱생의 길만이 혁명의 종국적승리를 이룩하는 길이며 우리에게는 이밖에 다른 길이 없다.

항일혁명투사들은 이런 신념을 안고 부족한것은 찾아내고 없는것은 만들어내면서 살림살이도 질서있고 알뜰하게 하였다.

모든것이 부족한 산속에서도 발방아를 만들어 낟알을 가공하였고 땔나무도 연기가 나지 않는 강대를 미리 찍어다 쌓아두고 썼으며 오가는 길도 잘 닦아놓고 이용하였다.

이뿐이 아니였다.

깊은 산속이라 보는 사람은 없어도 투사들은 군복이 해지면 제때에 수리하여 입었고 비누가 떨어지면 느릅나무나 참나무를 태워 얻은 매운재를 이용하였다.통나무토막을 도끼로 파내여 세면기를 대신하기도 하였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하면서 난관을 이겨내고 혁명의 승리를 앞당겨온 항일유격대원들의 투쟁기풍은 우리 인민이 대를 두고 영원히 전해가야 할 귀중한 혁명유산이다.

백두밀림에 차넘치던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혁명정신,

정녕 그것이 있어 항일대전의 빛나는 승리도, 수세기를 도약한 사회주의공업화의 눈부신 승리도 이룩된것 아니던가.

그때로부터 세월은 멀리 흘러갔지만 여전히 우리의 투쟁은 자력갱생, 간고분투로 일관되여있다.

자력갱생, 간고분투, 이는 우리의 영원한 생활이고 생명이며 승리이고 미래이다.

오늘의 조건과 환경이 아무리 어렵다고 하여도 국가적후방이나 외부의 지원도 없이 오직 자체의 힘으로 혈전만리를 헤치던 항일무장투쟁시기나 재더미우에서 맨주먹으로 복구건설의 첫삽을 박던 전후시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주체사상의 조국에서 연길폭탄의 력사와 천리마시대의 영웅서사시를 배우며 자라난 사람이라면 혁명의 길이 아무리 험난하다 하여도 자력갱생, 간고분투하며 그 길로 끝까지 전진해나가야 한다.

자력갱생, 간고분투의 기치를 높이 들고나가면 뚫지 못할 난관이란 없으며 점령 못할 요새란 있을수 없다.

장구한 조선혁명사가 남긴 이 위대한 철리를 뼈속깊이 체질화할 때 우리는 기어이 승리자가 될것이다.

 

 


어렵고 힘들수록 주도성을 발휘하며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


온 나라 전체 인민이 우리 식 사회주의건설의 새로운 승리를 이룩해야 할 성스러운 시대적사명을 자각하고 올해 인민경제계획을 완수하기 위한 투쟁을 계속 힘있게 벌리고있다.

우리가 오늘의 류례없는 난국을 전진발전의 기회로 반전시키고 당결정을 철저히 관철하자면 모든 일군들이 투철한 각오를 가지고 사업을 대담하게 주동적으로 조직전개해나가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오늘 우리 혁명앞에 가로놓인 중첩되는 난관과 시련, 우리 세대에 맡겨진 강국건설대업은 일군들이 만짐을 지고 비상한 사업능력과 열정, 투신력을 발휘할것을 요구하고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사상초유의 시련을 뚫고 자립경제의 지속적발전과 인민생활의 안정향상을 위한 책임적인 투쟁을 벌리고있다.

걸음걸음 난관이 막아서는 오늘 금속, 화학공업을 비롯한 인민경제 모든 부문에서 생산적앙양을 일으키고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을 비롯한 거창한 건설전투들을 제기일에 결속하며 인민생활에 필요한 소비품생산에서도 실제적인 변화를 이룩한다는것이 결코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시대적과제들을 모두 떠안고 용감하게 전진하여 반드시 결실을 이루어내야 한다.

그러자면 일군들이 객관적조건에 포로되여 맥을 놓거나 제기된 일거리들을 뒤따라가며 처리하는데 급급할것이 아니라 든든한 배심과 전망적인 안목, 치밀한 작전안을 가지고 자기 부문과 단위발전을 용의주도하게 이끌어나가는것이 필수적이다.

우리 일군들이 사업에서 주도성을 발휘하자면 무엇보다도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어모시려는 참된 의리를 체질화하는것이 중요하다.

우리 일군들로 하여금 어렵고 방대한 과업이 나설수록 주동에 확고히 서서 대담하게 일판을 전개하고 스스로 무거운 짐을 떠안게 하는 힘의 원천은 바로 혁명의 지휘성원으로 키워주고 내세워준 수령께 충성다하려는 순결한 의리이다.

항일혁명선열들이 그러했다.

간고했던 고난의 행군시기 오중흡동지의 7련대가 사령부로 가장하여 적들을 뒤에 달고 험준한 산발들을 누비며 피어린 싸움을 벌린것은 결코 누가 시켜서가 아니였다.

위대한 수령님을 결사보위하는 길에 한목숨 바치려는 혁명전사의 참된 의리를 안고 자진하여 맡은 전투임무였다.

그때 연대에는 식량이 하나도 없었지만 오중흡동지는 사령부로 쏠리는 적들을 유인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행군로정을 무인지경이나 다름없는 지대로 정하였다.상상을 초월하는 모진 고난을 헤치던 그 나날 오중흡동지는 적들이 더는 연대를 따라오지 않는다는것을 알고는 대원들과 함께 천신만고하여 톺아온 길을 수십리나 되돌아가 적들의 숙영지를 습격하였다.그렇게 하여 적들을 기어이 뒤에 달고왔다.

이런 투사였기에 오중흡동지는 위대한 수령님의 명령관철에서 사소한 에누리도 몰랐으며 한가지 과업을 집행하면 련이어 다른 일거리를 맡아안군 하였다.

오늘 우리 일군들이 겹쌓인 난국을 주동적으로 타개하며 중요당회의들에서 토의결정된 정책적과업들을 드팀없이 진척시키자면 이처럼 수령을 진심으로 받들고 수령의 사상과 의도를 관철하기 위하여 스스로 희생과 헌신의 길을 택하며 자진하여 무거운 짐을 걸머질줄 아는 참다운 의리를 지녀야 한다.그럴 때에만 자기 부문, 자기 단위의 인민경제계획수행과 생산토대를 정비보강하는데서 어떤 문제들을 어떻게 풀어야 하는가를 깊이 연구하고 적극적인 해결책을 세워 실천할수 있으며 인민생활에 이바지하는 좋은 일을 한가지라도 더 찾아할수 있다.

일군들이 사업을 립체적으로, 전격적으로 내밀수 있는 실력을 갖추는 문제 또한 중요하다.

지금은 우리 일군들이 여직껏 발휘해보지 못한 힘과 열정을 분출시키며 자기 부문, 자기 단위를 용의주도하게 이끌어가야 할 때이다.아무리 결심과 각오를 굳게 다졌다 해도 실력이 부족한 일군은 오늘과 같은 환경에서 대담하게 일판을 전개할수 없고 창조적으로 사업을 진척시킬수 없으며 한가지도 똑똑한 결실을 이루어낼수 없다.아는것이 많아야 멀리 내다보고 깊이 투시하여 불리한 조건을 타개할수 있는 현실적이고 과학적인 방도를 내놓을수 있고 예비와 가능성을 주동적으로 마련하여 단위발전을 추동해나갈수 있다.

부강조국건설사에 뚜렷한 자욱을 남긴 일군들은 모두가 당에서 한가지 과업을 주면 그 깊은 의도를 민감하게 깨닫고 열가지, 스무가지 일감을 떠맡아 훌륭히 수행한 실력가형의 충신들이였다.

《충성심의 높이는 곧 실력의 높이, 사업실적의 높이이다.누구나 열성 하나만 가지고는 충성할수 없다.특히 조국이 가장 준엄한 시련을 겪고있는 지금은 우리 간부들이 빈말로써가 아니라 오직 실력의 높이, 실적의 높이로 충성할 때이다.》

이것은 위대한 장군님의 품속에서 값높은 삶을 빛내인 박송봉동지가 오래동안 함께 일한 동지들에게 한 말이다.

동력기사의 자격밖에 받은것이 없었던 그가 금속공학, 기계공학을 비롯한 여러 분야의 해박한 지식을 소유한 쟁쟁한 실력가, 막힘없는 일군으로 될수 있은 비결은 다른데 있지 않다.바로 사업실적으로 위대한 장군님을 받들기 위해 매일, 매 시각 헌신적으로 노력한데 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주신 과업을 관철하기 위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분투하던 나날 그에게는 16절지를 병풍식으로 몇번 접어서 거기에 수많은 공장, 기업소들의 명칭을 적어넣고 중요성에 따라 붉은색, 푸른색으로 표시해놓은것이 있었다.

깨알같은 글씨로 단위들의 실태를 적어넣은 이 자료를 늘 가지고다니면서 그는 그림도 그려보고 계산도 해보면서 쉬임없이 연구하였다.

이렇게 사무실에서도 차안에서도 가정에서도 지어 출장중에 밥상을 받아놓고도 피타는 사색과 노력을 기울인 일군이였기에 그는 우리 혁명이 준엄한 시련을 헤치던 시기 나라의 전반적경제를 활성화할수 있는 전망을 열어놓는데 크게 기여할수 있었다.

하기에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종종 박송봉동지의 실력과 재능에 대하여 이야기하실 때면 그는 어느 분야에 대해서도 정통하고있는 만능가라고 하시였고 또 그를 《우리 공학박사》라고 불러주시며 높이 내세워주시였다.

지금이야말로 당대회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의 전구마다에서 이런 일군들이 실력전의 불길을 세차게 지펴올리며 맹활약을 해야 할 때이다.

현실은 일군들이 백승의 무기이고 만능의 백과전서인 우리 당정책으로 철저히 무장하고 대중을 능숙하게 이끌수 있는 조직전개력과 전문분야에 대한 풍부한 지식을 소유할것을 절박하게 요구하고있다.

그에 기초하여 현실적조건과 세계적인 발전추세에 맞게 자기 부문과 단위사업을 결정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투쟁을 능동적으로, 창발적으로 전개해나갈 때 5개년계획수행의 첫해부터 실제적인 변화, 실질적인 전진을 이룩하며 지속적인 발전의 길에 들어설수 있다.

모든 일군들이 우리 당의 공격적인 혁명사상을 빛나게 구현하여 어렵고 힘들수록 주도성을 적극 발휘할 때 오늘의 총진군에서 당결정관철의 기수, 기관차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갈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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