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깐느국제영화제에서는 21일 화요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독데이(Doc Day)가 진행됐다.
먼저 4편의 다큐멘터리영화가 소개됐다.
시리아·영국의 합작다큐멘터리인 <사마를 위하여>는 여성의 관점에서 본 전쟁에 대한 기록영화다.
와드알-카테브가 딸 사마에게 보내는 편지형식의 영화는 시리아의 도시 알레포에서의 5년간을 보여준다.
계속해서 폭탄이 떨어지고 집이 무너지는, 생존이 불가능한 알레포와 그곳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 자유를 위한 투쟁이 전개되는 시리아의 현실이 생생하게 묘사됐다.
<방아쇠를 당기자>는 프랑스 자동차산업노동자들의 지칠줄 모르는 투쟁을 기록하고있다.
파업을 함께하는 노동자들의 우정도 감동적으로 그리고있다.
감독인 코왈스키는 시위장면을 촬영하면서 체포된 적도 있다고한다.
<인디애나>는 브라질에서 성소수자의 생존과 투쟁에 대한 기록영화다.
성소수자를 의미하는 무지개깃발과 확성기를 들고 성소수자인권을 요구하는 투쟁은 노동자들의 연대로까지 확산된다.
실제 브라질에서는 2017년 한해동안 179명의 성소수자가 살해됐고 지금도 48시간마다 1명씩 성소수자가 살해되고있다.
<외로움(솔로)>은 아르헨티나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마틴의 삶에 대한 기록영화다.
독데이는 아침섹션, 오후섹션, <도큐멘터리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 클로징상영을 진행했다. <솔로>상영을 마지막으로 독데이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