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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다음은 여름

여름이 오고있다. 봄 다음은 여름이다. 만약 봄이 활강이었다면 여름은 활공도약이 된다. 1.14에 선보이고 3.25에 시험한, 이름도 모르는 극초음속미사일의 가장 중요한 특징이 여기에 있다. 헌데 2020부터의 정세가 딱 들어맞는다. 2019.1에 강조한 <연말시한>이 지난 2020.1에 발사가 됐다면 5.24~6.23의 초강력공세때 절정에 오르고 그뒤로 2개의 중요일정인 10.10당창건기념열병식과 1월8차당대회·열병식이 활공하강이 되겠다. 그러면 그이후인 3~5월 봄은 활강이 되고 그끝은 활공도약이다. 

2020부터 그간 연례적으로 있었던 1월의 정부·정당·단체연석회의 호소문과 2월의 범민련·6.15공동위원회의 공동성명이 사라졌다. 조평통위원장이 외무상으로 가면서 공석이 되고 김여정부부장은 3.15담화로 조평통자체가 해체될수 있다고 경고했다. 대남총괄이 부부장인 전례는 단한번도 없었다. 그것도 1부부장에서 부부장으로 내려갔다. 부장을 넘어 비서가 대남총괄이었으니 정말 놀라운 일이다. 그나마 백두가문이 희망이다. 참 절묘한 인사고 메시지다. 통일전선은 평화다. 통일전선이 사라진다는건 평화가 아니라는거다. 그럼 혁명무력, 즉 비평화만 남는다. 

조국의 통일은 사활이니 반드시 해야하고 그길은 평화와 비평화 둘뿐이다. 1948.4 남북제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는 평화, 코리아전쟁은 비평화, 그이후로는 죽 평화였다. 김일성시대 1968푸에블로호·1969EC121기·1976미루나무사건이라는 위기가 있었고, 김정일시대 1993~94부터 2008~09까지 1~4차북미대결전이 있었다. 김일성시대는 상대의 핵에 수세적으로 맞섰다면 김정일시대는 핵자위력을 갖춘 상태에서 공세적으로 치고나갔다. 김일성주석의 연방제제안은 북의 평화통일노선의 정화 맞다. 김정은시대 2012~13·2016·2017·2018~19의 5-1~4차대결전을 거쳐 2020부터 5-5차대결전·최후대결전을 벌이고있다. 김정은총비서는 2016 7차당대회때 <자주적평화통일>에서 <평화>자를 뺐음에도 평화통일노선을 지키려고 2018~19 판문점·싱가포르·하노이·판문점, 이렇게 4번이나 목숨을 걸었다. 

허나 문재인은 평양에서의 철석같은 맹세를 저버리고 미국에 굴종하며 <미남워킹그룹>을 만들어 스스로 망가졌다. <착공없는착공식>보다 심각한건 <쓰레기>들의 북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대북전단살포를 사실상 용인하며 <배신>한거다. 북은 군부호전광을 믿은적이 없으니 이들을 두고 <배신자>라 부르지않는다. 이들은 <참수작전>으로 우선 제거해야할 군수뇌부다. 최근 시험한 그미사일의 최우선타격대상이다. 마치 이승만이 방일해 맥아더와 북침전쟁계획에 합의했듯이 문재인은 방미해 바이든과 본질상 같은 합의를 하고 돌아왔다. 노무현이 표리부동하게 북침핵전쟁에 적극적이었던 사실과 일맥상통한다. 그결과 북은 결정적인 명분, 최후의 명분까지 틀어쥐었다. 군부는 말이 없다. 말이 아니라 행동, <충격적인실제행동>을 준비중이기때문이다. 미사일은 발사됐고 활공상승·절정·활공하강·활강의 과정을 거쳐 활공도약으로 나아가고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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