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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6일 금요일 16:3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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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초점

현정세의 양대초점은 미대선후반전과 <대만위기설>이다. 미대선은 대선투표일을 기점으로 바이든이 <승리선언>을 하고 트럼프가 불복하면서 후반전으로 넘어가며 사상초유의 일이 벌어지고있다. 부정선거는 죽 있어왔고 재검표등도 처음은 아니지만 이정도급은 없어서다. 트럼프는 이번대선으로 비할바 없이 막강해진 조직·정치력으로 역전극을 노리고있는데 그가능성이 매우 높다. 최근 펜실바니아주의회청문회와 미시간소송전개시이후 분위기가 상당히 달라졌다는걸 주목해야한다. 반트럼프대표미디어 CNN조차 트럼프의 당선시나리오를 보도하기 시작할정도다.

미대선후반전이 <대만위기설>과 직결된건 트럼프와 바이든의 대중국정책이 상반돼서다. 쉽게 말해 트럼프는 반중이고 바이든은 친중이다. 트럼프는 반중국공산당을 정확히 겨냥하고있는데 이게 시온자본의 전략적목적을 구현하고있어 극히 위험하다. 시온자본은 중국공산당의 유일체제를 없애고 사민당과 보수당의 양당체제를 세워 중미양극체제를 완성하려고 한다. 바꿔말해 지금처럼 중국공산당이 중국을 유일적으로 이끌고있는한 시온자본이 시소처럼 조종하는 중미양극체제는 불가능하다. 그런의미에서 중국지도부가 바이든을 축하하며 밀어주는건 당연하다. <헌터게이트>등으로 잘드러났듯이 중국은 바이든과의 사업에 공을 많이 들여왔다.

현재 중국공산당을 위협하는 가장 큰문제는 경제나 외교보다 대만건이다. 홍콩문제를 법으로 정리하면서 대만문제가 더욱 심각해졌다. 대만이 일국양제를 완전히 부정하고 미국과 수교를 한다든지 하면 중국은 힘으로 정리할데 대해 최종결심을 내려야한다. 만약 대만의 분리독립을 용인할 경우 홍콩만이 아니라 티벳·신장·내몽고등의 문제까지 연쇄적으로 확산될수 있다. 이건 중국의 역사속에 수없이 반복해온 문제다. 하여 시진핑지도부는 대만문제해결이 사활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진핑주석의 10.13담화와 인민일보의 10.15보도가 전쟁을 경고한 사실상의 선전포고인 이유도 다른데 있지않다. 중국과 대만의 군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확인하듯이 중국·대만의 양안관계는 지금 준전시상태와 같다.

진짜 문제는 중미관계와 북미관계다. 중국에게 대만과의 전쟁은 곧 미국과의 전쟁을 의미하기에 그렇다. 여기에 <북중전략적협동>관계가 굳건히 맺어져있으니 중미전쟁은 곧 북미전쟁을 의미한다. 트럼프가 당선되면 중미전쟁에 북미전쟁이 더해지고 바이든이 당선되면 북미전쟁에 중미전쟁이 더해지는 구도가 형성돼있는셈이다. 물론 북과 중국이 각각 스스로 미국과 맞서 이길 힘을 키워온만큼 북중이 힘을 합치는데다 러시아까지 가세하는 형국이니 미국은 결코 전쟁을 벌이지못할거다. 이로써 북이 최근년 특히 중국·러시아와의 사업에 크게 공을 들인 이유가 명백해졌다. 김정은위원장이 최근 군사분야로 추정되는 비공개지도에 집중하고있는 이유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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