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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7일 토요일 9: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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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과 흐름의 중심

북미양자후 동북아다자다. 북신년사에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기 위한 다자협상>이라고 다자평화체제를 언급한걸 주목해야한다. 미가 약속을 지키지않고 계속 북을 위협하면 <새로운길>로 간다는 위협도 상기할때다. 북은 이번 회담에서 기본목적이 달성되지않으면, 말로 안되면 힘으로 할수밖에 없다는 의지와 계획을 이미 전세계에 선포했다. 그래선지 그뒤로 미는 지난해하반기와 달리 고분고분 북의 뜻대로 움직이고있다.  
 
북은 미와의 관계를 조건에 따라 전술로도 보고 전략으로도 본다. 북에게 미는 <철천지원쑤>로서 언젠가는 한번 판갈이싸움을 해야할 대상이다. 그런만큼 6.12북미공동성명을 트럼프정부가 무시하고 멋대로 나간다면 이 성명을 깨버리고 비평화적인 길로 당연히 나아가게 된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북미관계가 북남관계에 미치는 영향이다. 남은 그때부터 북이냐 미냐, 동포냐 외세냐의 최후갈림길에 서게 된다. 문재인정부에게 2차북미정상회담성공이 사활적일수밖에 없는 이유다. 
 
멀리 2009나 2012부터 본격화된 북-제국주의조종세력간의 클로즈트랙을 논할 필요도 없다. 2017말 <11월대사변>이후 북최고리더가 백두산등정을 하고, 2018.1.1 신년사이후 확 바뀌고, 또 그 하반기곡절이후 2019.1.1 신년사이후 다 잘되는 흐름을 보라. 결국 북에 힘이 있기에 가능한 전환이다. 지금은 이런저런 가상이 난무하는 보도들속에서 북의 전략으로부터 시작되는 큰흐름, 본질을 반영하는 진상을 가려볼때다. 4차방중, 김영철일행백악관방문, 최선희일행스톡홀름회담, 김혁철-비건평양실무회담, 하노이결정, 기차행 등 모두 하나의 흐름을 가리키고있지않은가.  
 
1.1신년사·1.23정부정당단체연합회의호소문·2.20범민련공동결의문의 내용과 흐름을 보면, 북의 전략과 계획은 명백하다. 2월말2차북미정상회담으로 미군철거·북미평화체제·동북아다자평화체제의 자주문제 풀고, 4.27판문점선언1돌즈음해 서울방문으로 민주문제 풀고, 9월평양공동선언1돌즈음해 전민족대회 열어 통일문제 푸는거다. 민주문제란 반김이데올로기를 핵으로 하는 보안법철폐·친미분단세력청산이고 통일문제란 연방제합의로 나아가는 두단계를 말한다. 이 모든 전략적 계획과 흐름의 중심에 있는 북최고리더가 오늘 또다시 트럼프를 만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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