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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가슴아픈 일이다. 결코 일어나지말아야 할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최근 서해상에서 있은 일이 절대로 다시는 반복되지않을 체계가 세워져야한다. 그런 의미에서 북최고리더의 신속하고 매우 이례적인 사과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 더불어 근래 남북두수뇌간에 오고간 친서가 공개됐는데 참 고무적인 일이다. 보니 남북간의 연락선이 살아있었다. 이 긍정의 요소를 어떻게든 살려야한다.

물방울 하나에 온우주가 비낀다. 북의 말단에서의 조치에는 극히 고조된 군사적긴장이 느껴지고 최고지도부로부터의 메시지에는 머지않은 장래에 있을 희망의 징후가 읽혀진다. 만약 말단에서의 극단한 군사적긴장과 최고지도부로부터의 메시지가 같은 흐름이었다면 그건 코리아반도의 정세가 전쟁전야라는걸 의미한다. 2010.11 연평도포격전때를 능가하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된다.

잘알다시피 북은 올 1.1보도를 통해 <정면돌파전>을 선언하고 <새로운전략무기>시험발사와 <충격적인실제행동>을 예고했다. 5월하순부터 6월중순까지 한달간 초강력공세를 취한 배경도 다르지않다. 비록 6월하순부터 모든 선전·군사공세가 중단됐지만 이건 분명 일시적인 조치지 항구적인 조치가 아니다. 대선전후 즉 10·11월과 8차당대회전후 즉 12·1월의 상황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다.

두가지가 확인됐다. 하나는 9월중순에 남북의 두수뇌가 친서를 주고받았고 서해상에서의 비극적인 일에 대해 북최고리더가 빠르고 강하게 진심어린 깊은 사과를 발표했다. 이는 남북관계의 교착국면을 타개하기 위한 전제인 북미관계의 급진전을 예고한다고 봐야한다. 쉽게 말해 트럼프의 방북이다. 대선전, 즉 <10월의서프라이즈>의 가능성이 더 커졌다. 폼페오가 곧 방남한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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