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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포로 안학섭선생 〈8월20일 직접 판문점으로 가겠다〉

13일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추진단)은 기자간담회를 열어 송환일정을 발표했다.

이날 전쟁포로 안학섭선생은 20일 오전10시 임진각에서 직접 걸어 판문점으로 향할 것이라고 알렸다.

추진단측은 <전쟁포로 안학섭선생님의 자기권리행사를 위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 전쟁포로는 본인의사만 있으면 조국으로 갈수 있으며 정부는 협조해야 하고 판문점을 관리하는 유엔사는 전쟁포로가 갈수 있도록 길을 터줘야 한다.>면서 <누구도 막을수 없는 권리이지만 현실은 북미·남북관계, 정치외교적 관계를 명분으로 안선생님의 권리가 박탈 당하고 있어 우리는 오늘 중대한 결심을 발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오늘의 발표는 <정부가 발표하지 않으면 절대 조선이 알수 없기 때문에 언론을 통해 우리의 송환일정을 발표하고 조선이 이를 알게 하려는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안학섭선생님의 건강이 급격하게 안좋아지고 있어 숨쉴수 있을때 조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명희추진단공동단장은 통일부에 보낸 통지문을 발표했다.

앞서 11일 추진단은 통일부에 <안학섭선생송환추진단 통지문>을 보냈으며 안학섭선생의 판문점송환에 대한 정부의 협조를 촉구했다.

통지문에서는 법적, 외교적 근거로 포로교환협정, 정전협정, 남북기본합의서, 국제인도법·제네바제3협약을 들며 오는 20일 오전11시 판문점에서 송환할 것을 요구했다.

추진단은 통지문을 통해 △전쟁포로 안학섭선생이 2025년 8월20일(수) 오전11시 송환될 수 있도록 정부는 판문점남북연락사무소에 연락해 송환 날짜와 방식을 조율할 것 △2025년 8월20일(수) 오전11시 남측호송팀이 전쟁포로 안학섭선생을 모시고 군사분계선으로의 안전한 이동을 보장할 것 △임진각에서 가까운 판문점 표지시점으로 북측호송팀이 합류할 것을 북측에 요구할 것 △판문점송환시 유엔사와 협의할 것 △우리의 요구사항을 공식발표할 것 등을 정부에 공식요구했다.

한공동단장은 <정세가 풀리고 통일부에서 할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은 안일한 생각이다. 안학섭선생은 올해 96세로 병원에서는 <언제 급사해도 이상하지 않다>는 진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는 통일부에 인도적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먼저 나설 것을 요구해왔다. 여전히 정세가 풀리지 않으면 어렵다는 것이 통일부의 입장이다. 무작정 기다릴수 없다. >면서 <지금이라도 전쟁포로로서 가신다고 하면 당연히 보내드려야 한다. 선생님이 간다고 하면 갈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8월20일 임진각에서 걸어서 판문점으로 간다고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장담할수 없다. 북에서 받아준다고 하면 가는 것이다. 선생님이 전쟁포로로서 갈수 있는 권리를 끝까지 행사할 것이다. 그것을 막고 있는 유엔사가 움직일수 있도록 정부에서 외교채널을 통해서 움직여주길 다시한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외의 여러 언론에서 취재하며 송환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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