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안팎에서 네타냐후정부에 대한 분노가 치솟고 있다. 4일 이스라엘 텔아비브시내에 수천명이 운집해 반네타냐후시위를 전개했다. 시위대는 네타냐후집앞에서 <당장 수감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경찰과 대치했다. 시위참가자는 <그들은 우리를 배신했다>, <우리는 네타냐후를 치워버리기 위한 투표가 치러지길 원한다>고 촉구했다. 네타냐후가 인질석방은커녕 가자지구에 대한 침략·학살에만 몰두하자 관련 가족들은 <어떤 비용을 치르든 인질을 석방하라>고 울분을 토했다. 네타냐후는 전쟁전 부패혐의관련재판과 사법개악에 의해 이미 이스라엘민심을 격분시켰다. 일각에서 네타냐후정부가 하마스의 공습을 미리 알고도 묵과했다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세계적인 반이스라엘·반전시위가 거세지고 있다. 미정부가 이스라엘만 일방적으로 두둔하며 전쟁의 확대·장기화를 조장하고 있는 가운데 미대학가를 중심으로 이스라엘의 대살육만행을 규탄하는 시위와 여론이 크게 확산되고 있고, 미국내 아랍계는 바이든미<정부>와 민주당에 침을 뱉고 돌아섰다. 중동에서의 반미·반이스라엘투쟁은 격화를 넘어 참전으로 전화되고 있다. 레바논 헤즈볼라는 이스라엘과 전면전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으며 대표적 친미국가인 사우디·아랍에미리트·요르단·이집트는 공동기자회견을 통해 조건없는 휴전을 촉구했다. 헤즈볼라·시리아·이라크민병대·후티반군 등 <저항의 축>의 참전은 더욱 본격화되고 있다.
이스라엘시오니즘은 사상최악의 파시즘이다. <홀로코스트피해자>를 자처하는 이스라엘이 21세기 광명천지에 대학살극을 벌이며 히틀러나치의 잔학상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기준 가자지구의 사망자수는 1만명을 육박했고 그중 70%가 여성·어린이·노인이다. 이스라엘시오니스트는 병원만이 아니라 난민캠프·구급차·학교까지 폭격하는 야수적 만행을 벌이며 <하마스소탕>을 망발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일반을 완전히 부정하고 팔레스타인인을 <테러리스트>로 모략해 가자지구를 대살육장으로 전변시키면서 이스라엘내 가자출신노동자를 가자지구로 밀어넣는 전대미문의 잔혹성을 드러내고 있다.
21세기파시즘의 배후에 미제침략세력이 있다. 미제침략세력은 이스라엘의 <휴전거부>를 두둔하고 각종 침략무력을 투입하며 대학살을 조장하고 있다. 이란측이 <점령군(이스라엘군)은 무력하고 혼란스러우며, 미국의 지원이 없다면 며칠안으로 침묵한 것>이라고 맹공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2차세계대전 파시즘은 제국주의의 변종이었지만 21세기 파시스트는 미제침략세력의 주구다. 이는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과 남코리아윤석열파쇼정부를 통해 확인된다. 팔레스타인민간인을 대대적으로 살육하고 이슬람전반을 부정하는 시오니즘의 본질은 인류최악의 파시즘이다. 2차세계대전에서의 파쇼세력패배와 반파쇼세력승리는 반제대전으로 전개되는 3차세계대전의 결말을 예상하게 한다. 미제침략세력과 그 주구 파시스트무리는 반드시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