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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4월20일 토요일 19:3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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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진보당 2차의총, 강동원의원 원내수석부대표 인준

진보당 2차의총, 강동원의원 원내수석부대표 인준
18일 의원단워크숍에서 이석기·김재연 징계처리

 

진보당(통합진보당)은 16일 2차의원단총회를 열어 강동원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김제남의원을 원내부대표로, 박원석의원을 원내대변인으로 인준했다.

 

심상정원내대표는 “강동원의원께서 비록 초선의원이지만 다양한 식견과 국회경륜이 풍부하고, 의원단의 화합과 통합에도 적임자라고 생각한다”며 강의원을 수석부대표로 추천했다.

 

참석의원의 만장일치로 인준된 강의원은 “어제 통합진보당은 새로운 제2기대표체제가 출범했다. 비로소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최소한의 도리를 했다. 이제 강기갑당대표와 심상정원내대표의 쌍두마차가 대중적 진보정당의 기치를 높이 들고 국민 곁으로 다가설 것이다”며 “노동자․농민․서민․장애인․청년들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당소속의원들이 충실하게 수행토록 지원하고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참석의원들은 원내부대표 한석은 공석으로 남겨뒀으며, 박원석원내대변인은 “원내의 통합적인 운영, 화합을 위해 추후 다른 의원들과 협의해서 임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총회에서 논의될 예정이었던 이석기·김재연의원의 징계처리문제는 18일 국회에서 의원단워크숍을 열어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원내대변인은 “이·김의원 제명문제가 마무리되지 않은 조건에서 부실부정경선에 대한 당의 책임이 완료되지 않았으며 이 상황에서 힘있는 민생정치에 나서는데 한계가 있어 워크숍에서 심도깊게 논의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총회에서는 기존에 의원실회람을 통해 당론으로 채택했던 32건의 입법발의안과 4건의 결의안, 1건의 국정조사 요구서를 추인했다.

 

심원내대표는 이날 “2기지도부가 출범한만큼 당발전에 힘을 모으자”며 “대선에서 진보적 정권교체의 한축을 담당하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김미희·김선동·김재연·오병윤·이상규·이석기의원은 총회에 불참했다.

 

송재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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