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내란특검이 최종수사결과를 발표했다. 요지는 12.3비상계엄은 우발적이지 않았고 윤석열의 장기독재를 위해 1년 넘게 치밀하게 계획된 내란이었으며 그 본질은 친위쿠데타라는 것이다. 내란특검은 <군을 통해 무력으로 정치활동·국회기능을 정지>, <반대세력을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유지할 목적으로 비상계엄을 선포한 사실> 등을 확인했다고 했다. 특검에 따르면 2023년 10월 군인사를 기점으로 내란이 본격적으로 준비됐다. <노상원수첩>에는 방첩사령관, 육군참모총장, 지상작전사령관 등의 군인사안이 이때 실행됐다고 적혀있다. 윤석열은 계엄해제이후 야당의 입법·탄핵·예산삭감 등 횡포때문에 경고성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이라고 지껄였는데, 이것이 황당한 궤변이라는 것이 확인됐다.
11일 박선원민주당의원이 내란당시 작성됐던 군내부문건을 폭로했다. 문건에는 내란무리들이 정치적 반대세력을 상대로 각종 약물을 사용해 <자백>을 받으려 한 충격적인 사실이 명시돼있다. 뿐만 아니라 야수적 행태가 다종다양하게 정리돼있다. 일찍이 윤석열·김용현·노상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고문해 부정선거허위자백을 받으려 한 계획은 드러났다. 박선원은 노상원이 <롯데리아회동>에서 고문계획, 도구를 준비했다며 이것도 반드시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3비상계엄선포직전 군에서 종이관1000개, 영현백3000여개를 구매한 것과 <노상원수첩>에 <수거>, <사살> 등의 단어들이 결코 우연이 아니다.
내란청산이 위태롭게 됐다. 내란특검은 비상계엄선포 124일만에 윤석열을 재구속하고 27명을 기소했지만 내란주범 한덕수·박성재 등은 구속하지 못했다. 반드시 해체돼야 할 내란잔당·위헌정당 국민의힘은 국회를 유린하면서 계엄선포 1년이 지난 시점에서야 치 떨리는 <국민사과>쇼를 벌였다. 그러면서 <내란타령>, <지겹다>를 지껄이고 있다. 우리민중은 국민의힘이 계엄해제의결때 단 18명만 참석, 12.7 국회 윤석열탄핵의결때 집단불참, 12.17 윤석열탄핵찬성 12명이었다는 것을 한시도 잊은 적 없다. 한편 수하르토급대량학살을 기획한 노상원의 징역이 고작 2년 선고됐다. 조희연사법부가 내란무리에 부역했다는 결정적 정황들이 쏟아지고 있음에도 그하수인 지귀연이 윤석열내란담당 재판부를 맡고 있다. 집권당이자 국회다수당이 민주당임에도 내란특별재판부의 출범은 여전히 요원하다.
내란, 청산이 없으면 반복된다. 윤석열내란무리는 작년 1월 전체접경지역에서 대조선국지전도발을 일으키고 전면전개시작전계획을 수립했다. 이것이 좌절되자 10월 무인기평양공격으로 또 대조선국지전도발을 감행하며 계엄의 전제인 전시상황을 만들려고 미쳐날뛰었다. 모든 전쟁계획·국지전도발의 배후에 전시작전지휘권을 가진 주<한>미군이 있다. 계엄에 성공했다면 <노상원수첩>대로 대남자작모략극, 대량학살, 장기집권준비가 차례로 감행됐을 것이다. 대조선국지전은 조선의 전쟁억제력·<전략적인내>, 계엄·내란은 우리민중의 12월항쟁으로 저지·파탄났다. 결국 민족·민중대 미제침략군대·내란파쇼반동무리다. 집권당이자 다수당이 내란특별재판부 하나 출범시키지 못한다면 역사에 특등죄인으로 기록될 것이다. 근본적으로는 반동의 온상인 <국가보안법>이 철폐되고 내란배후인 미군이 철거돼야 완전히 청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