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변호사 “MB, BBK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 정봉주 가석방 불허
BBK관련 미국내 소송을 맡은 재미변호사가 “BBK사건주범은 에리카 김이며 이명박대통령이 대주주이던 회사가 유상증자로 받은 수십억원의 행방을 검찰이 수사하지 않았다”고 15일 주장했다.
당시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경준 등이 세운 옵셔널벤처스코리아의 소송을 담당해 온 메리 리는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BBK사건과 관련해 밝혀지지 않은 사실들이 있다”고 밝혔다.
또 지난 8년간의 소송기록을 정리해 책으로 낸 그는 “사건의 핵심은 BBK 자체가 아닌 LKe뱅크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사건의 본질은 한 상장회사에서 벌어진 희대의 금융사기극”이라며 “LKe뱅크는 이명박, 에리카 김, 김경준과는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으며 BBK라는 이름 뒤에 숨어 있는 회사”라고 말했다.
또 “이대통령이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지만 LKe의 대주주로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eBANK Korea라는 회사 안에 LKe, BBK 등이 속해 있었지만 자본금을 돌려쓰는 사실상 하나의 회사”라며 “이 아이디어를 낸 것이 에리카 김과 이명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대통령의 BBK의혹을 제기했다가 허위사실유포 등으로 징역1년을 복역중인 <나는 꼼수다>의 정봉주전의원은 이날 법무부로부터 가석방불허를 받았다.
정재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