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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금융 김승유, 미래저축 투자지시 인정

하나금융 김승유, 미래저축 투자지시 인정

소개자는 “천신일회장은 아니다” 그럼 누구?

 

 

하나금융지주 김승유전회장이 미래저축은행에 투자를 지시한 사실을 인정했다.

 

현 하나고등학교이사장인 김전회장은 25일 이학교 알림이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미래저축은행 투자를 지시한 사실은 “맞다”고 인정했지만 “압력을 가하지는 않았다”며 발뺌했다.

 

김전회장은 “하나은행의 분위기가 압력을 가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여러 가지 안전장치를 해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또 “투자판단의 잘못이 있을 수는 있어도 압력은 없다”며 투자압력설을 거듭 부인했다. “나중에 IPO(기업공개)하면 투자수익이 있을 것으로 봤다”고도 덧붙였다.

 

김전회장은 미래저축은행 김찬경회장을 소개받은 경위에 대해선 “김찬경을 작년에 누구의 소개로 집무실에서 만났지만 친분이 있다거나 그런 것은 아니다”면서 “천신일회장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누구의 소개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아 이명박정권 권력핵심이 소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더해졌다.

 

저축은행합동수사단은 퇴출위기의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과정에 관여하고 청탁에 의한 투자압력혐의로 김전회장을 수사하고 있다.

 

작년 8월 영업정지를 막기위해 김찬경회장은 천신일회장을 찾았고 천회장이 김승유회장에게 김찬경을 소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9월 하나금융지주계열사인 하나캐피탈은 미래저축은행 유상증자에 145억원을 투자했다.

 

하나-미래 커넥션의 한가운데 이명박대통령과 같은 고려대경영학과 61학번 동기 천신일·김승유 모두 직간접적으로 개입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때문에 대규모 정권‘금융게이트’로 발전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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