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통일 ‘맥카시선풍’은 ‘이명박근혜’ 대선플랜의 일환

[글] ‘맥카시선풍’은 ‘이명박근혜’ 대선플랜의 일환

‘맥카시선풍’은 ‘이명박근혜’ 대선플랜의 일환



정답은 연북이다. 반북도 친북도 아닌 연북. 우리는, 철저히 미국에 예속된 이 사회에서 그 미국을 추종하는 사대주의자, 매국노들에게도 ‘종미’라는 딱지를 붙이지 않는다. 그저 친미라고만 비판한다. 친일이나 친미가 다다. 숭미까지는 쓴다. 미국을 숭배한다는 의미에서. 그래도 ‘종미’는 쓰지 않는다. 헌데 그 친미파들은 통일지향의 진보주의자들을 ‘종북’이라고 매도한다. 역사속에서 흔히 반복되는 전형적인 적반하장격의 음해모략인데, 그만큼 친미파들이 궁지에 몰려있다는 반증이다. 



검찰의 행태가 매우 수상하고 비정상적이다. 검찰은 진보당(통합진보당)내 부정부실비례경선을 계기로 당내 패권주의와 비민주적 요소를 뿌리뽑고 참된 대중적 진보정당으로 새로 태어나겠다고 하는 결정적인 순간에 개입했다. 그리고는 불법적이고 야수적인 압수수색으로 애초에 목표한 선거명부가 아니라 당원명부전체를 가져가 향후 ‘신공안선풍’, ‘맥카시선풍’을 일으키려 하고 있다. 여기에 새누리당·조중동이 정치적으로, 선동적으로 가세하며 사상최악의 MB측근·친인척비리를 가소롭게도 물타기하려 하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김용민파동’에 재미를 본 수구파들이 총력을 기울여 진보당을 제물로 삼으려는 이유는 당연히 연말대선 때문이다. 대선에서 권력을 재창출하지 못하면 정치검찰, 조중동, 새누리당의 운명이 풍전등화라는 사실에 겁을 집어먹고 발악적인 선제공격을 하고 있는 거다. 모두 다 MB의 지난 4년간의 악정과 실정에 진저리를 내는 유권자들의 여론을 어떻게든 뒤집어 ‘이명박근혜’를 새로 당선시키려는 대선플랜의 일환으로 보인다. 



진보당의 내분과 안팎의 여론이 안좋은 기회를 틈타 ‘종북’의 붉은이미지를 덧칠하는 ‘색깔공세’가 단순히 정치공세, 선동공세에 머물지않고 진보당자체와 야권연대의 파괴에 과녁이 맞춰져 있다는 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에 강기갑과 박지원이라는 두 걸출한 비대위원장들이 상황을 제대로 꿰뚫어보고 흔들림없이 반‘이명박근혜’, 반새누리당이라는 시대의 대의아래 확고히 공동보조를 맞추고 있는 건 당연하면서도 참 반가운 일이다.



리더가 모든 걸 결정하는 법, 위기국면을 타개하고 호기로 전환시키는데서 리더쉽만큼 중요한 게 없다. 이런 의미에서 진보당은 당내 패권주의와 부정부실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검찰·새누리당·조중동의 ‘맥카시선풍’ ‘신공안정국’ 음모를 파탄시키기 위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며 과감해야 한다. 언젠가 한번은 터질 일이 대선직전이 아닌 그 훨씬 전에 일어났다는 게 얼마나 다행인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사고하자. 


여전히 상당기간 구당권파들은 반성없이 관성적으로 좌충우돌하겠지만, 압도적 다수의 시도당위원장들의 입장, 권영길·천영세·문성현의 성명, 시민사회원로들의 만장일치 권고, 광주지역시민단체들의 기자회견, 유권자여론조사 등으로 확인된 대세를 거스를 수는 없다. 이미 당심과 민심은 누가 대하이고 누가 거품인가를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그런 만큼, 혁신비대위는 조금도 주저없이 시대와 당원이 부여한 소명을 완수하는데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지켜보고 있다. 



조덕원 


관련기사
- Advertisement -
플랫포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