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대통령의 이혜훈전미래통합당의원의 기획예산처장관후보지명에 대한 후폭풍이 거세다.
29일 오후 브리핑에서 이규연대통령실홍보소통수석은 이재명이 이혜훈을 기획예산처장관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발표했다.
이혜훈은 2024년 22대국회의원선거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 중구·성동구을 선거구에 출마했지만 박성준민주당후보에게 패배했다.
올해 1~3월 윤석열탄핵반대집회연단에 수차례 올라 <탄핵소추절차 자체가 불법> 등의 탄핵반대를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7월 국민의힘전당대회에서는 김문수의 국민의힘당대표추대촉구 209인 전직의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강유정청와대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이재명은 <(이혜훈의) 과거의 용납할 수 없는 내란 관련 발언은 본인이 충분히 소명하고, 이에 대한 단절의사를 분명히 밝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취지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에 대해 여·야가 모두 반발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서울송파병당협위원장 김근식은 <이재명정부의 경제정책실패를 염두에 두고 총알받이로 쓰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민주당지도부는 대통령인사권에 대한 도전으로 비칠까 우려돼 말을 아끼지만,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범여권은 거세게 비판하고 있다.
민주당지지층안에서도 <선 넘은 탕평>, <배신감을 느꼈다>는 반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