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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 조미정상회담 

대통령은 분초를 다툰다. 그래서 순방일정이 길수 없다. 가령 APEC 같은데를 참여해 다자외교를 벌인다해도 하루가 엄청 크다. 정상회담을 한다는것은 관련장관이 배석한다는것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대통령을 따라 정부가 동시에 움직이는것이다. 이는 가장 효율적인 업무공간인 정부건물을 떠난다는것을 의미한다. 그래서 결코 길어질수 없다. 헌데 트럼프가 10월말 APEC에 참여하며 하루를 더 머문다 한다. 

이는 자연히 조미정상회담을 연상시킨다. 시진핑이 오고 수많은 외국수반들이 있지만, APEC관련 체류일정을 연장할만큼 결정적이지않다. 왜냐하면 <한국>이기때문이다. 코리아에서의 일정을 연기할때는 그만한 필연적연관이 있어야한다. 답은 조선이다. 과거 일본을 거쳐 <한국>에 왔을때, 판문점회동이 비상하게 잡혔던 사례를 보라. 그런 즉흥적인 이벤트에 세상사람들의 관심은 집중되고 증폭된다. 온갖 방해책동속에 사업하는 트럼프에게는 하나의 생존매뉴얼, 사업노하우일수 있겠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판문점은 아닐것이다. 조선은 이런 기회를 반복적방법으로, 상투적이미지로 날려버리지않을것이다. 답은 원산이다. 갈마휴양지를 서둘러 완공한 이유중 하나다. 여기는 훗날 2차세계대전때 얄타처럼 시진핑·푸틴과 3자회담을 열 유력한 공간이기도 하지만, 지금 당장은 조미정상회담이 열릴 가장 알맞춤하고 매력적인 장소다. 모든것은 조미정상들의 결단에 달려있다. 아마 공은 미국에 넘어가있을것이다. 

조선은 최근 김정은위원장의 연설에서든 곳곳에서 <조선핵보유>를 절대적전제로 만드는데 집중하고있다. 미국이 <비핵화>내용이 담긴 싱가포르선언을 언급했지만, 말그대로 <거래의기술>상 필요때문일것이다. 트럼프는 취임초기부터 일관되게 <조선핵보유>를 강조했고, 이것이 조선이 미국과의 회담을 하는 전제조건이라는것을 잘안다. 그렇지않으면 조선이 굳이 미국과 정상회담을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해서 만나면 길은 하나, 수교다. 노벨평화상도 마침표를 찍는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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