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이야기까지 나왔다. 이재명대통령은 타임지와의 인터뷰에서 <3500억달러투자요구>가 너무 과도했다며 <내가모두동의했다면탄핵당했을것>이라고 밝혔다. 이인터뷰는 9.3에 있었고 9.18에 공개됐다. <한국>정치사에 처음있는, 식민주구의 초유의 반발이다. 이재명에게 역사를 바꿀 위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것인가. 일단, 3500억달러는 미국계좌로 쏘라는 액수고 여기에 1000억달러의 에너지수입과 8월방미때 추가된 1500억달러, 그외 기업투자금, 방위비상승분등 감안하면 거의 7000억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외환보유고가 4163억달러지만, 조달할수 있는것은 200~300억달러정도다. 3500억달러, 84%를 내놓으면 1997 IMF신탁통치때수준의 외환위기를 맞는다. 그래서 나온것이 무제한통화스와프이다. 7월말 협상때 <한국>은 투자펀드의 대부분을 보증형태로, 문제가 생기면 갚겠다는 식으로 미국은 현금으로 투자하라며 일축했다. 이에 그대안으로 통화스와프제안을 했는데, 미국이 당연히 거부한것이다. <한국>은 일본과 달리 기축통화국이 아니다. 미국에게 <한국>돈은 그냥 종이쪼가리인것이다.
이재명이 사인을 하지않은것은 하지못한것이다. 미국은 <한국>에 불가능한것을 요구하고있는것이다. 그만큼 <한국>은 누르면 즉시 돈이 나오는 <ATM코리아>, 언제든 뽑아낼수 있는 <글로벌호구>다. 그렇게 만만히 보고, 일본 다음으로 <한국>을 후려쳐 그밑의 제3세계나라들을 무리로 굴복시키려했던것이다. <노상원수첩>급, 광주학살급에나 쓰는 <퍼지(purge)>단어로 겁을 준후, 마음대로 농락했던 트럼프의 <거래의기술>일뿐이다. 문제는 <한국>에 돈이 없다는것이다. ATM도 돈이 있어야 나온다.
목조이던 이재명정부에게 미조지아주 <한국>노동자316명이 쇠사슬에 묶여 개처럼 끌려가는 일이 생겼다. 트럼프정부는 이런식으로 <한국>을 겁박할수 있다고 쉽게 생각했다가 오히려 거센 역풍을 맞았다. 미국내에서는 반트럼프세력이 레거시미디어의 주류고, 전세계적으로 트럼프의 <관세전쟁>에 대한 반감이 압도적이다. 투자하라고 하면서 비자는 안내준다? 더욱이 <한국>노동자들은 미국민의 일자리를 뺏는게 아니라 그일을 가르쳐주는 기술자가 아닌가. 천하의 식민주구라고 해도 안되는일은 안되는것이다. 정부와 언론이 모두 한목소리를 내니, <한국민>의 친미정서마저 반미정서로 바뀌는중이다. 트럼프, 어제는 인도를 반제진영으로 내몰더니 오늘은 <한국>이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