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계엄가담의혹〉 안성식, 이상민·여인형 만남 동석

〈계엄가담의혹〉 안성식, 이상민·여인형 만남 동석

27일 12.3비상계엄·내란에 가담했다는 혐의로 특검의 수사선상에 오른 안성식전해양경찰청기획조정관이 지난해 초 이상민전행정안전부장관과 여인형전방첩사령관을 함께 만난 사실이 확인됐다.

이 3명의 회동은 검찰비상계엄특별수사본부 수사가 이상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행정안전부업무와 무관한 방첩사령부와의 교류이유를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상민은 <2024년 2월 여인형으로부터 먼저 연락이 와서 통화하다가 저녁을 먹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충암고후배지만) 잘 모르는 여전사령관을 단둘이 만나기가 그랬다>며 <우종수국가수사본부장, 박현수경찰정보국장, 안성식해경정보국장에게 같이 만나자고 제안했고 좋다 해서 여인형과 함께 저녁을 먹었다>고 진술했다.

민주당은 지난해 8월 일명 <충암파>인 이상민과 여인형의 부적절하고 의심스러운 만남이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이 자리에 충암고출신 안성식도 동석한 것으로 밝혀진 것이다.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이상민은 이 자리에서 여인형으로부터 방첩사공식방문을 제안받았고, 안성식을 포함한 동석자들과 함께 지난해 3월 방첩사를 공식 방문했다.

특검팀은 안성식이 비상계엄당일 해경수뇌부회의에서 <수사인력계엄사파견>, <유치장점검>, <총기무장> 등을 지시했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안성식 주거지와 해경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내란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특검팀은 또 해경이 지난해 초 방첩사가 주관한 군사훈련과정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는 방첩사관계자의 진술도 확보했다.

한편 한 방첩사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검찰조사에서 <사령관지시에 따라 (경찰·국가정보원·해경 등이 섞인) 팀을 구성하려 했는데 실제 훈련때 모든 연락관이 다 오지는 않았다>면서도 <그런데 해경에서는 자발적으로 참여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진술했다.

당시 여인형은 비상계엄뒤 설치되는 합동수사본부에 군사경찰, 경찰, 해경, 국가정보원 등 파견인원이 교류 없이 배치되는 기존방식을 변경해, 조직별인원이 혼재된 합동수사팀구성방안을 검토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초 군사훈련에 맞춰 관계기관들에 연락관 파견을 요청했는데, 해경만 파견요청에 응했다는 것이다.

특검팀은 압수물분석을 마친 뒤 안전조정관을 불러 계엄가담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이상민·여인형·안성식 모두 윤석열모교인 충암고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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