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은 두가지다. 이란이 <전략적인내>를 접느냐와 미국이 전면전을 하느냐다. 6.22 미국의 이란핵시설폭격에도 이두가지는 아직 미정이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한다는 의회의결과 서아시아주둔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의지를 공개하면서, 먼저 만만한 이스라엘을 때렸다. <아이언돔>의 신화는 찢겨진지 오래, 이스라엘은 여차하면 때려맞는 동네북으로 전락했다. 트럼프정권이 긴급히 B2까지 동원해 야밤에 이란을 공격한 이유다. B2도 잘못하면 격추될수 있어 성동격서니 뭐니 별짓을 다했다.
이란이 호르무즈해협을 봉쇄하고 미군기지들을 공격한다고 <전략적인내>입장을 바꿨다고 할수 없다. 이란에게 파키스탄이 <이슬람폭탄>개념에 기초해 핵우산을 제공한다고 해도 마찬가지다. 이란이 더이상 인내하지않고 전면전에 들어간다는것은 말그대로 이스라엘이 가루가 된다는것을 의미한다. 가자지구처럼 이스라엘이 가루가 된다는것은 시오니즘의 종말이나 다름없다. 어떤 경우에도 이스라엘은 핵무기를 쓸수 없다. 이에 대해 오랫동안 준비한 이란에 잘못 도발하다가는 가루도 안남게 된다.
트럼프는 대표적인 제국주의비호전세력이 맞다. 과거 솔레이마니를 척살한것도 지금 보니 정말 별게 아니었다. 솔레이마니척살과 이란전을 맞바꿨다면 트럼프의 분별력과 인내심도 무시할수 없다. 그렇게 보면, 이번에 요란하게 벌인 대이란폭격도 그실상에 대해 신중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 사전에 고지하고 빈곳을 때린 <약속대련>이라는 말까지 나온다. 과연 이란의 핵시설은 결정적타격을 입은게 맞는가. 이스라엘은 왜 다음날 같은곳, 포르도를 또 때렸는가. 그렇게 때리면 결정적타격을 입는가. 핵물질은 그곳에 있는가.
<체셔고양이> 트럼프가 터프가이처럼 행동한다고 바로 호전세력이 되는것은 아니다. 트럼프는 조선을 <완전파괴>하겠다고 유엔에서 연설까지 했지만, 이듬해 조선최고리더를 만나 역사적인 싱가포르선언을 발표했다. 조선과 중국, 러시아가 트럼프를 어떻게든 챙긴 이유가 다른데 있지않다. 제국주의진영내의 모순을 심화시키기 위한 전술적조치는 여전히 중요하다. 누가 인내하며 전쟁을 막고있는가.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