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보면 러시아(소련)를 위협하고있는 <거대한체스판>전략은 <Ω(오메가)형>이고 중국을 위협하고있는 신장·티벳·홍콩·대만분리독립전략은 <C형>이다. 헌데 이<Ω형>과 <C형>을 하나로 포섭하는 상위의 전략이 <U형포위>전략이다. 여기서 인도를 중국·러시아로부터 떼어놓는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인도·파키스탄국지전이 벌어진것이 우연이 아닌것이다. 파키스탄은 중국이 <1대1로(一帶一路)>정책에서 가장 중시하는 국가중 하나로서 두국가는 매우 밀착돼있다. 카슈미르분쟁지역에는 중국이 점령한곳도 있고 이일로 인해 중국·인도간국지전도 심각하게 벌어진바 있다. 제국주의는 3차세계대전의 흐름이 제국주의비호전세력에 의해 주춤한 국면을 타개하는데서, 전쟁의 기운을 계속 고조시키기 위해 이분쟁을 이용하고있다.
미국이 강조하는 <인도태평양>전략도 같은 맥락이다. 인도태평양사령부의 존재도 마찬가지다. 그 구체적표현중 하나가 <나토의태평양화>다. 나토의 동진정책의 종결판이다. <북대서양→지중해→걸프→인도양>이 <북대서양→지중해→걸프→인도양→태평양>으로 완성되는것이다. <아시아판나토>의 주축은 미국중심에 일·<한>이 결합된 동북아지만, 여기에 대만·필리핀·호주가 가세해 동아시아·서태평양을 이루고, 남아시아와 서남아시아의 일부가 더해져 <아시아판나토>는 사실상 결성돼있다고 봐야한다. <아시아판나토>는 곧 <나토의태평양화>다.
이렇게 보면, 미국이 오바마때부터 노래를 불렀던 <아시아태평양중시>전략, <피벗투아시아>전략, <재균형>전략이 <인도태평양>전략으로 종합된것이다. 달리 말해, 조선·중국·러시아·이란등<저항의축>을 <U형>으로 포위하는 전략인것이다. 미국은 중국을 강조하지만, 실제 전쟁은 조선과 벌어질 가능성이 가장 높다. 즉, <한국>전이다. 역사적으로 조선은 2차세계대전이후 최초로 미제침략세력과 전쟁을 벌인 국가다. 제국주의는 2차세계대전이후 사회주의진영·민족해방진영이 전세계적범위로 형성되자, 사상최악의 정치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냉전>책략을 세우고 1950코리아전을 계기로 이를 현실로 만들었다. 그리고 지금 또다시 사상최악의 정치경제위기에 몰리자 <신냉전>책략을 세우고 그결정적노림수로 <한국>전을 획책하고있다. <한국>전은 곧 동아시아전이고, 동아시아전까지 터지면 명실상부한 3차세계대전이다.
<아시아태평양>전략이 <인도태평양>전략으로 바뀐것은 중국을 포섭할수 없다는것을 깨달아서다. 제국주의는 중국을 오판하며 2001 WTO에 가입시켰다가, 지금 땅을 치고 후회하고있다. 중국이 러시아와 함께 만든 브릭스·상하이협력기구와 <1대1로>정책이 <U형포위>전략·21세기봉쇄정책을 뚫고나가는것은 반제진영을 형성·강화하고 제국주의진영을 분열·약화하는데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물론 <냉전기>과 <신냉전기>의 가장 중요한 차이는 작은 영토와 전쟁의 후과에도 불구하고,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핵미사일최강국으로 우뚝선 조선의 존재다. 가장 철저한 사회주의국가·반제국가인 조선은 <평정>을 선언하며 미국·<한국>과의 협상을 거부하면서 최후결전을 준비하고있다. <한국>에서 파시즘은 전쟁징후고, 전쟁전야는 혁명전야다. <한국>혁명은 <U형포위>전략에 파열구를 내며 제국주의전략을 앞장서 파탄시킬것이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