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무회담도 순조롭다. 1.19~21 스톡홀름외곽휴양시설에서 최선희북외무성부상과 스티븐비건미국무부대북특별대표간의 회담이 이뤄졌다. 스웨덴외교부에서 주관하는 국제회의에 초청되는 형식으로 성사됐다. 그간 언론의 주목을 받은만큼의 실질적 성과를 내지 못했던 <1.5트랙>이 완성되는듯 보인다. 최부상은 지난해 1차북미정상회담 준비때의 곡절과 연관되고 비건은 <비핵화워킹그룹>으로 부정적 이미지를 갖고있다. 둘의 만남은 2차북미정상회담과 관련돼 오랫동안 언론의 관심을 끌어왔다.
<1.5트랙>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고 최선희에서 김혁철로 비건의 카운터파트가 바뀐 것은 북미간회담이 결정적인 단계로 나아가고있다는 징후로 읽힌다. 김혁철은 국무위원회대미특별대표로 임명됐고 백악관회담에 결합했으며 김정은위원장에게 김영철부위원장이 방미결과보고를 할 때도 배석했다. 김혁철과 비건의 2차북미정상회담을 실질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실무회담은 판문점이 아니라 평양에서 3일간 개최돼 역시 언론의 집중적인 주목을 받았다.
최선희는 스톡홀름실무회담장을 웃으며 떠났고 언론들은 예상보다 하루 먼저 떠난 것은 회담결과가 좋기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 실무회담에서는 이미 백악관에서 사실상 결정된 2차북미정상회담과 관련된 실무적 문제들이 당연히 보다 구체적으로 다뤄졌는데, 그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것은 그만큼 민감하다는 것이고 양측의 외곽선전공세가 없다는 것은 원만히 합의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발스트룀스웨덴외무장관이 언론인터뷰에서 이 회담에 참석한 실무자들의 면면을 <핵군축, 경제개발, 지역안보전문가들>이라고 설명하고, 로이터통신이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이 회담에서 <여러가지 지역안보체제(different mechanisms for regional security)>가 논의됐다고 보도한 점이 주목된다. <지역안보>란 곧 지역정세안정을 위한 다자평화 체제, 곧 동북아다자평화체제와 직결되는 표현이다. 동북아다자평화체제는 북미양자평화체제가 전제인만큼 2차정상회담의 기본의제가 무엇인지 확인된 것이나 다름없다. 실무적 조율단계로 나아가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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