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7인회’일원 강창희, 예상대로 국회의장 출마 선언
‘7인회’ 일원인 새누리당 강창희의원이 국회의장출마를 선언했다.
강의원은 30일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가 제1당의 다선의원이 돼 첫 국회의장을 배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다”며 충청권후보임을 강조했다.
이에 진보당(통합진보당)혁신비대위 강기갑위원장은 “하나회 출신이 국회의장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국회를 모욕하는 일”이라며 강력히 반대했다.
민주당(민주통합당) 박용진대변인도 강의원이 소속된 ‘7인회’를 ‘수구보수 올드보이들의 귀환’이라며 “박근혜의원은 비선그룹인 이 ‘7인회’가 강창희국회의장만들기 프로젝트와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지, 어떻게 당의 공식라인을 허수아비로 만들며 당운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원은 ‘7인회’일원라는 지적에 대해 “정치계선배들과 한두달에 한번씩 식사를 하며 정치얘기를 한 적은 있지만 누구에 대해 조언하고 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한편 정의화전국회부의장도 이날오전 국회의장후보에 등록했다.
표대결이 벌어질 경우, 친박계가 새누리당을 장악한 상황이라 강의원이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가운데, 주요당직을 친박계가 독식한다는 논란이 많아 정의화전국회의장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새누리당은 6월1일 의원총회를 열어 국회 의장과 부의장 후보자경선을 실시한다.
이수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