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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EU계획발표, 우크라이나지원 배제

헝가리가 우크라이나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논의를 이끌어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현실화됐다.

헝가리가 공개한 EU의장단계획서에 우크라이나지원이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면서 당장 우크라이나의 EU가입협상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7월1일~12월31일 EU(유럽연합)의장국을 맡는 헝가리는 18일 <2024년하반기EU이사회헝가리의장단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의장국은 27개회원국의 대화 주제와 방향을 좌우할 권한을 갖는다.

헝가리가 내건 슬로건은 <유럽을 다시 위대하게(Make Europe Great Again)>다. 트럼프전미대통령이 2016년 대통령선거 당시 내건 슬로건인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를 인용했다.

오르반헝가리총리와 트럼프전대통령은 둘 다 서방의 우크라이나지원에 부정적이다. 오르반총리는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전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헝가리가 설정한 7개 주요의제에서도 우크라이나지원요구는 읽히지 않는다. 21쪽분량의 프로그램에 우크라이나언급은 <우크라이나난민수용에 대한 대화를 계속하겠다> 정도다.

한편 오르반은 뤼터네덜란드총리가 차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사무총장을 맡는 데 대한 반대입장을 찬성으로 선회했다.

최근 오르반은 스톨텐베르그나토사무총장을 만나 헝가리가 나토의 우크라이나지원을 막지는 않겠지만, 헝가리를 (우크라이나지원논의에) 참여시키지도 말라는 내용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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