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전략전술은 무엇인가. 북은 언제나 역사적경험을 중시한다. 당연하다. 시작은 늘 항일무장투쟁이다. 항일무장투쟁시기 2개의 3대노선이 나온다. 조선혁명의3대노선과 조국해방의3대노선이다. 전자는 항일무장투쟁노선·반일민족통일전선노선·자주적당창건노선이고 후자는 조선인민혁명군의총공격전·전인민적봉기·배후연합작전이다. 전자는 항일무장투쟁시기 첫째·둘째·셋째단계를 모두 관통하는 주체역량강화·주체역할제고의 전략적노선이고, 후자는 조국해방을 직접적으로 맞이하기 위한 결정적시기의 전술적노선이다.
전략적노선을 견지하면서 그때그때 조건에 맞게 전술적노선을 계승하고 혁신한다. 코리아전시기 북은 조선인민군의총반격·전민봉기·배후연합작전의 전술적노선을 세운다. 북은 <북침>이라고 보기에 <총반격>이 맞다. 헌데 남로당지도부가 미군정의 프락치화돼 남혁명역량이 거의 다 파괴됐다. 조선인민군의총반격에 맞춰 전민봉기가 안된 이유다. 그래도 남에서 40만청년이 의용군에 입대했으니 당시 분위기를 잘알수 있다. 배후연합작전도 역시 남로당프락치지도부의 문제로 잘 안됐다. 태백산·지리산에서 어렵게 투쟁했고 결국 진압됐다.
그뒤에도 북의 전략적노선과 전술적노선은 기본적으로 견지됐다. 그러다가 3차세계대전의 정세를 맞게 됐다. 2019 <웅대한작전>과 <새로운길>의 의미도 시간이 지나니 명확해졌다. 2013 경제·핵무력병진노선의 과학적정당성도 확인됐다. 북은 사회주의원칙을 철저히 지키면서도 핵미사일최강국대열에 합류하며 3차세계대전의 한축인 세계반제진영내에서 핵심적지위를 차지하고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 역사의 기적은 다른것이 아니다. 2차세계대전직후 당대 최강대국인 미국과 남코리아·대만·일본이 빠진 16개추종국에 맞서 <남조선해방>은 미완이지만 <조국수호>를 이뤄낸 승리도, 전후복구시기 잿더미에서 천리마운동과 속도전으로 자주·자립·자위의 사회주의강국을 건설한것도 역시 역사의 기적이다.
새로운 역사의 기적을 노리는가. 1월연설은 평정시대를 맞아 조선인민군의총공격·전민항쟁·세계반제투쟁의 새전술적노선을 제시했다고 할수 있다. 북자체에서는 <(조선인민군과조선인민이함께)전민항전으로나라도지키고혁명적대사변도맞이하자>는 기치를 들었고 세계적차원에서는 <국제적규모에서의반제공동행동,공동투쟁을과감히전개>하자고 제기했다. 남은 지난총선에서 윤석열무리를 심판하고 윤석열퇴진·타도의 투쟁기세가 날로 강화되고있다. 평정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대한민국>의 친미친일파·파쇼무리를 단숨에 청산하겠다는것이다. 남혁명의 관점에서는 결정적시기에 해당한다. 북의 전략전술은 어렵지않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