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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양계통신’ 신정모라 구속수감, 자폐장애 딸 혼자 남아

‘태양계통신’ 신정모라 구속수감, 자폐장애 딸 혼자 남아

보안법문제 다시 수면위로

 

 

여성주의작가 신정모라(필명 태양계통신)씨가 국가보안법상 고무찬양혐의로 10일 구속수감됐다. 신씨는 “사상을 빼앗기는 것은 죽음과 다를 바 없으며 공안당국과 사법당국의 부당한 구속결정에 대해 항의하며 단식에 들어간다”고 전했다.

 

신씨는 평소 다음까페 ‘태양계통신’을 운영하며 통일과 북코리아(Corea)와 관련된 정보를 공유해왔다.

 

10일 자주민보에 따르면 이날 신씨는 경찰에 의해 긴급 연행돼 오후 1시30분경 충주지방법원에서 구속실질심사를 받았다. 구속실질심사에 참여한 국선변호인 조용주변호사는 “경찰과 재판부는 신정모라씨가 불구속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북관련 소식들을 카페에 올린 것을 문제삼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신씨의 구속수감으로 자폐장애가 있는 초등학교6학년 된 딸이 엄마 없이 지내게 돼 경찰의 조치가 반인륜적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 때문에 보안법의 무리한 적용문제가 다시 수면위로 오를 전망이다.

 

현재 신씨의 딸은 담임교사가 임시로 보호하고 있다.

 

양심수후원회 권오헌명예회장은 “피의 당사자가 아니면 자폐아를 돌볼 사람이 없는데도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법원이 구속결정을 내린 것은 천부당만부당하며 반인륜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정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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