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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2012.12.4, 세포등판축산기지착공

2012.12.4, 세포등판축산기지착공
2012.12.4, 오늘은 북에서 세포등판축산기지건설을 시작한 날이다. 이날 세포등판을 대규모축산기지로 전변시키기 위한 군민연환궐기모임을 가지고 건설의 첫삽을 떴다. 세포등판은 북의 강원도에 있는 말 그대로 커다란 산등판인데 여기에다가 북이 사회주의맛이 나는 대규모축산기지를 만들겠다고 한 거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지금 천지개벽의 상황이 벌어졌다고 보도하고 있다. 한마디로 광활한 수만정보의 등판개간과 자연풀판정리가 1년도 안돼 끝났다고 한다. 오늘자 노동신문은 2000여정보의 인공풀판조성, 2만2000여마리의 집짐승확보, 300여동의 건축물공사완료가 이뤄졌다고 긍지높이 보도했다. 
다른나라 같으면 10년에 걸쳐서도 해내지못할 방대한 공사를 군대가 앞장서고 인민이 도와주며 1년안에 끝내는 걸, 북에서는 세포등판속도라고 하면서 이를 제2의 마식령속도로 부른다. 보기에, 원래 신년사를 발표할 땐, 이 세포등판속도를 올해의 대표적인 속도, 김정은시대의 속도로 삼으려다가 마식령스키장건설을 발기하며 마식령속도로 한단계 더 끌어올린 게 아닌가싶다. 비록 마식령스키장건설에 첫자리를 내줬지만 그에 버금가는 건설이 바로 세포등판의 대규모축산기지건설임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 7월에 쏟아진 한해 강수량의 폭우를 이겨내고 무려 3만여발들의 전쟁시기의 불발탄들을 걷어내며 1년안에 5만정보를 개간해 가장 아름다운 사회주의선경으로 만드는 기적같은 일이다. 
이는 2000년대 대동강과수종합농장을 건설한 그 기세의 연장선이다. 이미 마련된 주체철·주체섬유·주체비료의 튼튼한 중공업적 기초위에서 CNC화되는 경공업의 높은 효율을 딛고 농업의 먹는문제를 이제는 알곡이나 남새(채소)를 넘어 과일과 고기, 버섯까지 확장하겠다는 북의 최고리더·당의 뜻을 담은 건설이 바로 세포등판건설이다. 그리고 여기서 한발 더나아가 마식령스키장건설로 레저·스포츠까지 확장한 게 김정은제1비서의 솜씨다. 군민의 혁명적 열의와 창조적 적극성을 발휘해 예비와 잠재력을 찾아내고 기적적인 성과를 내는 게 북의 전통적인 리더십인데 김정은제1비서의 리더십이 김일성주석·김정일국방위원장의 리더십에 비해 전혀 손색이 없다는 뚜렷한 증거로 된다. 
대동강과수종합농장에 이어 세포등판축산기지, 마식령스키장으로 이어지는 큰 흐름은 문수물놀이장, 미림승마장을 비롯 북인민들의 먹거리를 비롯 복리와 문화의 환경의 개선하는 걸 첫째로 삼는 김정은제1비서의 소신과 밀접히 관련있다. 김일성-김정일주의의 본질은 인민대중제일주의라고 정식화하며 인민생활향상을 전례없이 강력히 밀고나가는데 북의 군대·인민들이 감격하는 건 말할 나위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사회주의제도를 지키기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다는 애국의 투혼이 자연스럽게 생기게 되고 그게 바로 유대자본을 비롯 제국주의연합세력과 맞서 연전연승하는 북군대·인민의 정신력의 또다른 원천이 되고 있다. 코리아반도의 정세가 어떻게 변하겠는가를 알고싶다면, 세포등판건설, 세포등판속도에 주목해야 한다. 단순히 경제건설이 아니라 북의 리더십, 군대의 정신력, 군민일치의 수준이 집약돼 있기 때문이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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