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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장 지진다’는 쁘띠다운 소리

‘장 지진다’는 쁘띠다운 소리


‘전쟁 일어나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한다. 이런 쁘띠적 발상을 가진 사람이 바로 쁘띠다. 이건 객관적인 견해가 아니라 주관적인 바람일 뿐이다. 물론 전혀 책임질 수 없는 말이다. ‘통일대전의 불바다’가 번지고 있는데, 머리위로 총알과 포탄이 지나가고 있는데 무슨 장을 지진단 말인가. 그때 가서 아무런 대비조차 돼있지 못한 스스로의 어리석음을 타매해 봐야 이미 때는 지났다. 역사의 대세와 함께 할 기회조차 있을지 모르겠다. 한심하고 나약한 쁘띠의 동요는 이런 측면에서도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전쟁은 1%의 가능성만으로도 그 치명적인 위험성으로 인해 철저히 대비책을 세워야 한다. 코리아전3년간 얼마나 많은 양민이 학살과 고통을 당했는가를 벌써 잊었단 말인가. 문제는 그때에는 말로 그쳤던 미국의 핵폭격설이 지금은 눈앞의 현실이란 거다. 아니 남에는 후쿠시마원전사고보다 훨씬 심각한 후과를 낳을 원전들이 한두개 아니다. 아니 코리아전으로 끝나지않고 동북아전, 세계대전으로 번질 가능성이 99%가 아닌가. 실제로 전쟁발발가능성조차 적어도 50%는 넘는 상황이다. 

지난 10월만 해도 미핵항모타격단이 동·남·서해에 들어와 미·일·남합동으로 북침전쟁연습을 벌였고 10.13발생한 ‘구잠함’사건으로 알 수 있듯이, 첨예하고 격렬한 ‘보이지않는전쟁’이 벌어져 당시 코리아·동북아의 상황은 올해 들어 최고로 아슬아슬한 일촉즉발의 전쟁직전이었다. 문제는 이런 전쟁직전까지는 위험천만한 상황이 주기적으로 반복되며 상승발전하고 있다는 거다. 작년과 금년이 다르고 상반기와 하반기가 다르다. 북은 계속 역량을 강화하고 명분을 축적하고 있으며 군사적 대결상은 그 폭과 깊이가 갈수록 확대심화되고 있다. 이젠 핵전략폭격기니 핵잠수함이니 핵항공모함이니 하는 소리가 귀에 익숙해져 일상처럼 느껴지기까지 하다.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또 참을 뿐이다. 1949년에 2617번을 참고 또 참고 또 참고 또 참았듯이, 그렇게 할 뿐이다. 허나 1950.6.25처럼 양적축적끝에 질적전환이 이뤄지는 때, 천둥이 잦아지다가 마침내 폭우가 쏟아지는 그런 때가 온다. 자연의 이치도, 역사의 경험도, 구체적인 사실도 모든 이런 사실을 명백히 경고하고 있는데, ‘장 지진다’는 소리’라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고 철없는 모습이 아닐 수 없다. 우리민중·민족과 운명을 함께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와 실천이 없는 한 아무리 과거경력이 대단해도 쁘띠적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며 결국 떨어져나간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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