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환노위정원 늘려 노동악법 통과 시도
새누리당이 국회 환노위(환경노동위원회)정원을 늘리려 한 계획이 알려지자 야당이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연합(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원내대변인은 <새누리당은 현재 <국회상임위원회위원정수에관한규칙개정안>을 발의하기 위해 서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정안은 환노위정원을 현재 여야 각각 8명동수인 16명에서 1명 늘려 수적 우위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라며 <노동개악 5법의 처리를 위해 표결로 밀어붙이겠다는 비민주적인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20일 환노위간사 새정치연합 이인영의원은 국회브리핑을 통해 <현재 8대8 동수인 여야위원 구도를 깨기 위해 여당이 한명을 늘리려고 한다>며 <증원을 철회할 때까지 정상적인 법안심사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환노위소속 이인영·우원식·은수미·장하나의원 등은 20일 <새누리당의 폭력적 환노위위원 정원증원시도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하고 <새누리당은 광화문에서 시위하는 농민에게 물대포를 난사했던 것처럼 폭력적인 노동악법 처리를 시도하고자 한다>고 비난했다.
심상정 정의당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는 기간제법, 파견법 등 열악한 처지의 비정규직노동자들이 반대하는 노동악법을 무리하게 밀어붙이려는 시도임이 명백하고, 마치 야구의 경기룰을 바꿔 자기편선수 1명을 더 뛰게 하려는 것과 다름이 없는 꼴>이라고 언급했다.
정재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