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반구요새화전략>은 곧 <동반구포기화전략>이다. 서반구를 요새화하기 위해서는 역량을 집중해야한다. 당연히 그만큼 동반구는 소홀해질수밖에 없다. 그정도가 아니라 점진적으로 포기해야한다. 급진적으로 포기하다가는 미국의 위세가 급격히 실추돼 후과가 크다. <국가안보전략(NSS)2025>의 공개마저 조심스러웠던 이유다. 베네수엘라에 대한 <1.3작전>이후 그린란드건이 이슈화되면서 온세계가 알게 됐다. 이제 트럼프미정부가 유라시아를 포기했다는것은 공개된 비밀이다.
2026다보스포럼은 글로벌리스트와 쇼비스니스트간의 난투장이었다. 글로벌리스트들의 주무대였던 이곳을 트럼프가 그린란드이슈로 난장판을 만들었다. 미·유럽동맹은 지금 이혼직전의 살벌한 부부관계처럼 보인다. 일단 그린란드에 대한 군사적옵션을 접는것처럼 보이지만, 트럼프는 트럼프, 누구도 그말을 안믿는다. 유럽의 글로벌리스트들은 할수 있는것이 없다. 우크라이나건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보고 돈바스에서 철거하라고 큰소리치고있다. 고아신세로 전락한 젤렌스키는 어쩔줄 몰라하고있다.
<이란흔들기>는 끝났다. 미국·이스라엘등의 정보기관들이 오랫동안 품들여 키워온 자산들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이란혁명무력은 이번건을 오히려 내부의적들을 소탕하는 계기로 삼았고 그결과는 보다시피 완승이다. <색깔혁명>시도는 완전히 실패했고, 미국은 이제 이란과 그자산들을 돌려달라고 사정해야할 판이다. 그리고 이라크의 중심미군기지와 시리아의 미군을 철거시키고있다. 결정적시기에 최우선타격대상들을 빼는것은 현정세의 본질을 보여준다.
러시아의 전략폭격기들이 동해상을 날아다니고있다. 엘에이민간공항에 <둠스데이>가 나타난데 대한 러시아의 답이다. 러시아와 중국, 조선에는 미국의 핵공갈이 조금도 통하지않는다. 전술핵공격엄포는 조선과 러시아의 일상이고 중국은 늘 그렇듯이 대놓고하지않을뿐 군사작전안에 다 내포돼있다. 하지만 현 이 반제대표3국의 전력은 핵을 쓰지않고도 능히 목표를 달성할수 있는 수준이다. 2026은 1944가 아니라 1945다. 트럼프는 〈X맨〉, 맞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