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첫공판 “내란 음모한 적 없다” … 혐의 전면 부인
‘내란음모’혐의로 기소된 진보당(통합진보당) 이석기의원은 12일 수원지법형사12부(부장판사 김정운)심리로 열린 첫공판에서 “내란을 음모한 적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의원은 공소사실에 대한 의견을 묻는 재판장의 물음에 이같이 답하고 “검찰은 비례대표 경선과정을 문제삼아 ‘몸통’으로 몰고 가며 수사했지만 결국 기소조차 하지 못했다”며 “이후 진보당의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 공작원을 만난 적 없고 지령을 받은 적도 없다”며 “공소장에는 마치 내 발언이 북한의 지령을 받은 것처럼 묘사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검찰의 공소요지는 북한이 남침할때 폭동을 일으키려 했다는 것인데 제가 우려했던 것은 전쟁이 일어날 경우 우리사회의 대응이고 전쟁을 막을 수 없다면 한반도 평화체계로 갈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그는 이날 함께 기소된 6명의 피고인들과 법정에 나와 약 15분간 발언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14일 열린다.
정재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