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계엄에 대한 복기가 한창이다. 윤석열의 재판이 진행중이고 내란이 끝나지않아서다. 내란에서 한층 더 나아간 내전으로 가는 중이어서다. 내란무리는 지금 내전을 획책하고있다. 그간 죽게 생겼는데 헌재파면으로 더 죽게 생겼으니 왜 안그렇겠는가. 40일정도 남은 조기대선까지 하루하루 살얼음이다. 최후발악하는 내란무리를 상대로한 낙관주의는 정말 위험하다. 이광희의원의 <블랙요원테러설>을 보라. 드러난게 1이면 안드러난게 10이다. 내전책동에 대한 경각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않다.
지지율은 압도적인데, 이재명후보, 과연 안전한가. 이재명후보가 잘못돼도 민주당은 대선에서 승리할수 있는가. 국민의힘후보와 한덕수, 나아가 이준석과의 단일화면 이재명외 다른후보로 결코 낙관할수 없지않은가. 만약 내란무리의 후보가 당선되면 윤석열등 모두 사면시키고 또다시 계엄으로 이번에는 보다 철저히 <노상원수첩>대로 할것이다. 민주당등 개혁세력들이 이재명후보에 대한 <테러주의보>에 화들짝 놀라고 퍽 긴장하는 이유다. <블랙요원>·HID요원들의 개혁세력에 대한 테러만이 아니라 반동무리에 대한 자작테러도 대비해야한다. 경비계엄을 선포하는데는 자작테러가 더 효과적이다.
비상계엄도 계엄이고 경비계엄도 계엄이다. 한덕수든 누구든 내란내각이면, 조건만 갖춰지면 무조건 계엄을 선포하고 국면을 주도하려할것이다. 12.3계엄이후 여기까지 어렵게 왔다. 모두 내란내각을 총탄핵·총사퇴시키지못한 후과다. 민주당은 제대로된 교훈을 얻지못하고 여전히 기회주의적동요로 큰화를 자초하고있다. 무사히 대선만 치를수 있게 돼지머리 놓고 고사지내는 수준이다. 45년만의 계엄에, 한덕수·최상목의 거부권행사에, 불법판결에 의한 탈옥에, 헌재의 절충주의·정치질에, 이완규지명질에 그렇게 당하고도 정신을 못차린다. 태생적한계라 민주당은 끝까지 그럴것이다.
계엄전후에 틀림없이 발포가 있다. 충돌·폭동은 유혈사태로 번지고 발포로 절정에 달할것이다. 그이후는 <체포·구금·고문>에 이은 <폭사·독살·수장>, <피의난장판>이다. <수첩명단>은 빙산의 일각일뿐, 500명이 아니라 1차에 최소 1만명이 끌려가 대부분 목숨을 잃을것이다. 1948내전때도 그랬다. 내전정세면 국지전은 무조건 일어나고 내전에 국지전을 더하면 전쟁이다. 1948.4 내전에서 1949 국지전을 거쳐 1950.6 전쟁까지 가속적으로 진행된 피어린 역사가 오늘에 재현되는것이다. 죽기살기인 내란무리를 상대로 장밋빛전망이 가능한가. 장밋빛이 아니라 핏빛이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