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정두언의원이 직접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
정두언체포동의안 부결사태 대국민 사과
새누리당 전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의원이 13일 정두언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부결사태에 대해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는 마음”이라며 대국민 사과에 나서며 “정두언의원이 직접 책임지고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는 부결사태의 후폭풍으로 자신의 대선가도에 적신호가 켜지자, 대국민 사과표명과 함께 동시에 정두언의원을 직접적으로 압박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박전위원장은 “(정 의원은) 평소 쇄신을 굉장히 강조해온 분”이라며 “법 논리를 따지거나 국회에서 부결됐다, 안됐다를 넘어 평소의 신념답게 당당하게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그 분이 평소 강조해온 쇄신 정책에 맞는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퇴를 밝힌 이한구원내대표에 대해서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뜻에는 저도 공감한다”면서도 “어렵사리 열어놓은 국회에서 통과시킬 것은 통과시키는 등 민생법안 처리를 잘 마무리하고 해결하는 것도 또 하나의 국민에 대한 큰 약속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에 대해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7월 임시국회회기가 끝나는 8월3일까지 이원내대표가 원내를 이끌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전위원장이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재직중이던 지난 4.11총선당시 공약으로 내놓기도 했던 불체포특권포기는 새누리당의원들이 체포동의안을 집단적으로 부결시키면서, 박전위원장의 이미지 역시 ‘제식구감싸기’의 구태정치로 전락하게 됐다.
송재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