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알고보니 5개월차 새내기당원?
‘오랫동안 진보정치 헌신’했다던 이석기
민노당 가입 안했고 진보당도 5개월차
진보당(통합진보당) 구당권파의 실세로 알려진 이석기당선자가 사실상 진보당에 가입한지 5개월밖에 안된 신입당원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이석기당선자는 비례대표경선출마당시 출마의 변에서 “나는 90년대 오래전부터 진보정당건설노선을 주창했다. 본격적인 당운동을 예비하며 당의 지역적 토대를 강화하는 등 당운동의 초석을 다져온 것이 90년대”라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이후 줄곧 본인이 “노동자, 농민, 서민의 진보정치를 위해 온갖 불이익과 어려움을 감내하면서도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치며 묵묵히 헌신해온 이름없는 평당원”이라며 어렵게 30년 진보운동의 길을 걸었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18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이석기당선자는 지난해 12월27일 통합진보당에 공식입당했다. 현재 5개월차 ‘새내기’인 셈이다. 옛민주노동당에 가입한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그는 고작 입당 3개월만에 비례대표순위경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에 이석기당선자의 입당이 비례대표 출마를 위한 ‘기획입당’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3개월차 당원이 비례대표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이상한 정황자체가 ‘경기동부연합’이 선거에 조직적으로 개입한 증거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이석기당선자는 당내외의 사퇴압박에도 불구하고 당적까지 ‘안방’격인 경기도당으로 옮겨가면서 끈질긴 ‘버티기’를 계속하고 있다. 진보당 혁신비대위측은 17일 국회브리핑에서 이석기‧김재연 당선자 등의 사퇴시한을 21일 오전10시로 못박아놓은 상태다.
임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