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주진우 무죄 … “제2, 제3의 주진우 나타나도록 해달라”
서울중앙지법형사합의27부는 지난해 박근혜대선후보와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기소된 주진우시사인기자와 김어준딴지일보총수에게 24일 무죄를 선고했다.
22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국민참여재판에서 주기자가 쓴 기사에 대해 배심원 9명중 6명이 무죄, 3명이 유죄로 판단했고, ‘나는꼼수다’ 방송에서 두사람이 언급한 것에 대해서는 5명이 무죄, 4명이 유죄를, 박전대통령의 사자명예훼손 혐의에 대해서는 8명이 무죄, 1명이 유죄를 선택했다.
재판부는 “주기자가 허위라는 인식에 고의가 있다고 보기어렵다는 배심원의 의견을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주진우기자는 최후진술에서 “그동안 사이비종교, 조직폭력배 등 수많은 사건들을 취재했지만 이사건은 정말 무서웠다”며 “굉장히 어렵게 취재하고 기사를 썼다. 무서운 기사, 무서운 취재 안해야 하는데 그래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어준총수는 “계속 이렇게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도와 달라”며 “그래서 우리에게 제2, 제3의 주진우기자가 나타나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임진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