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정치 ‘국민욕쟁이’ 김용민 “나는 잡놈, 쫄지 않고 영업재개”

[정치] ‘국민욕쟁이’ 김용민 “나는 잡놈, 쫄지 않고 영업재개”

‘국민욕쟁이’ 김용민 “나는 잡놈, 쫄지 않고 영업재개”

“침묵과 근신은 조중동에 힘 실어주는 것”



노원갑국회의원후보였던 나는꼼수다 김용민PD가 4월15일 미디어오늘과의 전화인터뷰를 통해 이번 선거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앞으로의 활동계획에 대해 밝혔다. 김용민PD는 “일개 시민으로 돌아가 억울하고 서러운 이들의 입장을 대변할 것”이라고 밝히고, “정치를 그만두고 내년까지 나꼼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이 계속 침묵하고 근신하는 것은 조중동 프레임에 말려들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쫄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저들에게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패배책임론’에 대해서도 “끌어안고 가겠다”며 “나는 잡놈이라서 털고 일어날 수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근신하겠다는 것은 조중동을 향한 근신이 아니었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선거기간 ‘미디어의 융단폭격’에 대해 그는 “미디어들의 이같은 폭격으로 노무현대통령이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걸 당해도 쫄지 않고 살아있다고 보여드리는 게 이번 선거전을 마무리하는 정치인으로서의 도리”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조중동프레임’에 대해 “야권내부의 분열을 만들고 또다른 내부의 분란요소를 만들어냄으로써 야권의 힘을 소진시키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총선에 대해서는 “총투표수로 보면 야당이 이겼다. 20·30·40대에는 SNS가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서울의 20대가 65%가량 투표했다는 것은 전례없는 결과”라며 “SNS를 통해 이렇게 투표율이 높아진 것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조중동이야기를 읽고 전한 방송사프레임이 주효했다”고 언급하며, “SNS같은 또다른 미디어를 접할 수 없었던 분들에게는 이들 방송이 얘기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여지들이 많이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김PD는 4월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국민욕쟁이’를 자처하며 “이명박근혜, 새누리당, 조중동, 부패교회권력 여러분께는 참으로 힘빠지는 이야기겠으나 영업재개했습니다”라고 말하고, “일개 카페지배인이 세상을 어떻게 움직이는지 지켜보시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이번주 종로에 문을 여는 나꼼수 오프라인카페 벙커원(BUNKER1)에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민형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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