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사설동유럽전을 불러올 우크라이나전파병

동유럽전을 불러올 우크라이나전파병

나토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전파병가능성을 예고하고 있다. 친러성향의 피초슬로바키아총리는 지난달 26일 우크라이나지원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몇몇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군대를 파견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해줄 수 있다>고 밝혔다. 같은날 프랑스대통령 마크홍은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는 러시아가 전쟁을 이기지 못하게 모든 조처를 다 해야 한다>, <현재 단계에서는 지상군을 보내는 문제에 있어서 의견일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파병가능성을 드러냈다. 한편 3월2일 러시아는 독일의 장거리미사일 타우러스로 크림대교를 공격할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한 독일공군고위장교들의 녹취를 폭로했다.

2월중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전략적 요충지 아브데예프카를 점령하며 승리했다. 2022년 마리우폴전투, 2023년 아르툐몹스크(바흐무트)전투에서의 승리를 잇는 큰 승리로 러시아는 최종승리를 앞당겼다. 러시아는 곧바로 자포로제인근지역에서의 대규모포격으로 우크라이나남부전선의 물자보급로를 완전 차단하고 트란스니스트리아 등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구축하고 있다. 그럼에도 2월말 젤렌스키우크라이나대통령은 전쟁 2년간 우크라이나군 3만1000명이 사망했으며 2년전보다 전략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황당한 발언을 이어갔다. 젤렌스키 말대로라면 유럽에서 파병을 고려할 이유가 없다. 파병은 이미 패배한 우크라이나전을 계속 끌고가려는 미·유럽제국주의의 흉책이다.

본격적으로 우크라이나전을 동유럽전으로 확대하고 있다. 미제침략세력을 위시로 한 유럽제국주의세력이 계속 동유럽전을 획책하고 있다. 8일 미언론에 따르면 스웨덴측은 미국무부측에 나토설립조약에 동의한다는 공식가입문서를 전달했다. 중립국을 표방했던 핀란드에 이어 스웨덴까지 나토에 가입한 것이다. 1월24일부터 5월까지 나토회원국들은 냉전이후 최대규모의 대러침략전쟁연습 <확고한방어자>를 러시아인근에서 감행하며 대러침략도발에 광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스웨덴·핀란드·덴마크 등 노르딕 3국과 에스토니아·라트비아·리투아니아 등 발트 3국이 미국과 <안보>협정을 체결하며 이 지역에 미군의 신속배치가 가능해졌다. 이같은 군사적 도발은 러시아에 대한 선전포고와 같다. 

임박한 동유럽전은 3차세계대전본격화의 신호탄이다. 2014년 유로마이단쿠데타로 개시된 우크라이나전은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의 돈바스·오데사 등지에서의 러시아계주민학살과 민간시설파괴 등으로 심화되다가 2022년 우크라이나특수군사작전으로 본격화됐다. 미제침략세력은 3차세계대전을 2022년 우크라이나전으로 시작했고 2023년 팔레스타인전·중동전으로 심화했으며 2024년 동아시아전개시, 우크라이나전의 동유럽전으로의 확대로 본격화하려고 한다. 한편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외 다른 지역을 제압하는데 전술핵사용가능성을 결코 숨기지 않고 있다. 핵·미사일강국들을 상대로 전쟁을 도발한 제국주의침략세력이 패배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3차세계대전이 본격화될수록 제국주의세력의 패퇴·몰락속도는 가속화될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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