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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남미군사령관 서먼, ‘남코리아인 불법체포’ 공식사과

주남미군사령관 서먼, ‘남코리아인 불법체포’ 공식사과

SOFA합동위 긴급협의, 남코리아측 “항의” 미측 “처벌검토”



지난5일 경기도 평택에서 주남미군헌병들이 3명의 민간인들을 수갑을 채워 강제로 끌고 간 사건에 대해, 주남미군사령관 제임스서먼이 7일 ‘유감’과 ‘사과’의 뜻을 밝혔다.


서먼은 “지난 목요일 오산 공군기지 밖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며 “본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본 사건으로 인해 충격을 입은 분들과 지역사회에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은 본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하였으며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본 사건 연루자들의 임무는 정지될 것”이라며 “미군자체조사를 실시하는 동안에도 현재 진행중인 남코리아경찰조사에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건당시 현장에 있었던 미헌병7명중 3명은 부대장, 통역관과 함께 7일, 평택경찰서로 자진 출석해 4시간30분동안 경찰조사를 받았다.


통일뉴스에 의하면 7일 한미SOFA(주둔군지위협정)합동위원회위원장인 외교통상부북미국장 이백순과 주남미군부사령관 잔-마크 주아스가 외교부청사에서 만나 긴급협의를 가졌다.


협의에서는 남코리아측은 ‘미헌병의 월권행위’에 대해 엄중히 ‘항의’했으며, 주남미군측은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또 “주한미군측은 이번 사건처리와 관련 우리 수사기관에 적극 협조하고, 진상규명 후 필요시 관련자처벌도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한미양측은 SOFA산하분과위 등 적절한 협의채널을 통해 향후 여사한 사건이 재발되지 않도록 방지책을 마련해 나가기로 하였다”고 언급했다.


앞서 주남미군헌병들은 지난5일밤 8시경 경기도 평택의 미군기지(K-55) 근처 로데오거리에서 주차문제로 시비를 벌인 30대 남자와 이를 말리는 시민 등 민간인 3명에게 불법적으로 수갑을 채우고 강제로 끌고 갔다.


양씨 등 민간인 3명은 근처의 미군부대정문까지 끌려가서 20여분간 항의했으며, 오후8시 35분쯤 평택 송탄파출소 소속 경찰관4명이 출동한 뒤에야 수갑에서 풀려났다고 알려졌다.


이수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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