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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야권연대무산은 정치적 오류”

“야권연대무산은 정치적 오류”

PS 패권주의가 야권연대무산시켜
반FN전선을 통한 좌파세력단결로 극복

 

 

5월18일 6천951명이 총선후보등록을 마쳤다. FG(좌파전선)는 PS(사회당)와 EELV(유럽생태녹색당)에게 ‘반FN(국민전선)전선형성’을 위한 야권연대를 제안했다. 올해 대선에서 18%를 득표한 FN(국민전선) 마힌 르 뻰(Marine Le Pen)의 선전과 극우파대두에 대한 경계를 반영한 것이다. 야권단일후보출마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높은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야권연대는 무산됐다.

 

PCF(공산당)대표 삐에흐 로헝(Pierre Laurent)은 “필요하고 가능한 연대가 이뤄지지 않았다. 단결에 좋지 않은 무책임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FG는 후보등록기간 이전부터 “FN 승리가능성이 있는 29개 선거구에서 1차투표부터 PS, EELV와 연대할 준비가 되어있다. 우리의 어떠한 실패도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노력한다면 야권연대는 당장이라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PS대표 막틴 오브히는 “총선에서 FG와의 선거연대가 없어서 아쉽다”고 밝혔다. 중도좌파 PRG(급진좌파당)대표 졍 미셸 바이렛(Jean-Michel Baylet)은 “야권연대 무산은 정치적 오류”라며 “PS의 패권주의적 태도”를 지적했다.

 

멜렁숑은 르 뻰의 지역구인 애낭 보몽(Hénin-Beaumont)에 출마를 선언했다. 올해 대선 1차투표에서 르 뻰이 31%로 1위를 차지했으며 멜렁숑은 15%를 득표한 지역이다. FN강세지역 출마를 통해 상징적인 ‘반FN투쟁’을 벌이고 ‘전역적 의제를 지역적으로 구체화시켜 총선승리를 전국적으로 확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멜렁숑은 출마선언에서 “FN에 맞서는 투쟁은 반드시 필요하다. 나의 출마는 개인이 아니라 공동의 선언이다. 우파의 극우화가 우려되는 때에 좌파인 내가 르 뻰에 맞서는 것은 당연하다. 단결을 통해 혁신할 때다. 파쇼(facho)만 제외하고 모든 화난(fâché) 사람들은 우리와 함께 싸우자”고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이폽(Ifop)에 따르면 현재 애낭 보몽 1차투표득표율은 르 뻰이 34%로 멜렁숑의 29%, PS 필립 케멜의 18%를 앞선다. 단 2차결선투표에서는 멜렁숑이 55%로 르 뻰의 45%를 제치고 승리할 것 이라는 전망이다.

 

6월 10과 17일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프랑스총선은 1차투표에서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12.5%이상득표자를 대상으로 2차결선투표를 진행한다.

 

김재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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