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회담에 대한 평가가 엇갈린다. 5.14~15 베이징에서의 중미정상회담은 그 기대와 규모에 비하면 나온 성과가 약하긴 하다. 이란전와중에 9년만에 중국과 미국의 정상들이 만났으니 뭔가 결정적인것을 바란것은 사실이다. 그에 비하면 이란전, 대만 관련한 내용이든 경제적합의사항이든 뭐든 세상을 뒤흔들 큰것이 없어 보인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스몰딜〉이라고 혹평한다. 하지만 과연 그러한가.
현시기 중미정상회담은 반제진영과 반딥스(딥스테이트)세력의 대표자간 만남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중국은 중국, 러시아, 조선, 이란등 주요반제국가들을 비롯해 전세계반제세력을 대표한다고 할수 있다. 2025.9 베이징에서 열린 전승절기념열병식은 그 단적인 모습이다. 브릭스와 상하이협력기구의 중심이기도 하다. 중국은 중국특색사회주의를 고수하고 〈1대1로〉정책을 관철하며 미국과 겨루는 G2의 일원이다. 일단 세계는 이번 회담을 계기로 〈G22.0〉시대라고 부른다.
여기서 중요한것은 제국주의진영내의 모순이다. 주지하다시피, 반딥스세력에게 주적은 제국주의진영내 딥스세력이다. 시온자본(시오니시트초국적자본)의 하수인인 딥스는 2024.7 트럼프암살미수와 2025.9 커크암살사건으로 알수 있듯이, 미국에서 반딥스세력을 제거하려고 혈안이 돼있다. 적의 적은 동지라고, 반딥스세력이 딥스와의 사활적투쟁에서 반제진영과 손을 잡으려하는것은 자연스럽다. 반제진영에게 반딥스세력과의 관계를 어떻게 규정하는가는 반제투쟁에서 전략전술적으로 매우 중요하다.
5.19~20 푸틴이 베이징을 방문한다. 시진핑과 트럼프는 국가정상들과의 연락과 만남에 집중하고있다. 만약 〈그랜드스왑〉이 이뤄졌다면, 반제진영에게 반딥스세력은 전술적공조의 대상을 넘어서게 된다. 3차세계대전이 진행중인데, 이러한 근본적변화는 제국주의진영에게 치명적이다. 트럼프는 〈역사적회담〉, 시진핑은 〈전략적안정관계〉라고 강조했다. 공개경로와 비공개경로의 투트랙(Two-Track)에서는 언제나 후자에 전략적함의가 담겨있다. 그확인까지의 시간은 길지않을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