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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3차국제반파시즘포럼 개최 …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 참가

5월24~26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연방공동주의당이 주최한 3차국제반파시즘포럼이 진행됐다. 포럼에는 전세계공동주의당들과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 등 100개국에서 187명이 참가했다. 

2023년 4월22일 벨라루스 민스크에서의 1차국제반파시즘포럼에는 50개국이 참가했으며 2025년4월23일 모스크바 2차국제반파시즘포럼에는 91개국·164명이 참가했다. 

이번 포럼에서 각국대표단들은 〈반테러〉를 주제로 현시기 제국주의와 파시즘, 시오니즘이 결탁해 자행하는 전쟁책동과 테러만행에 맞선 반제반파쇼세력의 전략전술적과제를 논의했다. 

팔레스타인민중에 대한 집단학살 중단, 베네수엘라 마두로대통령에 대한 미제국주의의 납치·불법구금책동 분쇄, 이란에 대한 군사적 침략책동 중단, 쿠바에 대한 에너지봉쇄와 제재압살책동 중단이 제기됐으며, 특히 우크라이나에서 진행중인 러시아의 특수군사작전이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우크라이나신나치세력의 도발, 테러만행에 맞선 반파쇼반테러투쟁이라는 것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포럼참가자들은 <21세기파시즘은 20세기와 마찬가지로 자본주의의 산물이다. 따라서 <갈색역병>나치즘의 재발을 영원히 근절하기 위해 인류는 자본주의를 종식시켜야 한다.>며 <선의의 모든 사람들에게 반제반파쇼전선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러시아푸틴대통령은 축사에서 <심각한 도전과 지역분쟁, 심화되는 세계적 불안정에 직면해있다. 이런 상황에서 정의롭고 민주적인 다극세계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건설적 세력의 노력을 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구상에 퍼지고 있는 파괴적 이데올로기와 외국인혐오, 신나치즘, 반유대주의, 러시아혐오에 함께 맞서야 한다. 2차세계대전에 대한 역사적 진실과 유럽민중들의 영웅적 희생, 해방과 예속으로부터 승리에 관한 진실을 지켜내야 한다. 이는 미래세대에 대한 우리의 의무>라고 밝혔다. 

벨라루스루카센코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오늘날 테러리즘의 위협이 점점 더 세계적 성격을 띠고 있는 상황에서 폭력의 이데올로기에 맞선 공동주의자들의 국제연대강화는 필요할뿐 아니라 미래세대에 대한 의무이기도 하다>며 <벨라루스는 어떠한 형태의 테러리즘도 항상 규탄해왔으며 앞으로도 계속 규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국제테러, 자의적 행위와 침략에 맞선 투쟁. 평화와 안보를 위하여>주제로 개막총회를 연뒤 세션1 <21세기 제국주의와 국제테러리즘 : 원인, 목표, 수단>, 세션2 <국제테러리즘과 그 양상에 맞선 투쟁에서의 연대 : 좌파진보세력의 역할>의 2개세션으로 나눠서 진행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대표단인 드미트리오스 파텔리스는 세션1의 공동사회를 맡았다. 

파텔리스는 <이란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일들, 과거 시리아를 둘러싼 상황, 팔레스타인문제, 레바논과 예멘전쟁을 살펴보면 현재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알수 있다. 특히 이란이 반격에 성공하고 이란주변의 미군군사기지, 군사인프라가 파괴된 이후 제국주의세력은 새로운 거점이 필요하게 됐다. 이는 세계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사건이며 2차세계대전이후 제국주의 군사인프라가 이처럼 큰 타격을 받은적은 없었다>며 <독재체제는 일반적으로 몇가지 원칙에 의존한다. 첫째 지도부에 대한 맹목적 복종, 둘째 거짓말과 선동, 셋째 권력분립의 왜곡 또는 무력화다. 이런 방식들이 효과를 발휘하지 못할때 넷째 폭력과 테러가 나타난다. 이는 현재 제국주의가 지닌 본질적 속성이며 3차세계대전의 위협이 존재하는 조건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다.>고 강조했다. 

2세션에서 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의 발표글이 대독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조직자는 <1차세계대전은 제국주의간전쟁이었고 2차세계대전은 반파쇼전쟁이었다. 2차세계대전을 앞둔 1935년 8월 코민테른서기장 드미트로프는 <파시즘의 공격과 파시즘에 맞선 투쟁에서의 코민테른의 과업>이라는 보고에서 파시즘에 대해 <권력을 잡은 파시즘은 금융자본의 가장 반동적이고, 가장 쇼비니즘적이며, 가장 제국주의적인 분파들의 공개적인 테러리스트 독재다>라고 역사에 남을 중요한 개념규정을 한다. 이는 맑스레닌주의에 기초한 가장 고전적인 파시즘에 대한 본질규정으로서 현재에도 변함없이 높이 평가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제국주의에게 동아전은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위해 필수적인 공정이다. 이렇게 동아전이 터지면 우크라이나전도 불피코 동구전으로 확대되지 않을수 없다. 그리고 동반구의 3개전장은 서반구의 중미전으로, 4번째전장으로 확전될 공산이 크다. 3차세계대전을 일으킨 제국주의세력과 그꼭두각시인 파시스트의 극악한 테러에 맞서, 반제반파쇼의 기치, 정의의 기치를 들고 투쟁하는 러시아와 이란을 비롯한 전세계민중의 최후승리는 역사가 입증하듯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틀간의 세션을 마친뒤 5월25일 총회에서는 포럼성명이 채택됐다. 다음날 참가자들은 붉은광장의 소련무명용사의 묘에 헌화한후 영웅도시들을 기리는 비석을 돌아봤다. 

다음은 포럼에서 발표된 성명 전문이다.



정의와 세계적발전을 위해, 파시즘과 테러리즘, 전쟁없는 세상을 위해!

3차국제반파시즘포럼 성명

모스크바, 2026년 5월25일

친애하는 동지 여러분! 친구들과 뜻을 함께하는 분들!

우리는 영웅도시 모스크바에서 여러분께 호소한다. 이곳 성벽 앞에서 적군(赤軍)은 유럽전역을 점령했던 히틀러의 군대를 격파했다. 1941년 혹독한 겨울날, 소련인민은 세상에 증명해 보였다: 파시즘은 전능하지 않다는 것을. 

진실과 정의에 대한 믿음으로 단결한 민족이 맞서면 파시즘은 패배할 것이다.

3차국제반파시즘포럼은 인류가 가장 심각한 시련에 직면한 시기에 열리고 있다. 제국주의반동세력은 다시금 노동자들의 권리에 대한 광범위한 공세를 펼치려 하고 있다. 그들의 변함없는 동반자로는 군국주의와 식민주의, 파시즘과 반공주의가 있다. 가장 어두운 세력에 의지하는 올리가르히는 민족들 위에, 사람들의 노동과 재능 위에, 지구의 자연과 자원 위에, 인류의 현재와 미래 위에 자신의 지배를 유지하고 공고히 하기를 갈망한다.

20세기역사는 거대자본의 공격적본질을 설득력있게 드러냈다. 인민들이 세계올리가르히의 지배와 억압에 도전할때, 그앞잡이들은 광란에 빠진다. 자본가들과 그들의 하수인들은 단결한 노동계급과 민족해방운동세력, 노동자들의 민주주의와 사회정의에 대한 열망을 자신들의 주요위협으로 간주한다.

우리 눈앞에서 자본주의는 사실상 자유주의적 선동의 가면을 벗어 던졌다. 자본주의는 자유와 인권에 대해 점점 더 적게 이야기한다. 반동세력은 점점 더 자주 독재, 테러, 쇼비니즘, 전쟁으로 회귀하고있다. 다양한 형태의 파시즘이 되살아나고있다. 히틀러와 무솔리니, 프랑코와 살라자르, 호르티와 안토네스쿠의 후계자들이 고개를 들고 있다. 공격적인 군사블록들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제국주의자들은 민족들을 압박하기 위해 정치적 테러, 종교적 극단주의, 민족적 증오, 제재라는 올가미, 그리고 군사적 몽둥이를 점점 더 냉소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우리는 선언한다 : 파시즘과의 투쟁은 반공주의·러시아혐오와의 투쟁과 분리될수 없다. 우리는 소련을 히틀러의 제국과 동일시하려는 시도를 단호히 규탄한다. 해방자들을 <점령자>로 규정하고, 적군전사들의 기념비를 철거하며 공동주의상징물을 금지하고 나치즘의 공범자들을 정당화하는 것. 이 모든 조치는 다름 아닌 파시스트의 재기를 위한 정치적 준비에 불과하다. 반동세력은 민족들의 역사적 기억을 박탈하고, 세대간의 유대를 끊으며, 소련과 모든 반파시즘저항의 위업을 폄하하려 한다.

우리는 <인류를 파시즘으로부터 지키자!>라는 세계민족연합선언문에 명시된 평가와 결론에 대한 우리의 헌신을 재확인한다. 이선언문은 2023년 4월22일 민스크에서 열린 1차국제반파시즘포럼에서 채택됐으며, 그시의성을 완전히 입증했다. 이선언문의 국제주의정신은 우리의 결속과 공동행동의 토대를 이룬다.

우리는 파시즘이 세계사의 우연한 곡절이 아니라고 본다. 파시즘은 자본주의의 위기, 노동자에 대한 거대자본의 공포, 그리고 노동자를 노예화하고 억압하려는 자본의 욕망에서 탄생한다. 모든 극우적 반응의 주된 원천은 금융올리가르히가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자신의 지배권을 유지하려는 욕망이다.

우리의 공동투쟁에서 테러리즘에 맞서는 것은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우리는 개인적, 집단적, 국가적 형태를 막론하고 모든 형태의 테러를 단호히 규탄한다. 자발적이든 강압적이든 상관없이. 군사적, 경제적, 심리적 테러를 막론하고 말이다. 테러는 죽음과 파괴를 가져오고, 사람들의 운명을 망가뜨리며, 공포와 증오를 낳고, 고통과 비탄에 빠트린다.

인류는 테러의 근본적인 뿌리를 직시해야 한다. 테러는 광신적 집단의 광기나 개인들의 범죄적 의지만으로 설명될수 없다. 테러리즘의 온상은 사회적 불평등, 무권리, 빈곤, 모욕, 실업, 개입, 집단학살, 독재, 신식민주의적관행, 제재의 자의적행사, 냉소적 봉쇄가 만연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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