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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수 있나

믿을수 있나? 믿을수 있고 믿을수 없다. 매사 변증법, 경우에 따라 다르다. 세상에 연속이 아닌것이 없고 머리속에 불연속이 아닌것이 없다. 연속은 변화 더하기 연관이다. 객관법칙은 역사와 구조, 주체법칙은 당연히 이를 전제로 한다. 이런 바탕에서 베이징회담을 보자. 5월에 2건이 있었다. 중미정상회담과 중러정상회담. 4일차이로 있었는데 심상치않다. 앞은 성명이 없고 뒤는 있다. 기조가 미묘하게 다르다. 시진핑은 이어 파키스탄, 세르비아의 수장을 베이징으로 불렀고, 조선의 경우는 직접 평양에 갈것으로 보인다. 트럼프도 <30일계획>이 구현된 <MOU>를 이란과 합의·공포하기 직전이다. 

중미정상회담을 분석하는 3층위가 있다. <스몰딜>·<빅딜>·<그랜드스왑>이다. 스몰딜은 3T와 5B의 교환, 빅딜은 이란전대리배상과 대만전불개입의 교환, 그랜드스왑은 신국제금융체제의 합의. 순서대로, 기자, 전문가, 전략가의 안목이다. 3번째는 어렵다. <음모론>·<비정상>으로 매도되지않으려면, 근거와 논리가 명확해야한다. 늘 그렇듯 투트랙(Two-Track)에서 클로즈트랙은 정보가 부족하다. 빙산의 일각만 가지고 판단해야한다. 추리력이 필요하다. 변증법의 객관법칙, 목표·수단·방법의 주체법칙으로 다각도·다차원적으로 분석해야한다. 

중러정상들의 합의에는 미국에 대한 믿음이 보이지않는다. 제국주의, 그진영의 수장을 어떻게 믿겠는가. 독자성견지가 기본이다. 다만 적어도 <전술적공조>의 대상인만큼, 제국주의진영내의 갈라치기를 포함해 일단 중미간합의를 어느정도 인정하며 간다. 브릭스차원의 독자적금융체제, 중국과 러시아의 각국금융체제를 고수하면서도, 그랜드스왑내용에 유의한다. 독자성에 기초한 연대성처럼 말이다. 마치 중러가 당적이면 중미는 통일전선적인것이다. 지금은 통일전선의 성격이 전술적이냐 전략적이냐를 묻는 단계에 있다. 물론 중러는 사회성격이 다르니 당적관계는 아니다. 사회주의나라들사이에서도 한계가 있는 세상이다. 코민테른시대와 다르다. 

중미간의 신뢰를 <역사적회담>과 <중미간의건설적인전략적안정관계(中美建設性戰略穩定關係)>로 표현한다. 시진핑은 반제진영을 대표해, 트럼프를 반딥스세력의 대표자로 인정하고 천단공원에 데려가 함께 하늘앞에 맹세를 했다. 옛날에는 맹약의 의미로 술을 마셨는데, 트럼프도 오랜 금주원칙을 깨고 그렇게 했다. 두핵심노드(node)사이의 관계가 오랫동안 안정돼야 핵분열로 네트워크를 확장·건설할수 있다. 9.24때 중간총화하며 각자 일한것을 검증·종합하기로 했다. 11.14에는 SWIFT의 구조화·MX화가 완료된다. ISO20022는 양날의 검이다. 반제진영은 신중하면서도 예비를 놓치지않고있다. 실천만 믿을수 있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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