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회담은 뭔가. 딜의 수준으로 <그랜드스왑>, <빅딜>, <스몰딜>로 구분한다면 어디에 해당하는가. 언론보도를 보면 대체로 스몰딜로 평한다. 보잉200기·쇠고기·대두를 가지고 빅딜이라고 할수는 없어서다. 보도내용만 보면, 기대한만큼의 큰성과가 나오지않았다고 해야 맞다. 트럼프가 <역대급>의 정부요인과 재계인사를 대동하고 방중했는데, 그에 맞는 결정적합의가 나오지않은것으로 보인다. 그래 보인다. 헌데 세상은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다. <빙산의일각>이란 말처럼.
드러난 보도로, 두정상간에 결정적인 합의가 있었는지를 파악하기는 쉽지않다. 중국과 미국이 세계를 상대로 투트랙(Two-Track)의 경로를 밟고있는지조차 명확하지않다. 만약 그렇다면 분명 공개경로보다 비공개경로에 정세의 본질이 담겨있을것이다. 푸틴이 며칠간격으로 방중하는 이유가 다른데 있겠는가. 아무리 연락수단이 발달해도 직접 만나 듣는것보다 확실하지는 않다. 중국은 러시아에 이어 파키스탄, 세르비아의 수반까지 초청했다. 조선에는 중국외교부장급이상이 방문할수 있다는 보도도 나오고있다.
이란전은 배상문제가 핵심이다. 이란전대리배상은 중국말고 가능한 국가가 없다. 중국의 이란전대리배상에 상응하는 대가로는 미국의 대만유사시불개입정도일것이다. 무역이나 관세 관련한것은 그안에서 딜이 된다. 이쯤되면 빅딜이라고 할수 있다. 추상적이나마 두국가수반은 이견이 없었다. 이는 이란전과 대만병합의 문제를 해결하는데서 당연히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 트럼프의 <역사적회담>, 시진핑의 <전략적안정>이란 평가의 함의로는 부족하다. 이말은 맞는가. 그렇다면 무엇이 더 있는가.
분명한것은 그랜드스왑이 되려면, 이제는 명실상부한 G2의 두정상이 세계사적인 대전환으로 기록될정도의 합의를 해야한다는것이다. 가령 정부권위에 의존하는 법정화폐(Fiat Currency)체제, 시온자본(시오니스트초국적자본)의 무한인플레이션착취체제를 종식시키는 급의 패러다임시프트(Paradigm Shift)가 이뤄져야한다. 마침 올해 2026은 1976 자메이카체제, 킹스턴회의에서 석유본위제가 결정된지 50주년이다. 이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며 대체하는 신금융체제, <금융OS3.0>이 개시될정도가 돼야 그랜드스왑이라 불릴만 하다. 과연 그러한지, 그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않을것이다.
조덕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