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국>의 민주화운동 : 신화와 현실>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컨퍼런스를 주최한 국제평화재단협회(International Association of Peace Foundations)는 민간차원의 연대와 실천을 통해 세계평화를 추구하는 국제조직이다.
컨퍼런스는 국제평화재단협회대표 세르게이 바부린(Sergey Baburin)의 개회사로 시작됐다. 세계반제플랫포옴 김혜영조직위부위원장, 중국및현대아시아연구소 콘스탄틴 아스몰로프(Konstantin Asmolov), 모스크바국립대학교 세르게이 미하일로프(Sergey Mikhailov), DPRK ISG 알렉산드르 모즈토프(Alexander Mostov)가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민주화운동에 대한 발표를 한후 토론을 이어갔다.
세계반제플랫포옴 조직위부위원장이 <민족해방과 민중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민중의 불굴의 투쟁>을 발표했다. 이어 민중민주당은 국제평화재단협회와의 협력문서에 서명했다.
다음은 세계반제플랫포옴의 발표문 전문이다.
민족해방과 민중민주주의를 위한 코리아민중의 불굴의 투쟁
1945.9 코리아의 남단에 점령군으로 들어온 미군은 1948.8 이승만친미대리정권을 조작했다. 이승만은 미군철거와 통일정부를 촉구하는 민중을 탄압하기 위해 1948.12 <보안법(국가보안법)>을 제정했다. 1949당시 전국교도소수감자의 약80%가 보안법위반자였다. 제주항쟁은 1947.3 시작해 1948.4 무장투쟁으로 발전한 <한국>최초의 무장항쟁이다. 미군철거, <한국>만의 단독선거반대, 조국통일을 촉구하며 일어난 제주도민을 이승만은 3만명 넘게 학살했다. 이시기 지하혁명조직인 남로당(남조선노동당)은 제주항쟁과 1948.10여순봉기를 계기로 한 파쇼정권의 야수적탄압속에서 와해됐다. 1956 이승만은 불법부정대선에서도 200만표이상을 득표한 진보당 조봉암당수를 <간첩>으로 매도해 1959.7 사형시켰다. 결국 이승만파쇼독재정권은 1960 4.19민중항쟁에 의해 무너졌다.
미제국주의는 박정희친미군사파쇼를 내세워 1961 5.16군사쿠데타를 조종했다. 이때부터 1980년대까지 30년동안의 군사파쇼암흑기를 거쳐 1990년대 문민파쇼통치가 시작됐다. 박정희·전두환·노태우군사파시스트와 김영삼문민파시스트는 공통적으로 파쇼폭압기구와 보안법등파쇼악법, 자작모략극으로 정권의 위기시마다 파쇼탄압과 반북소동으로 권력을 연장했다.
1964 혁명세력은 비합법혁명조직으로 통혁당(통일혁명당)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했다. 통혁당은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을 강령으로 제시했다. 혁명세력과 민중들은 1960년대 <한>일협정반대투쟁, 3선개헌반대투쟁등을 전개했다. 1968.8 중앙정보부는 통혁당을 <반국가단체>로 모략, 핵심성원들에게 사형·무기징역을 선고했으나, 혁명가들은 1969 통혁당을 공식창당했다.
1970년대 민청학련사건, 2차인혁당사건, 남민전사건등 비합세력에 대한 대대적인 탄압속에서도 혁명세력·민중들의 목숨건 투쟁은 계속됐다. 특히 박정희파쇼정권을 결정적으로 타격한 1979 10월항쟁은 2달전의 YH무역여성노동자투쟁으로 촉발됐다. 부산·마산지역에서 시작된 항쟁은 <유신철폐>구호를 전국에 확산시켰다. 미제국주의의 조종하에 박정희가 피살되면서 19년간의 박정희군사파쇼통치체제는 종언을 고했다. 이후 미제국주의는 박정희의 후계자로 육성해놓은 전두환을 내세웠고, 이 군사깡패들은 1980 5.17군사쿠데타로 집권했다.
이군사쿠테타에 맞서 1980.5.18 광주민중항쟁이 일어났다. 광주민중은 무기를 들고 10일간 군사파쇼에 맞서 영웅적으로 싸웠다. <한국>군에 대한 지휘권은 주<한>미군에게 있다. 쿠데타와 계엄군의 광주진압·학살의 조종자는 제국주의미국이다. 이사건을 거치며 <한국>의 식민지성과 미제의 야만성은 민중의 뇌리에 뚜렷이 각인됐고, 혁명세력은 반합·합법공간에서 파쇼체제를 뿌리채 흔들었다. 1987 6월항쟁으로 우리민중은 스스로의 힘으로 군사파쇼통치를 끝장내며 승리했다. 그러나 그해 12월대선에서 또다른 군사파쇼출신인 노태우가 당선됐다. 노태우군사파쇼시기 악명높은 사건은 1992 대선직전에 터진 민족해방애국전선사건이다. 파쇼정부는 혁명조직을 <반국가단체>로 모략한뒤 300명을 연행하며 코리아전쟁이래 최대 지하조직사건을 조작했다. 파쇼탄압에 의해 수많은 혁명가들은 검거·투옥·고문·살해됐지만 혁명세력은 굴함없이 조직을 재건하고 투쟁을 계속했다.
1997 국가부도사태로 <IMF체제>가 시작된뒤 1998부터 10년간 친미개량주의정권이 집권했다. <개혁정권>을 표방했지만 보안법과 정보원(국가정보원)을 유지하며 파쇼통치를 존속시켰다. 신자유주의체제로의 예속이 심화되면서 경제위기와 민생파탄은 더욱 가속화됐다. 군사파쇼를 종식시킨 항쟁의 주역 민중들은 빠르게 <개혁정권>에 실망했다. 2008~16 9년간의 파쇼통치가 부활해 남북간 선언·합의들이 모두 파기됐다. 대조선적대시책동은 다시 본격화됐고 진보세력에 대한 파쇼폭거가 심화됐다. 특히 박정희파시스트의 딸 박근혜는 불법부정선거로 집권한 다음 2014.12 <한국>의 거의 모든 진보세력을 망라한, 2000 창당된 민주노동당의 후신인 통합진보당을 강제해산한뒤 자주통일민주주의코리아연대를 비롯한 변혁세력을 파쇼탄압했다.
박근혜탄핵후 5년간의 친미개량주의정권을 거쳐 등장한 윤석열파시스트는 미제국주의의 전쟁꼭두각시로 망동했다. <한국>에서 가장 혁명적이고 유일무이한 워커스파티인 민중민주당을 발악적으로 폭력탄압하는 한편 지난 20년동안의 대조선침략연습횟수를 훨씬 능가한 전쟁연습을 벌이며 코리아반도를 <저강도전쟁>상태로 전변시켰다.
2018~19 조<한>관계, 조미관계를 대화와 외교로 해결하기 위해 갈수 있는데까지 다가본,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조선은 2021 8차당대회에서 당규약을 개정해 <전국적범위에서사회의자주적이며민주주의적인발전>을 명시했다. 전국적범위에는 <한국>이 포함되며 조선은 언제나 <한국>을 미제국주의의 식민지고, 파쇼화된 사회로 본다. 다만 그간 식민지적측면은 전국적과제지만 파쇼화적측면은 지역적과제로 봤는데, 그지역적과제마저 <전국적범위>로 보면서, 다시말해 전국적차원에서 반파쇼투쟁을 전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것이다. 2022.2 우크라이나전으로 3차세계대전이 터지고 5월 윤석열파시스트가 집권한뒤 2023.1.15 김정은총비서는 최고인민회의제14기제10차회의시정연설을 통해 <조선반도에서전쟁이일어나는경우에는대한민국을완전히점령,평정,수복하고공화국영역에편입>을 발표, <평정>을 선언했다. <전국적범위에서사회의민주주의적인발전>이 평정이다.
미제국주의의 파시스트꼭두각시 윤석열은 2024.9~11 무인기평양공격을 비롯한 일련의 대조선침략행위로 국지전을 도발했으나 실패했다. 12월 불법계엄을 선포, 대남자작극을 준비했으나 이또한 실패했다. 전자는 조선의 전쟁억제력·<전략적인내>, 후자는 <한국>민중의 영웅적항쟁의 빛나는 성과로 평가된다.
2025 <한국>민중은 윤석열을 탄핵·파면하고 미제국주의와 파쇼세력의 <한국>전시도를 막았다. 이후 이재명정권이 집권했지만 <한국>사회본질은 결코 달라지지않았다. 이재명민주당정권, 친미개량주의정권은 친미예속정권이란 본질에서 윤석열국민의힘정권, 친미파쇼정권과 동일하다. 조선이 여전히 <한국>을 제1의적대국으로 규정하는 이유가 다른데있지않다. 조선은 <한국>을 조국통일의 대상이 아니라 영토완정의 대상, 평화적영토완정이 아니라 비평화영토완정의 대상으로 본다. 이것이 <평정>이다.
코리아남단을 점령한 이래 미제국주의는 언제나 친미꼭두각시정권을 조작하며 <한국>에 식민지파쇼체제를 구축했다. <한국>의 파시즘은 제국주의의 변종이 아니라 제국주의에 의해 이식된, 제국주의의 주구로서의 파시즘이다. 1997 미제국주의는 IMF경제체제·신자유주의체계에 <한국>을 편입시킨뒤 민중의 분노와 투지를 무마시키기 위해 10년간의 친미개량주의정권을 등장시켰다. 이후 친미파쇼정권과 친미개량주의정권이 번갈아 집권하고있다. 일련의 과정은 미제국주의가 <한국>에 식민지배의 정치적무기로 파시즘을 심어놓았고, <한국>이 미제국주의의 지배하에 있는한 언제든 파쇼정권이 출현할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에 맞서 <한국>민중은 부르주아민주주의, 일반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운동이 아니라 본질에서 프롤레타리아민주주의, 민족해방민주주의를 이룬후 조국통일로 나아가는 운동을 전개해왔다. 이 운동의 중심에는 언제나 <한국>의 혁명세력, 1930년대 항일시기에 무장투쟁, 전민항쟁으로 1945 민족해방을 이룩한 코리아민족의 반제혁명세력이 있다. 미제국주의와 친미파쇼세력에게 가장 위협적인 존재는 반제반파쇼혁명세력이다. <한국>의 혁명세력은 제국주의와 그주구의 파쇼폭압을 뚫고 민중의 최후승리를 앞당기기 위해 헌신분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