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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민주당노동자위·전국세계노총 〈열사정신계승! 노동기본권쟁취! 민중민주실현!〉 노동절투쟁

1일 민중민주당(민중당)노동자위원회·전국세계노총(준)는 세계노동절 136주년을 맞아 미대사관앞에서 <열사정신계승! 노동기본권쟁취! 민중민주실현!>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사회자는 <지난해 2000명이 넘는 노동자들이 일터에서 목숨을 잃었다. 불안전한 노동환경에서 고강도착취에 시달리는 노동자들은 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질병재해에 더 많이 노출돼 건강을 잃어가는 반면, 대기업의 사내유보금은 1527조원으로 역대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일 CU사측과 경찰에 의해 살해된 서광석열사는 우리노동자들이 처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독점자본·제국주의의 착취와 약탈, 침략과 학살이 더욱 잔악해지는 현시기, 우리는 <전세계노동자여 단결하라>는 승리의 구호를 높이들고 모든 노동자의 공동의 적인 제국주의와 그 주구세력에 맞서 끝내 노동자민중의 해방세상,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겨 실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구호 <열사정신 계승하여 노동기본권 쟁취하자!>, <노조탄압 노동자살인 노동악폐 청산하자!>, <모든 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 <침략전쟁 파병말고 민중생존권 보장하라!>, <노동자가 앞장에서 민중민주사회 앞당기자!>, <전세계노동자단결하여 제국주의 타도하자!>를 외쳤다. 

김인자전국사회서비스일반노조위원장은 <노동절이 136주년이라고 하는데 실제로는 140년전에 노동절이 생기게 됐다. 그 140년전과 지금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다만 여성들의 선거권과 8시간노동제를 주장했던 것이 140년전이다. 우리가 노동자란 무엇인가에 대해 새롭게 숙고하고 학습하는 시간들을 진행해야 된다.>면서 <세상에 노동자 없이는 1초도 돌아가지 않는다. 너무 상식적인 건데, 노동자는 우리에게 소중한 에너지를 힘을 쓰는 분들이고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무언가 요구만 하고 무언가 불만을 토하는 어떤 노동자의 개념을 많이 심어줬다.>고 성토했다.

계속해서 <114주년노동절날 처음으로 비정규직철폐라는 현수막을 대학로에 내걸었던 적이 있다. 비정규직노동자들이 아무리 권리를 찾으려고 노력해도 그 노력을 이해하거나 돕는 역할을 하는 곳이 별로 없었다. 수많은 열사중에 비정규직 열사들이 많다. 그분들은 한결같이 상대적 박탈감으로 외롭고 힘들게 싸우다 가시거나 또는 현장에서 희생당하거나 그랬을 것이다.>라면서 <비정규직을 철폐하고 노동기본권을 지킬 수 있는 세상이 진짜 우리가 생각하는 해방세상이고 시민이 당당한 세상이다. 비정규직투쟁은 이나라 역사를 바꾸고 반제반파쇼문제까지 다가갈 수 있는 의식을 높이는 싸움이 될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비정규직 철폐하고 사람답게 살아보자!>구호를 선창했다.

김장민정치경제학연구소프닉스상임연구위원은 <이재명대통령은 겉으로는 자본과 노동자 사이에서 중립인 것처럼 말한다. 노동자들이 합법적으로 정당한 투쟁을 통해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것이 사실인가. 이재명대통령의 말이 사실이었다면 왜 CU회사앞에서 화물연대노동자가 차에 압사당해 사망했나.>고 반문하며 <10년전 김태환열사도 마찬가지로 파업을 분쇄하는 외부의 차량에 항의하다 압사했다. 도대체 지금의 이재명정권과 노동자를 탄압했던 정권이 무엇이 다른가.>라고 규탄했다.

이어 <삼성전자, 하이닉스반도체 노동자들이 상여금을 과다하게 요구한다고 이재명정부의 장관들과 언론들이 떠들고 있다. 만일 100억을 벌었으면 그중에 10억 아니면 15억을 노동자들이 달라는데 그것이 뭐가 잘못됐나. 자본가들이 100억전부를 가져가야 정의인가. 자본가들이 가져가야 할 100억에, 그 피땀에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반도체 노동자들의 노력이 담겨있다. 뿐만 아니라 밤낮으로 일했던 수천개의 하청노동자들에게도 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어마어마한 천문학적 이익을 나눠줘야 된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우리노동자들이 공장에서 사측과 자본에 대해서, 그들을 옹호하는 권력에 대해서 싸운다고 해서 노동자들의 근본적인 인권이 완전히 보장되지 않는다>면서 미제국주의의 전쟁정책과 강압적인 관세협상을 규탄하며 <노동자들은 자본과 정권에 대해서뿐만 아니라 노동자들을 수탈하고 착취하는 그 배후에 있는 미국의 제국주의정책과 제국주의수탈정책에 대해서도 투쟁해야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국세계노총조합원이 공동성명 <노동기본권 쟁취하고 민중민주 실현하자!>를 낭독한 뒤 <깃발가>를 불렀다. 

다음은 성명전문이다.

[공동성명]
노동기본권 쟁취하고 민중민주 실현하자!

우리노동자·민중이 생존의 벼랑끝에 놓여있다. 올해 1월기준 실질임금은 전년동월대비 9.4% 하락했다. 3월기준 소비자물가는 2.2% 상승했으나, 생활물가는 3%가까이 올랐고, 이중 신선식품·교통비 등은 5~7%가량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미국·이스라엘의 이란침략에 따른 호르무즈해협봉쇄 결과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에너지 빈곤층>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청년층의 고용률은 43.6%에 불과하며 청년노동자의 절반이상은 비정규직이다. 전체노동자중 실질비정규직비중은 50%를 육박하고 자영업자의 30%이상은 최저임금보다 낮은 소득으로 연명하며 기업의 <종속적 계약노동자>로 전락했다. 사회양극화는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 남성 대비 여성노동자의 평균임금이 각각 51.6%, 35%에 불과한 것을 통해 드러난다.

착취강화를 위해서라면 노동자의 정체성까지 박탈하는 야만이 횡행하고 있다. 플랫폼·특수고용노동자들은 이른바 <사용자>로 분류돼 노동3권에서 배제되고 있다. 모두가 알다시피 이들은 기업으로부터 고용된 노동자다. <사용자>로 분류된 결과 2중3중의 노동착취를 당하면서도 손쉽게 해고되고, 노동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은 죄다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 일례로 3월기준 화물노동자들은 유가급등으로 인해 월평균 유류비가 100만원이상 증가했다. 노란봉투법이 시행됐지만, 플랫폼·특수고용노동자들은 노동자성을 스스로 입증해야 하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 원청과의 교섭을 촉구하며 투쟁에 돌입해도 불법으로 매도되고 사측의 막대한 손해배상금에 시달리면서 급기야 사측과 경찰·공권력에 의해 목숨을 잃게 된다. 20일 BGF리테일과 경찰에 의한 참사, 노동자의 죽음은 우리시대의 비참한 현실을 여실히 보여준다.

자본의 추악성과 악랄성은 이란전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2월28일 미제국주의와 이스라엘시오니즘이 이란폭격과 함께 레바논에 대한 공습과 민중학살을 미친듯이 벌이고 있다. 이 배경에는 초국적금융자본이 막대한 자본은 투입한 3대프로젝트가 있다. IMEC(인도중동유럽경제회랑), <벤구리온>운하, 레반트가스전의 3대프로젝트는 초국적금융자본이 <페트로달러체제>에서 이른바 <가스달러체제>로의, 세계적 규모에서의 착취·약탈구조를 전변시키려는 거대한 음모 속에서 추진되고 있다. 미국·이스라엘이 레바논을 파괴하고,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을 도륙하는 데에는 3대프로젝트의 핵심거점인 이스라엘 하이파의 주변을 정리하고, 가자지구 앞바다의 가자마린가스전을 차지하기 위한 흉계가 반영돼있다. 전쟁시 군수자본이 전쟁후 민수자본이 돈을 벌고, 양쪽을 지배하는 금융자본은 언제나 비대해진다. 이금융자본이 <한국>재벌·대기업의 최대주주라는 사실은 전쟁과 약탈의 사슬에서 우리민중이 결코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메이데이정신 계승하여 노동기본권을 쟁취하고 제국주의를 타도하자! 제국주의가 제3세계를 식민지화하며 자원약탈 노동자착취에 열을 올리던 19세기후반, 1886년 5월1일 미국노동자들은 <8시간노동제>를 촉구하며 총파업을 단행했다. 자본의 억압과 착취를 반대해온 노동자들은 제국주의의 지배와 약탈에 맞서 싸우며 세계무대에 진출했고, 노동자·민중정권을 창조했다. 현시기 초국적자본의 세계를 상대로 한 착취와 약탈은 <전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가 과학이며 무기임을 보여준다. 우리노동자·민중은 민중항쟁, 반제투쟁으로 반노동, 반민중 세력을 쓸어버리고 노동자·민중의 참세상, 민중민주세상을 앞당길 것이다.

2026년 5월1일 서울광화문 미대사관앞
민중민주당노동자위원회 전국세계노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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