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포기를 모르는 제국주의, 열심히 자기무덤을 판다

포기를 모르는 제국주의, 열심히 자기무덤을 판다

제국주의는 포기를 모른다. 독점자본주의의 대외적표현인 제국주의는 자본의 무한한 탐욕에 기초해 침략을 본성으로 한다. 군사적점령에 이은 정치적지배, 그리고 경제적착취를 위해서 제국주의는 가능한 모든 방법을 다 쓴다. 가령, 전두환의 군사파쇼로 안되면 김영삼의 문민파쇼로, 그것도 안되면 김대중의 개량주의로 간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처럼 마두로를 죽일수 없으니 납치를 한다. 남아공에 이어 사헬지역까지 반제로 넘어가니 그 둘사이를 <로비토회랑>으로 차단하고 나이지리아와 케냐를 노린다. 이수가 안되면 저수, 어떤수를 써서라도 달성하려한다. 

제국주의는 제국주의간전쟁으로 1차세계대전을 치른후 인류최초 사회주의국가의 출현에 놀랐다. 제국주의간전쟁으로 시작해 반파쇼전쟁으로 끝난 2차세계대전이후에는 전세계적범위에서 사회주의진영, 민족해방진영이 형성된것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냉전>책략, 일종의 <지구전>과 반제진영의 분열책동으로 <승자>가 됐다. 하지만 제국주의패권시대는 오래 가지 못했다. <다극시대>라는 유행어가 말해주듯이, 서방제국의 패권은 이미 무너졌다. 그래서 나온게 <신냉전>책략이다. 어떻게든 추세를 바꿔보겠다는것이다. 

오늘의 우크라이나전, 이란전중심서아전은 그일환이다. 제국주의는 그다음으로 대만전중심동아전을 일으켜 3차세계대전을 본격화한후 우크라이나전중심동구전, 베네수엘라전중심중미전으로 확장하려한다. 이는 모두 어차피 세계를 다 먹을수 없다면, 절반이라도 챙기겠다는 매우 현실적인 방책이다. 그렇게 해서 <서반구요새화>전략이 나왔는데, 그렇다고 동반구를 쉽게, 바로, 모두 접는것은 아니다. 3차세계대전의 본격화를 결정적으로 추동하는 동시에 반제주력국가들중 가장 약한고리를 건드려보는것이다. 그렇게 해서 고른 대상이 이란이다. 

2022.2 우크라이나전이후 2023.10 팔레스타인전중심서아전으로는 2024.9~11·12 <한국>전중심동아전이 이뤄지지못했다. 2026.2 이란전중심서아전으로 대만전중심동아전을 추동하는 또다른 시도가 취해진 이유다. 5.14~15 베이징에서 중미정상회담이 열려 <그랜드스왑>이 이뤄질 전망이다. 당연히 이를 훼방·파기하기 위한 결정적도발이 몇주안에 잇따를것이다. 이는 모든 흐름이 동아전으로 모인다는것을 의미한다. 현정세의 가장 중요한 특징중 하나는, 반제진영의 단결과 제국주의진영의 분열이다. 이란전으로 이흐름은 가속화되고있다. 포기를 모르는 제국주의, 열심히 자기무덤을 판다.

조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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