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한>합동군사연습 <프리덤플래그26-1>이 전개되고 있다. 10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광주공군기지를 주요거점으로 실시되는 이번 연습의 공중실전연습은 13일 시작했다. 연습에는 <한>공군의 F-5E/F·F-15K·KF-16 등 전투기, C-130·CN-235 등 수송기, KC-330공중급유기, E-737조기경보통제기와 미공군 F-16·E-3G조기경보통제기, RQ-4무인정찰기, 미해병대 F/A-18·MQ-9무인공격기 등 총110여대의 대규모공중전력이 투입된다. <한>공군은 이번 연습을 통해 제공권장악, 핵심시설·이동식미사일발사대 등에 대한 정밀타격능력검증, 전시연합임무수행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훈련한다고 언급했다.
철두철미 대조선침략연습이다. <프리덤플래그>는 미공군의 대표적 침략전쟁연습인 <레드플래그>에서 유래했다. 방어가 아닌 공격, 특히 조선지휘부·핵기지선제타격의 <참수작전>·<킬체인>의 실전화에 초점을 맞춘 침략전쟁연습이다. 말이 미<한>합동이지, 실제로는 주일미군·호주해군 등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감행됐다. <한국>정부는 이번 연습이 전시작전통제권전환에 대비해 <한>공군이 연습을 주도하며 전작권전환을 위한 완전운용능력검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강조한다. 과연 그러한가. 전작권전환검증과정은 실상 형식적으로만 <한>군이 주도권을 가질뿐 실제로는 미국의 지휘통제시스템에 완전 통합시키는 것이다. 즉, 지금의 절차는 미국이 인도태평양지역에서 동원이 가능한 하청군대를 만드는 과정이다.
<자주국방>과 <미한동맹>은 양립할 수 없다. 이재명대통령은 전작권환수를 후보시절 공약으로 내세우고 지난해 11월에도 <자주국방>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년하반기 미<한>협상의 과정에서 대미투자3500억달러와 함께 핵추진잠수함<한국>도입을 추진했다. 안규백국방장관은 1월 <전작권전환추진평가회의>에서 <올해를 전작권회복 원년>으로 삼겠다면서 동시에 <강력한 한미동맹>주도를 떠들었다. 미군장성들이 입모아 말하듯이 핵추진잠수함은 대중억제용이다. <한미동맹>의 본질은 미국의 대<한>군사적 지배강화의 다른 말이다. 이재명정부가 민심을 우롱하는 궤변을 내뱉는 사이 주<한>미군은 군사작전범위를 코리아반도에서 동아(아시아)전체로 확대했다. 2월에는 이재명정부를 <패싱>하며 서해로 출격해 중국을 도발, 동아전위기를 격화시켰다.
<한국>, 동아(아시아)를 전쟁터로 전락시키는 합동군사연습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코리아반도에서 벌어지는 대규모합동군사연습의 대부분에는 미국과 함께 나토군·나토인도태평양파트너국들이 결합해 다국적합동군사연습으로 감행되고 있다. 한편 프리덤플래그기간인 13일 나토측이 <한국>을 방문했다. 나토사무총장 뤼터는 9일 워싱턴DC에서 <한국>을 다국적연합군에 끌어들이며, 병참기지화할 흉심을 노골화했다. 동아최대화점인 <한국>을 제국주의침략군의 전진기지로 만들고, <한국>군을 척후대로 삼는 제국주의세력의 흉계는 군사적으로 전쟁연습, 정치적으로 침략모의로 드러난다. 전쟁연습은 불피코 진짜전쟁으로 전변되며, <한국>전은 반드시 동아전으로 확대된다. 우리민중의 목숨을 전쟁터 위에 올려놓는 위험천만한 망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


